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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세계인이 하나 된 열정, 평창동계올림픽 관전 포인트한국 목표 종합 4위…출전 선수들에게 응원과 박수를
  • 신혜영 기자
  • 승인 2018.02.0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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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_평창 동계올림픽 홈페이지 캡처)

(시사매거진238호=신혜영 기자) 30년 만에 대한민국 땅으로 돌아온 세계인의 축제, 올림픽이 시작됐다. 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처음 개최된 이번 제23회 평창동계올림픽은 2011년 7월 6일 세 번의 도전 끝에 개최지로 확정된 만큼 그 기대도 크다. 2월 9일부터 25일까지 17일간 개최되는 평창동계올림픽. 세계인의 하나 된 열정이 가득한 평창동계올림픽을 만나보자.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은 강릉에서 빙상 종목 전 경기가, 정선에서 알파인 스키 활강 경기가 개최된다.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있어 동계올림픽하면 쇼트트랙을 빼놓을 수 없다. 피겨의 여왕 김연아로 인기 종목으로 부상한 피겨 또한 마찬가지. 뿐만 아니라 지난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큰 주목을 받았던 컬링도 눈여겨볼만한다. 그리고 썰매 삼총사라 일컫는 봅습레이, 루지, 스켈레톤 슬라이딩도 지켜볼 가치가 있다. 그래서 선수들의 열정이 모아지는 곳, 평창 동계올림픽의 기대가 더 크다.

(상)최다빈(수리고)은 이날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총점 190.12점(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64.11점 포함) 을 이번 대회 성적을 더해 1~3차 선발전 총점 540.28점으로 1위를 지킨 최다빈은 첫 올림픽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 하게 됐다. (하)총점 510.27점으로 최다빈에 이어 2위를 차지해 평창행 태극마크를 달았다.(사진_우용희 기자)

김연아를 잇는 피겨 태극선수들

지난 1월 7일 목동 실내빙상장에서 종료한 제72회 전국 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2018’ 및 평창 올림픽 최종선발전 대회에서 여자 싱글 최다빈·김하늘 남자 싱글 차준환이 영광의 태극마크를 달았다.

최다빈 선수는 어머니의 암 투병 별세와 부츠트러블, 부상으로 인한 정신적‧육체적 고통 속에서도 지혜롭게 슬럼프를 극복하고 당당한 태극마크를 달았다.

최다빈(수리고)은 이날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총점 190.12점(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64.11점 포함) 을 이번 대회 성적을 더해 1~3차 선발전 총점 540.28점으로 1위를 지킨 최다빈은 첫 올림픽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 하게 됐다.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한국 피겨 최초로 금메달을 따낸 최다빈은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자신이 가져온 올림픽 출전권을 2장중 1장을 따냈다.

김하늘은 총점 510.27점으로 최다빈에 이어 2위를 차지해 평창행 태극마크를 달았다.

김하늘은 “올림픽이라는 큰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키가 작아도 멋진 선수로 기억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말했다.

차준환(휘문고)은 이준형(단국대)의 치열한 태극마크 쟁탈전에서 이준형이 무려 20.29점 차의 우위 속에서 무난한 태극마크가 예상되었으나 두 번의 엉덩방아로 치명적인 큰 실점을 한 반면 차준환은 전반 3분간 실수 없이 퍼펙트 연기를 선보이고 후반 트리플 플립-싱글 루프-트리플 살코 콤비네이션 점프로 가산점을 챙기며 보기 드문 대역전 드라미를 펼치며 태극마크를 달았다.

매번 동계올림픽의 최대 관심은 쇼트트랙일 정도로 쇼트트랙에서 거는 기대는 크다. 이번에도 마찬가지. 한국 남녀 대표팀은 쇼트트랙에 걸려 있는 총 8개 금메달 중 적어도 4개 이상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사진_뉴시스)

동계올림픽의 최다 메달 수 노리는 쇼트트랙

지금까지 한국이 따낸 메달 53개 중 쇼트트랙이 따낸 메달이 42개에 이를 정도로 강국이다. 한국 하면 쇼트트랙이라 할 정도다. 그래서 매번 동계올림픽의 최대 관심은 쇼트트랙일 정도로 쇼트트랙에서 거는 기대는 크다. 이번에도 마찬가지. 한국 남녀 대표팀은 쇼트트랙에 걸려 있는 총 8개 금메달 중 적어도 4개 이상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여자 대표팀은 심석희, 최민정, 김아랑, 이유빈, 김예진이 남자 대표팀은 곽윤기, 서이라, 임효준, 황대헌, 김도겸이 출전한다. 특히 남자 대표팀은 지난 소치 대회에서 메달획득을 못한 것에 대한 명예회복을 하겠단 각오다.
 

스피드스케이팅의 신화는?

스피드스케이팅도 관심도가 높다. ‘빙속 여제’ 이상화의 여자 500m 경기도 기대를 걸어볼만 하다. 만약 500m 금메달을 따낸다면 3연패 신화를 이루게 된다.

이승훈은 한국 남자 장거리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이다. 5,000m와 10,000m, 팀 추월 등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 특히 그가 초점을 맞추고 있는 종목은 매스스타트다. 스피드스케이팅과 쇼트트랙을 합쳐놓은 경기다. 지정된 레인 없이 400m 트랙을 16바퀴 돌아야 한다. 쇼트트랙과 마찬가지로 치열한 자리싸움과 신경전이 벌어진다.

평창동계올림픽 봅슬레이-스켈레톤 대표팀 실전테스트가 실시된 지난 1월 18일 오전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슬라이딩 센터에서 봅슬레이 대표팀 선수들이 힘찬 출발을 하고 있다. (사진_뉴시스)

썰매 삼총사 봅습레이, 루지, 스켈레톤 관심 급증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썰매종목도 관심을 가져 봐야 할 종목이다. 썰매에 엎드려 타는 경기가 스켈레톤, 누워서 타는 게 루지다.

스켈레톤은 1/100초 차이로 승부가 갈릴 만큼 작은 실수도 용납할 수 없는 긴박한 경기다.

남자 스켈레톤의 윤성빈(24·강원도청), 남자 봅슬레이 2인승의 원윤종(33·강원도청)-서영우(27·경기BS연맹)가 유력한 메달 후보로 꼽히고 있는 가운데 특히 윤성빈(강원도청)은 남자 스켈레톤 세계 랭킹 1위에 올라 있는 만큼 그에 거는 기대도 크다. 윤성빈은 올 시즌 7차례 월드컵에서 금메달 5개와 은메달 2개를 따내면서 전성시대를 활짝 열어젖혔다는 평을 듣고 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봅슬레이도 눈 여겨 보길 바란다. 지난 시즌까지 세계랭킹 수위권을 다투다 현재는 홈 코스 적응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봅슬레이 남자 2인승의 원윤종(강원도청)과 서영우(경기연맹) 역시 두 번째 썰매 메달 후보로 손색이 없다.
 

올림픽 역사상 첫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건 뭐니뭐니해도 올림픽 역사상 첫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이다. 지난 1월 25일 오전 감독과 선수 12명, 지원 스태프 2명으로 구성된 15명의 북한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단은 입경해 예정된 시간에 맞춰 충북 진천선수촌 빙상장에 도착했다.

입경날 박철호 북한 여자 아이스하키 감독은 “북남이 하나가 돼 굉장히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짧은 기간에 힘과 마음을 합쳐서 이번 경기 승부를 잘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남북 단일팀은 2월 4일 스웨덴과의 평가전을 통해 첫 실전 경기를 치른다. 평창올림픽 첫 경기는 2월 10일 열리는 스위스와의 조별리그 1차전이다.
 

동계올림픽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평창 동계패럴림픽

올림픽에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는 3월 9일부터 18일까지 10일간 개최된다. 올해 개최되는 동계패럴림픽은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이 참가, 선수들의 기량을 맘껏 펼쳐 보이는 패럴림픽 역시 다양한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평창에서는 개·폐회식과 설상경기인 장애인 바이애슬론, 장애인 크로스컨트리스키가 개최되며, 강릉에서는 빙상 종목 전 경기가, 그리고 정선에서는 장애인 알파인 스키와 장애인 스노보드가 개최될 예정이다.

지난 1월 18일 입장권 판매율 70%를 돌파하는 등 패럴림픽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 높다.

장애인 올림픽 패럴림픽은 ‘동등한’을 뜻하는 ‘패럴렐(parallel)’과 올림픽을 합친 말로 신체 장애를 극복하고 선수로서 열띤 경기를 펼치는 그들의 모습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모든 선수들에게 응원과 박수를

(출처_평창 동게올림픽 홈페이지)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한국의 목표는 종합 4위다. 최대 8개의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역대 동계올림픽에서 한국이 가장 좋은 순위를 기록한 건 지난 2010년 벤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6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종합 순위 5위를 올린 것이다. 이번 목표는 개최국으로서 이점을 살려 벤쿠버 때 보다 좋은 성적을 내겠다는 목표다. 출전 선수들은 이 목표를 향해 지난 오랜 시간 동안 구슬땀을 흘리고 연습에 매진해왔다. 그렇기 때문에 메달을 따면 더 감격스럽겠지만 그렇지 못했다 하더라도 우리는 그동안 수고해 온 선수들에게 응원과 격려의 박수를 보내는 것도 잊지 않았으면 한다.

세계인의 축제인 만큼 세계인이 하나 된 열정을 볼 수 있는 올림픽, 결과를 떠나 모두가 응원하고 즐기는 그런 축제를 만들어가는 건 우리의 몫이다.

 

 

 

신혜영 기자  gosisashy@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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