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1년처럼, 1년을 하루처럼 교육과 연구에 정열을 쏟아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고부가 가치 산업에 필요한 기술 집약적인 연구 및 개발이 시급하다. 명재민 교수가 속한 연세대학교 신소재 공학부의 고성능 나노물질 기반 IT 융합기술 사업단은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고자 모든 산업의 기초와 근간이 되는 소개와 관련되는 가장 미래지향적인 학문이라는 사실에 기초하여(BASIC) 전문지식을 갖춘 창의적 재료공학 인재를 양성하고(ORIGINALITY) 21세기의 새로운 기술과 지식산업사회에 효율적으로 대처(TECHNOLOGY)한다.


KOREA POWER BRAIN 大賞 연세대 명재민 교수 선정

“본 대상에 선정되어 감개가 무량합니다. 저와 함께 팀을 이뤄 공동연구를 진행해 주시는 교수님들, 연구원들, 그리고 대학원 학생들 모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교류를 갖고 공동연구를 수행하여 우수한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기술적 다양성, 전문성, 창조성 및 리더십 겸비하여 과학기술 선도 교육과 연구 수행에 박차

전문인 양성의 선봉자 명재민 교수는 고도의 첨단신소재 공학기술이 요구되는 세계적 추세에 대응하고 사회적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자신이 지닌 기술력과 지식을 학생들에게 나누어줌으로써 교육자로서 자신의 역할을 톡톡히 하며 오늘에 이르기까지 그가 거쳐 온 배움의 길을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명 교수가 이끄는 고성능 나노물질 기반 IT 융합 기술 사업단은 flexible, stretchable 전자소자를 구현하기 위해 나노물질들의 합성에서 부터 특성 조절 및 소자 응용에 관한 총체적인 연구를 수행한다. 그는 성공적인 연구 성과 도출을 위해 미국 Georgia Tech.의 Younan Xia, 같은 학과의 정운룡, 강달영 교수와 공동으로 모든 지식을 총동원하여 다양한 나노물질을 합성하고 소자 제작을 위한 배열 방법 등을 연구하며 최종적으로 나노 전자소자, 나노 발광소자 및 센서, 나노 에너지 변환소자와 태양전지 등을 개발함으로써 자신의 분야에서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동안 그와 공동 연구팀이 성공적으로 이룬 연구 업적은 Nature Nanotechnology, Nano Letters, Advanced Materials 등 해외 유명 저널에 게재되었고 현재도 지속적으로 다수의 논문을 출판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명재민 교수에 의하면, 현재 나노물질을 이용하여 구체적인 제품을 만든 예는 보고되지 않고 있다. 따라서 명 교수 연구팀은 개발에 성공한 결과물이 실제로 국내의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이용되고 산업적인 측면에서 유용한 제품으로 만들어지는 날을 간절히 소망한다. 하지만 이러한 연구개발은 단독 진행이 절대 불가능하기 때문에 공동연구가 필수적으로 이루어져야 함을 알리며 원활한 공동연구 진행을 위해 인적, 경제적, 공간적 인프라를 구축하여 나노기술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연구를 이끄는 연구팀을 만들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나노기술의 가까운 미래를 조명하다

명재민 교수는 머지않아 ‘유연한 전자제품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 예측하며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자 TV를 예로 들어 설명하였다. 그의 말에 따르면 과거 브라운관(CRT)에서 평면형 PDP, LCD를 거쳐 향후에는 OLED가 대세를 이룰 것이고 기존의 유리를 이용한 제작 방식 대신 폴리머 기판을 사용한 유연한 제품이 생성될 것이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유기물뿐만 아니라 무기 나노물질 또한 안정한 특성을 바탕으로 활발한 응용이 진행될 것이라며 나노기술 발전에 기대감을 표출하였다. 또 시대에 앞서가기 위해 그의 연구팀은 새로운 무기물 나노물질의 합성, 다양한 유기물질들과의 혼합 및 전자소자에 응용하는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며 기존에 보고된 소자들보다 우수한 특성을 나타내는 신개념의 소자들을 제작하여 연구 성과 결과를 발표하고 이들의 R&D 성과는 향후 대한민국 나노기술을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는 확신에 차 있었다. 

노력을 다한 후에 천명을 기다린다는 ‘盡人事待天命’이란 말처럼 명 교수는 모든 일에는 과정이 먼저임을 진언한다.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과정이 필수 조건이기 때문이다. 만족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더라도 기본에 근거하여 과정에 충실했다면 비록 성공으로 이끌진 못했을지언정 동종분야의 다른 연구자들에게 큰 힘과 도움이 될 것이 분명하기에 명재민 교수는 언제나 학생들을 향해 “기본에 충실을 기하고 합리적인 연구 진행을 펼쳐라”라고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전세계가 놀라는 대한민국 과학기술 시대를 바라며 다음의 메시지를 남겼다. “우리 연구팀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 아래 지난 4년 간 우수한 연구 결과를 도출하며 세계적으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국내의 많은 우수 연구팀들이 지속적으로 공동연구를 수행하여 전 세계적으로 과학연구를 리드하는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연구에 매진할 것이고, 정부는 이러한 연구활동을 뒷받침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여 국내의 많은 과학연구단에게 힘을 실어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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