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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바이블삼천 년 유대인 역사 속 부의 비밀
  • 이선영 기자
  • 승인 2018.01.1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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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거진=이선영 기자] 유대인의 부에 대하여 『부의 바이블』처럼 철저하게 분석한 책은 드물다. 저자 다니엘 라핀은 유대인 랍비로 기업과 회당, 교회 등 유대인의 부의 창출과 축적에 관하여 많은 강연을 했다. 그의 강연 내용을 집대성한 이 책의 메시지는 유대인에게만 국한되지 않고,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부에 대한 충실한 안내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부의 바이블』은 삼천 년 유대인의 역사 속 부의 비밀을 말해준다. 이 책은 돈과 부에 대한 유대인의 접근 방식을 요약한 책이다. 그들의 직업관, 인간관계, 자아상 확립, 불완전한 환경에서 대처법, 리더십, 변화 대응법, 미래 예측과 대비, 돈의 개념, 기부와 선행, 인생관 등의 10단계와 소제목을 통하여 자세하게 설명한다.

유럽의 많은 유대인이 온갖 역경을 무릅쓰고 문화의 차이와 차별에 따른 어려움에 맞서 재정적으로 크게 성공했는데, 그들이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던 한 가지 방법은 자신이 선택한 이름을 통해 사람들에게 정확히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알린 것이었다. 글래이저 야곱은 마을의 유리장이었다. 드러커 이삭은 인쇄업자였고, 다이아몬드 요셉은 보석상이었다. 와인버그는 포도주를 생산하여 팔았고, 펠러는 가죽공장 주인이었다. 슈나이더는 재단사였고, 쿠퍼는 술통을 만들었으며, 바서만은 물을 길어왔다. 그들은 자신의 정체성을 생계 수단과 연결시키는 것에 대해 부끄러워하지 않았다.」 -본문 중

유대인의 이름은 그 사람의 직업과 관련이 많았다. 그들은 자신의 직업을 떳떳하게 널리 알렸고, 원만한 인간관계를 통하여 자연스럽게 부를 축적할 수 있었다. 또한 어떤 직업을 가졌든, 나는 ‘나’라는 회사의 가장 중요한 직원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전통에 밝은 유대인은 ‘월급 노예’가 되는 것과 비즈니스를 하는 것 사이의 차이를 알고, 피고용인임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비즈니스를 하고 있었다.

유대인의 리더십은 일반적인 개념과 다르다. 그들은 리더를 ‘사람들이 따르는 사람’이라고 정의한다. 리드하는 법을 배우고 싶다면 따르는 법을 배우라고 말하며, 리더십을 보여줄 기회를 놓치지 말라고 말한다. 일반적인 리더십 훈련 프로그램을 무색하게 만드는 방법들을 소개하며, 리더의 기본적 자질을 강조하고 있다.

유대인이 부를 창출한 또 다른 이유는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했다는 것이다. 핵심가치를 잃지 않고 변화와 익숙한 사이를 오간다는 것은 쉽지 않으나, 급격함 보다는 점진적인 방법으로 변화를 이루었다. 혁신과 변화는 반드시 필요한 진화임을 알았고, 그 시기를 놓치지 않고 대처함으로 부를 이룰 수 있었다.

누구든 미래 예측이 가능한 사람이라면 부자가 될 수 있다. 유대인의 미래 예측 방법은 감정을 배제하고, 과거와 현재 속에서 미래를 예측하는 단서를 파악했다는 것이다. 미래를 내다볼 때 불필요한 자극을 모두 차단하고, 그들만의 방법으로 ‘송신 상태’가 아닌 ‘수신 상태’로 시간을 할애함으로 미래 예측이 가능한 환경을 만들었다. 그들의 수신 상태는 부의 창출 에너지와 아이디어를 얻게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의 하나였다.

돈은 인간의 창조적인 에너지를 수량화한 것이다’가 유대인의 돈의 개념이다. 슬픈 이야기지만, 내 돈은 정말로 나이고 당신의 돈은 정말로 당신이다. 돈은 실체는 없으나 가치를 나타내는 척도이며 신뢰의 징표이다. 유대 전통은 돈의 이동을 지지하며, 그 이동을 통하여 부를 창출해 왔다.

돈에 대한 유대인의 통제력은 기부와 선행을 통해 나타난다. 기부는 투자와 같고, 선행은 자신이 성공할 만한 자격이 있음을 상기시켜 준다는 것이 기부와 선행에 대한 유대인의 해석이다. 기부를 통해 잘살게 되며 더 많은 것들이 돌아오게 된다고 그들은 믿고 있다. 기부는 돈에 대한 통제력을 갖게 되는 것이며, 부의 축적은 그 통제력이 있는 자에 의해서 이루어진다고 그들은 설명한다.

히브리어에는 ‘은퇴’라는 단어와 ‘우연’이라는 단어가 없다고 한다. 단어의 부재는 개념의 부재이다. 유대인은 은퇴를 인생의 목표로 삼지 않으며, 장수하며 다른 사람들을 돌보는 것에 목표를 갖는다.

저자는 인생은 비즈니스이고, 비즈니스는 인생이라고 말한다. 유대인의 삶 자체가 비즈니스인 것을 생각한다면, 그들이 부를 축적할 수밖에 없다는 결론을 얻게 된다. 『부의 바이블』은 부를 이룰 수 있는 초석이 될만한 많은 정보를 알려주는 부의 지침서이다. 저자 다니엘 라핀이 이 책을 통하여 오늘 우리에게 말하는 것은, 많은 이들을 이롭게 하여 더 많은 부를 축적하라는 것이다.

 

이선영 기자  sunneeh@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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