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대중화를 위한 피아니스트 송하영의 열망과 미래 피아니스트 거장을 위해 아낌없이 조는 조언!

 

[시사매거진=이선영 기자] 클래식 대중화를 위해 새로 집필된 <어느 피아니스트의 서시 그리고 음대로 가는 길>은 2012년 발간된 <음대로 가는 길, 그리고 안단테 칸타빌레>의 수필 부분을 90% 증편 · 강화한 인문적 예술 실용도서이다. 송하영은 대중들이 쉽게 클래식에 접근할 수 있게 도와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살아가는 젊은 음악가로 저자가 꿈꾸는 진정한 ‘클래식의 대중화’란 어느 유명 연주자가 가요를 클래식 창법으로 부르는 것이나 어떤 감성적인 멜로디를 지닌 가요풍의 소품을 연주하는 것이 아닌, 클래식 작품을 알게 되거나 공연장을 찾아 듣게 되는 것, 어떤 악기라도 즐길 수 있도록 배워야겠다는 마음을 먹게 하는 것이다.

책에 소개된 곡이나 작품, 작곡가에 대해서는 검색도 해보고, 공연장을 직접 찾는 행위가 되었으면 하는 소망과 눈으로 보여 지는 화려함과 아름다운 연주 뒤에는 예술인의 고뇌와 눈물도 분명히 존재하는 것, 하나의 연주를 무대에 올리기 위해 많은 노력과 눈물, 때론 아픔도 있음을 알려, 젊은 음악가들의 공연에 많은 관객이 차고 넘치길 바라는 마음을 타고난 문학적 재능으로 담담하게 혹은 유머러스한 문체로 그려내고 있다.

피아니스트 송하영의 인문학적 지식이 시와 에세이로 표출된 1부 ‘어느 피아니스트의 서시’는 피아니스트가 된다는 것, 피아니스트로 산다는 것, 예술가의 고뇌와 생활, 사랑, 역사 속 예술 천재들의 이야기로 일반인들이 클래식에 대해 하나라도 더 알게 하고자 하는 지성의 흔적이다.

2부 ‘음대로 가는 길 Q & A’는 음대 피아노학과 지망생이 꼭 알아야 할 명곡(입시곡), 예를 들면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쇼팽 에튀드나 왈츠,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에튀드, 브람스 피아노 소나타, 리스트 피아노 에튀드 등의 연주기법을 선배 피아니스트로서 음대 합격을 위한 중요 포인트를 질문과 답변 형태로 자상하게 알려주는 ‘음대지망생을 위한 실용 레슨 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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