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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화려하진 않지만 가성비 좋은 호텔로 입소문...“속초로 오세요”“많은 사람들이 여생을 보내고 싶은 도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정용일 기자
  • 승인 2018.01.0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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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거진237호=정용일 기자) 숙박산업은 해당지역의 관광산업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 숙박산업이 원활하지 않으면 관광산업 또한 퇴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먹고 자는 부분에서의 좋지 않은 기억은 해당 지역의 전체적인 이미지에까지 악영향을 줄 만큼 중요한 부분이다. 이것은 비단 관광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때문에 해당 지역을 방문하는 국내외 바이어들도 마찬가지다.

호텔아마란스는 속초지역의 유일한 중소형 일반호텔로 한국관광공사의 굿스테이 Best 10, 한국관광품질인증제의 프리미어 등급으로 인증 받았다. 깨끗한 시설과 친절한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20여 년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사진_정용일 기자)


20여 년 고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편안한 휴식처
국 팔도를 다니며 취재를 하다 보면 역시나 맛있는 먹거리와 숙면을 취할 수 있는 편한 잠자리가 매우 중요하다. 이는 아마도 어느 한 지역을 업무상 방문을 한다거나 또는 여행을 목적으로 방문하는 여행자들 역시 마찬가지일 것이다. 먼 타 지역까지 출장을 가거나 여행을 가서 잘 먹고 편히 쉬는 것은 다음 날 하루 일과에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기자가 속초로 떠나기 전 수많은 숙박업체 중 호텔아마란스를 선택한 건 이 호텔이 지난 20여 년간 속초시에서 고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호텔이란 사실 때문이었다.
호텔아마란스는 속초지역의 유일한 중소형 일반호텔로 한국관광공사의 굿스테이 Best 10, 한국관광품질인증제의 프리미어 등급으로 인증 받았다. 깨끗한 시설과 친절한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20여 년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어윤진 대표에게 호텔이 고객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를 묻자 “우리 호텔은 특급의 대형 호텔은 아니지만 좋은 가격에 깨끗하고 편안한 잠자리를 친절하게 제공해 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한다. 결론적으로 이러한 목표가 가장 큰 경쟁력 중 하나인 ‘가성비’로 이어지게 된 것이란 얘기다.
20여 년간 속초시의 숙박산업을 이끌어 온 호텔아마란스는 7년 전 대대적인 변화를 꾀하였다. 20여 년 이상 된 건물을 3개월 간 대대적인 보수작업을 통해 새롭게 태어난 것이다.
어윤진 대표는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해선 꾸준한 유지보수와 전 직원의 주기적인 관리가 큰 역할을 했지만 리모델링을 하지 않고는 이루어질 수 없는 것도 있기에 7년 전 3개월간 대대적인 보수작업을 했다”라며 “당시 타 지역의 많은 유명건설업체의 러브콜에도 불구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고자 속초시에 기반을 둔 업체에 설계 및 시공을 맡아 진행했다”고 한다.
물론 어려움도 있었다. 리모델링 3개월 간 직원 고용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대규모 자본이 투입되다보니 금전적인 어려움도 있었고 신축이 아닌 리모델링이다보니 그에 따른 진행에 많은 어려움도 따랐다.
어윤진 대표는 “이러한 과정을 겪고 나니 지금은 고객들에게 더 좋은 시설을 제공해 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라며 뿌듯해했다.

지자체와 지역 기업은 상생 공존의 관계
속초시는 관광도시로서 지난해 많은 발전을 이루었다. 수도권과의 교통여건이 좋아지면서 불과 2~3년 사이에 속초는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토지거래가 활발해지며 고층 건물들이 줄이어 착공되고 있다.
어윤진 대표는 “지역 자원 유출을 최대한 보호하고 자본과 인구의 유입을 촉진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지역 기업이 치밀하게 계획을 세우지 않는다면 성장 이후 지역의 상권, 도시 경관, 토지 이용, 관광 활용 등에 많은 문제를 야기할 수 있기에 미리 많은 고민과 대비를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피력한다.  
그러면서 “지자체와 지역 기업은 상생 공존의 관계다. 지역 기업은 지역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그들의 고용을 안정시키고 지역의 정착을 유도한다. 이는 인구증가와 지역 발전으로 이어져 지역 기업 매출 증가로 이어진다. 이런 선순환의 고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천혜의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는 관광도시 속초에 관광 콘텐츠를 더욱 개발하여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는 국내 관광산업 내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나아가 해외 관광객의 방문을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0여 년간 속초시 관광산업을 이끌어 온 호텔아마란스. 오랜 세월 동안 속초시를 대표하는 숙박업체로 자리매김 한 데에는 지역 기업으로 의무와 책임을 가지고 속초시의 발전을 함께 견인해 온데에 있다. 이러한 마인드가 지속되는 한 호텔아마란스의 발전은 무궁무진하다.
“내 인생의 멘토는 아버지다. 젊은 나이에 단돈 1만 5000원을 가지고 주문진에서 속초로 와 365일 지금까지도 근면성실하게 일하신 모습 자체가 자녀로서 배워야 할 기본을 몸소 실천하여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는 어 대표. 부친의 모습에서 배워 온 근면성실함으로 호텔아마란스를 이끌어 갈 것이라는 어 대표는 앞으로 호텔아마란스가 발전하는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했다.

어윤진 대표(사진_정용일 기자)

호텔아마란스 어윤진 대표 interview

해당 지자체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관광도시 속초를 위해 바라는 점이라면, 이미 한번 언급한 것과 같이 속초는 행정구역상 작은 면적을 가진 도시이지만 그 작은 면적 안에 산, 바다, 온천, 호수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혜택 받은 도시이다. 이런 혜택과 더불어 동서고속철도, 서울양양고속도로 등 개선된 교통여건은 속초가 한 단계 발돋움 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 갖추어지고 이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관광 킬러 콘텐츠 개발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미 다양한 콘텐츠를 시도하였으나 아직 속초 하면 떠오르는 명확한 콘텐츠는 바다와 설악산이다.
최근 먹거리라는 문화가 접목 되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데 좀 더 다양하고 유닉크한 내용이 접목되어 체류형 관광 경쟁력을 가지면 좋겠다. 아울러 이런 급성장의 기회를 잘 살려 지자체는 영북지역의 중심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큰 그림을 잘 그려주고, 그 그림이 일부 큰 기업에게만 돌아가지 않고 지역의 중소기업에게도 공정하게 분배되며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었으면 한다.

속초시에서 호텔/숙박업을 하는데 있어 좋은 점은 무엇이며 또 개선되었으면 하는 점이 있다면.
비록 치열한 레드 오션 분야이긴 하지만 속초라는 이름 두 글자가 가지는 브랜드는 타 지역 대비 숙박업을 하기에 좋은 배경이다. 더구나 미시령터널 개통 이후로 좋아진 교통여건은 년 간 1400만 명의 관광객이 찾아올 수 있는 기반이 되었고 여기에 동서고속철도가 완공 된다면 명품 관광 자족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완벽한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점점 치열해지는 경쟁 속에서 장기적으로 속초의 이미지를 흐리는 호객행위나 레지던스, 오피스텔을 이용한 불법 숙박행위 등은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된다. 

대표님께 비춰지는 속초는 어떤 도시인가.
어떤 다른 의미를 가지기 이전에 제 삶의 터전이고 고향이다. 고향이라는 의미보다 한국인에게 더 큰 의미가 있을까? 그렇다 보니 타 지역보다 부족한 부분도 있겠지만, 환경과 자연, 그리고 인간이 서로 어우러져 가며 살아가고 있는 좋은 모습만 나에게 비춰지고 있다.
앞으로 교통이 더욱 발달된다면 호주의 휴양도시 누사헤드나 일본의 오키나와 같은 ‘여생을 보내고 싶은 도시가 되지 않을까’하고 생각한다. 물론 그 지역처럼 따뜻하지는 않지만 속초의 자연이 주는 정취를 느낀다면 날씨가 따뜻하고 추운 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정용일 기자  zzokkoba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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