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이 오는 바다는
물이랑을 일으키는
바람의 발굽에 채여
선연한 구름의 날갯짓소리로 퍼덕인다
빛나는 물고기 비늘 한 조각처럼
은빛으로 튀어 오르는
생명의 호흡이
찰랑이며 밀려올 즈음
미지로 향한
그대의 힘찬 발걸음은
결결이 푸른 수평선의 무늬로
지구의 대양을 짓고 있다
긴 어둠이 빚어낸
기다림의 시간이
말갛게 사유를 건져내며
빛으로 떠오르는 아침이다
글 안현희 시인
아침이 오는 바다는
물이랑을 일으키는
바람의 발굽에 채여
선연한 구름의 날갯짓소리로 퍼덕인다
빛나는 물고기 비늘 한 조각처럼
은빛으로 튀어 오르는
생명의 호흡이
찰랑이며 밀려올 즈음
미지로 향한
그대의 힘찬 발걸음은
결결이 푸른 수평선의 무늬로
지구의 대양을 짓고 있다
긴 어둠이 빚어낸
기다림의 시간이
말갛게 사유를 건져내며
빛으로 떠오르는 아침이다
글 안현희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