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자언니네 선미자 요리연구가의 ‘맛있는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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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자언니네 선미자 요리연구가의 ‘맛있는 소통’
  • 안현희 기자
  • 승인 2018.01.05 13: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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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현대 아우른 ‘맛깔난 오늘 밥상’ 제시한다

[시사매거진 237호=안현희 기자] 21세기 들어 한국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한국음식인 ‘한식(韓食)’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높아가고 있다. ‘반만년 역사의 문화와 전통’이 있는 유구성 외에도 ‘맛과 종류와 정성’을 총체적으로 담은 창의성과 독창성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게다가 시대를 달리하면서 전통과 현대를 가미한 퓨전으로 현재가능하게 변화하고 있다. 그러한 한식의 세계는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열어놓아 세계인의 선호도를 높이고 있다. 이러한 때 “음식은 소통이다”라는 것을 몸소 보여주며 음식의 새로운 트렌드를 열어 가는 (주)미자언니네 선미자(56) 요리연구가는 남다른 노력과 연구로 ‘오늘의 밥상’을 꾸려가고 있다. 그는 건강하고 바른 음식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끊임없는 연구를 거듭하며 TV조선 <만물상>과 EBS <최고의 요리비결>에서 맛의 진가를 보여주었다. 또한 MBC <기분 좋은 날> <생방송 오늘저녁>, KBS <생생 정보통> 등에 출연해 친근한 왕언니의 손맛을 여실히 증명하고 있다.

# (주)미자언니네는 판교와 무역센터 현대백화점은 물론 강남구 역삼동 일대와 마켓컬리 등에서 한국음식의 맛과 멋을 제대로 보여주는 곳으로 소문이 자자하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더라’는 속담처럼 좋은 식자재를 사용해 보기에도 맛깔스런 음식을 제공해주고 있다. 이곳에서는 ‘내용이 좋으면 겉모양도 반반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옛말을 그대로 구현해 다른 외식업체의 모본이 되고 있다.

손맛 손재주 뛰어난 선미자 요리연구가의 도전

여러 가지 일반적인 호칭 중에서 ‘요리연구가’로 불러주는 것을 가장 좋아하는 선미자 선생은 직업에 대한 자부심이 드러나는 한식 요리연구에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 그는 1961년 강원도에서 태어난 후 동네 인근에서 음식솜씨 좋기로 소문이 자자한 ‘어머니의 손맛’을 그대로 물려받아 음식을 만드는 미감과 식감이 뛰어나다. 

하지만 20대에는 의상학과를 전공하고 ‘의류 디자이너’가 되었다. 감각적이고 창의적인 일을 좋아한 그는 자신의 일에 몰두할 때 가장 큰 희열을 느꼈다. 항상 ‘고인 물이 아닌 새 물’이 되어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개척해 나가는 것을 좋아했다. 아울러 새 시대의 트렌드 변화를 주도하며 개창해나가는 일에 흥미를 느꼈다. 자신의 적성과 가장 잘 부합된다는 것을 익히 터득한 터였다. 

그러다가 의류 무역업에 종사하는 남편 이진수 대표를 만나 결혼에 이르게 된다. 자상하고 인자한 성품의 소유자이면서 냉철하고 분석적인 면모를 가진 이 대표는 선미자 요리연구가의 뒤에서 항상 든든한 지지자가 되어줌은 물론 조언자이자 조력자, 동반자이자 친구 같은 존재로 (주)미자언니네 운영을 주도하고 있다.

“과거에는 강남에서 맞춤전문 부티크를 경영했다. 당시는 패션 경향이 ‘맞춤’이 유행이라 나름대로 감각적인 요소를 더해 멋지고 창의적인 디자인을 선보일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시작했다. 그리고 가구나 인테리어 소품 개발에도 아이디어를 내 직접 제작했다. 현재 집안 거실을 꾸미고 있는 가구와 소품들을 거의 모두 손수 제작한 것들이다. 매일 보는 거울이 있는 화장대도 디자인과 제작을 함께 했다.”

선미자 요리연구가의 ‘맛있는 소통 요리’

그러던 그가 ‘가정주부에서 요리연구가’로, ‘의류 디자이너에서 (주)미자언니네 반찬가게 외식사업’으로 전환한 것은 특별한 계기를 통해서다. 1980년대 중반 당시 초등학교 4학년생으로 미국 유학길에 올랐던 아들 이혁준 군이 중학교 1학년 무렵 사춘기를 맞으며 돌연 귀국하는 일이 발생했다. 항상 밝고 명랑하며 매사에 적극적이던 아들이 이전과는 다르게 말수가 줄어들고 침울해지자 아들 눈치를 보며 지내는 시간이 많아졌다. 

선미자 요리연구가는 “다정하던 아들과 대화의 문이 막힌 기분이었다. 그렇게 답답한 시간을 보내던 어느 비오는 날, 배가 고프다며 뛰어 들어온 아들에게 따뜻한 수제비 한 그릇을 끓여주게 되었다. 그 때 아들이 ‘엄마, 수제비가 너무 맛있어요’라고 감동의 말을 전했다. 그 말 한마디가 용기를 주었다. 이후 아들과 대화를 하기 위해 맛있는 음식을 만들려고 노력했고, 그러면서 관계가 점차 회복되었다. ‘맛있는 음식’이 사람과 사람 사이를 서로 원활하게 ‘소통’하도록 만든다는 것을 확신하면서 이를 계기로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게 되었다”고 들려준다.

 이후 동네 주부들 사이에서 ‘요리 잘하는 언니’로 입소문이 나면서 여러 가지 모임이 기획되었다. 학부모 모임, 지인 모임 등 특히 베풀기를 좋아하는 성격 때문에 음식 맛에 대한 소문은 날개를 달았다. 선미자 연구가는 자신의 음식솜씨에 전문 지식을 더하기 위해 요리강습 관련 학원을 7곳이 나 수강하며 기본기를 다지기 시작했다. 그중 ‘케이터링 전문가과정’을 이수하며 자기만의 비법을 터득하게 되었다. 

그리고 2010년 2월, 역삼동에서 ‘(주)미자언니네’ 출범과 함께 쿠킹클래스 사업을 개설했다. 이어 5월에는 ‘이바지 & 폐백음식 사업’을 전개했다. 또한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와 직장여성을 대상으로 쿠킹클래스를 진행했다. 그러다가 JTBC 드라마 <인수대비> 촬영팀에서 단체 맞춤도시락을 주문해왔고, 이를 계기로 탤런트 채시라와 남편 김태욱이 운영하는 웨딩서비스 전문회사인 아이웨딩을 연계하게 되었다. 이곳에 이바지 & 폐백음식을 런칭했고, 이어 현대백화점 측에서 점내 매장 개설을 제의해 왔다.

친숙함·신뢰감 주는 ‘(주)미자언니네’ 

현재 운영 중인 매장은 역삼 본점(요리연구실)과 현대백화점 판교점,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미자언니네 마켓컬리가 있다. 먼저 판교점의 특징은 신세대 젊은 주부를 타깃으로 신선하며 흥미로운 요리를 선보인다. 이어 무역점은 고객 취향에 맞게 품위 있는 요리로 매장을 채웠다. 무엇보다 역삼 본점은 이바지음식과 폐백음식, 쿠킹클래스, 마켓컬리로 실험적이며 도전적인 사업을 시도한다. 또한 (주)미자언니네 인터넷 반찬 사업 마켓컬리는 실시간 불특정다수의 주문을 받으며 일반 대중의 입맛을 파악한다는 특징이 있다. 

선미자 연구가는 “처음 이러한 사업체를 구상하며 브랜드 네임을 현대적인 감각의 영문명을 사용할까 생각했었다. 향후 국제적인 지명도를 감안하면 그것이 좋을 것 같았다. 그러나 다음 순간 발상의 전환을 이뤄 조금은 촌스럽지만 ‘미자언니(MIJA UNNINE)’란 브랜드를 사용하기로 했다. 동네 친한 언니 이미지로, 실제 그런 성격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가까운 대상으로 친숙함과 신뢰감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좋았다. 친한 언니가 만들어주는 오늘의 따뜻한 밥상, 오늘의 맛깔난 반찬 그리고 건강한 이유식 등 다정다감함과 익숙함이 선호되었다”고 설명한다.

그러한 (주)미자언니네 반찬과 요리는 입소문을 타고 대기업 총수 자녀의 예비신부 교육과 국가대표 축구선수들은 물론 유명 연예인 신혼부부의 이바지음식 주문으로 이어졌다. 여기에서 진일보해 현재는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을 위해 주부와 워킹맘, 직장인과 자취생의 하루 맛있는 오늘 반찬으로 진화했다. 건강하고 바른 식재료로 된 음식들을 사용해 간편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여러 종류의 음식들을 연구해 만들었다.

정직하고 끈기 있게 연구하는 선미자 연구가의 미래비전

지난 2017년 구상했던 선미자 요리연구가의 사업은 ‘건강하고 바른 음식을 간편하게 먹고 즐기는 것’이었다. 그 일환으로 연말에는 마켓컬리를 통해 (주)미자언니네 반찬과 요리가 인터넷 사업 분야로 확장되는 쾌거를 이룩했다.

이에 따라 올 2018년에도 건강한 저염식 반찬과 요리를 대중 곁에 선보인다는 자세다. 아울러 시간을 아끼고 형식을 줄여 보다 간략하고 간편한 조리법의 음식으로 한국의 식생활 문화를 선도하겠다는 것이다. 그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주)미자언니네와 같은 건강한 식재료로 행복한 밥상을 차리고, 단란한 시간을 맞이하는 가운데 즐겁고 맛있는 음식을 섭취하게 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그동안 많은 후배 요리연구가와 푸드 관련 종사자에게 조언한 것은, ‘정직하고 끈기 있게 모든 일에 대처하고 연구하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으면 반드시 좋을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것이다. 실제 그가 몸소 실천하며 생활해온 바다. 또한 그는 현재 외식사업의 시급한 현안으로 ‘전문성과 독창성 그리고 인력의 부족’을 손꼽으며 먼저 개선해 나갈 바를 밝힌다.

 그의 향후 계획과 추진 사업의 방향은 (주)미자언니네 요리연구소 확장과 운영은 물론 R&D사업을 추진해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인력의 충원을 원활하게 한다는 것이다. 또한 쉽고 간편한 조리법을 개발해 맛있고 몸에 좋은 음식을 여러 모로 제공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외식업 고유의 전문성과 독창성을 살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큰딸과 라스베이거스 네바다대학교 호텔경영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아들 이혁준 군이 물심양면 돕고 있다. 특히 이 군은 최근 미국 요리사관학교인 CIA에서 ‘매니지먼트 어워드’상을 수상해 선미자 요리연구가의 남다른 자랑과 희망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계속해 정직하고 맛있는 음식으로 누구나 행복하고 즐거운 밥상을 차리도록 적극 돕겠다는 선미자 연구가는 저서 <미자언니네 맛깔난 오늘 밥상>과 <미자언니네 맛깔난 아기 밥상> 그리고 <두뇌발달 미자언니네 안심 이유식> 등을 내보이며 홈페이지(www.mijaunnine.com)와 블로그(http://blog.naver.com/mijaunnine)를 통해 일반 대중과 소통하고자 하는 열정을 내보인다. 여러 가지 요리 팁과 레시피를 공개하며 대중 곁에 더욱 가까이 다가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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