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의 새로운 10년, 새로운 100년을 향한 출발을 응원합니다”

경기도 포천시 화현면 명덕리에 위치한 포레스트힐 컨트리클럽은 일대 70만 평에 27홀(현 18홀+6홀, 3홀 증설예정, 콘도100세대 인허가 완료)규모로 조성된 퍼블릭 골프장이다. 하지만 일반적인 퍼블릭 골프장을 상상하면 오산이다. 해발 350m에 위치해 천혜의 비경 운악산을 내려다 볼 수 있으며 원시림을 그대로 살린 경이로운 설계로 호연지기를 느낄 수 있다. 


포천은 산세가 험해 계곡이 많고 곳곳에 절경을 품고 있다. 서울에서 멀지 않고 스키장, 골프장, 막걸리 등 관광 상품도 많아 사시사철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서울 강남에서 약 50㎞ 이내에 위치해 훌륭한 접근성을 자랑하고 있는 포레스트힐 컨트리클럽(이하 포레스트힐) 홍승범 대표는 “지금까지의 골프장들이 권위를 내세워 골퍼들의 선택권과 경제적인 여건을 고려하지 않고 입장료나 식음료 가격에 부담을 줬지만 포레스트힐은 그린피 변동 요금제를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조식의 경우만 해도 ‘골프장 음식은 비싸다’는 고정관념에서 탈피해 7,000원부터 시작해 골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였다”고 자신감 넘치는 목소리로 포레스트힐을 소개한다.


“골프는 공평, 건전하고 건강에 유익한 게임이죠”

골프장은 샷의 가치, 경기성, 난이도, 디자인, 기억성, 심미성, 코스관리상태, 역사성 등 다양한 잣대로 평가한다. 이를 간단하게 정리하면 품질, 서비스, 경험이 결국에는 골프장을 평가하는 기준이 되는 것이다. 개장 4년차를 맞이한 포레스트힐은 아직 이 평가기준에 완벽하게 부합하지 않지만 향후 발전가능성이 많은 골프장이다. 그 기대에는 골프가 점차 대중화되고 있다는 사실도 한 몫 하고 있다.

“김영삼 전 대통령께서 ‘골프의 단 한 가지 약점은 그것이 너무 재미있다는 것이다’라는 말씀을 하신 적이 있다. 골프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연과 교감하며, 자신과 경쟁할 수 있고, 실력이 부족해도 핸디캡을 받는 공평한 게임이다. 또한 건전한 여가활동으로 건강에 유익하다. 이러한 이유로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오래 전부터 ‘패밀리 레저’로 분류돼 왔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에서 골프는 명품을 찾는 것쯤으로 여겨졌는데 신설 골프장이 많이 생기고 회원제에서 퍼블릭으로 전환하면서 골퍼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졌고, 입장료가 저렴해지면서 진정한 의미의 골프 대중화 시대가 열리기 시작했다. 업계의 경영난이 되레 골프의 대중화를 촉진한 것이다.”

홍 대표의 말처럼 골프 인구의 폭발적 증가, 스크린 골프문화의 정착,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 등으로 골프는 점점 대중화되고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현재 골프장에는 제도적 제약과 편견이 여전히 존재한다. 개별소비세와 재산세 중과와 같은 불합리한 세제 개편 등의 의견이 나오고 있는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이에 홍 대표는 “골프의 대중화라는 큰 틀에는 동감하는 바이지만 대중골프장 경영자로서의 시각은 다를 수밖에 없다”고 피력한다.

“골프장 계획단계에서 이미 회원모집을 통해 투자비를 회수한 회원제와 2〜3만 원의 세금감면을 받는 대중제가 공정경쟁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회원제의 세금을 인하해주는 것은 대중골프장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불공정한 정책”이라고 말하는 홍 대표는 “시장상황과 대중 골프장의 입장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내수활성화’라는 불분명한 명분으로 대중제 골프장의 무조건적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면서 “비회원골퍼 75%가 이용하는 대중골프장을 경영위기에 몰아넣을 회원제 골프장의 세제개편은 내수활성화를 빙자한 부자감세로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한다.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골프장이 될 것”

최근 남양유업 사태가 사회에 큰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를 계기로 일하기 좋은 기업,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무엇인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됐다는 반응도 적지 않다. 홍 대표도 마찬가지다. “21세기 사람들은 단순히 상품을 소비하는 게 아니라 상품과 함께 기업의 이미지도 소비하고 있다”고 말하는 그는 “인간다움을 강조하는 세계풍조의 변화에 발맞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좋은 이미지를 홍보하는 일이 기업의 이윤추구와 관계가 깊어지고 있다. 하지만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중요하다고 해서 모든 사회문제의 책임을 기업 탓으로 돌려서는 안 된다”고 지적한다. 구제금융 시기부터 현재까지 문제되고 있는 비정규직 문제는 기업의 힘만으로는 해결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는 것. 이에 홍 대표는 “노사 간의 관계가 일단 중요하지만 한국사회 전체의 변화가 뒤따를 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서 “기업에게 사회적 책임을 묻기 전에 사회 전반의 문화적, 정책적 변화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꼬집는다.

그는 ‘일하기 좋은 기업’을 만드는 데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직원이 일터에서 보람과 만족을 느끼려면 무엇보다 리더의 솔선수범 및 상사와 직원 간의 개방적이고 진솔한 소통이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홍 대표는 회사의 주요한 이슈나 업무 관련 정보를 직원들에게 잘 알리고 건설적인 비판이나 제안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려 노력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직원들이 더 강한 소속감, 더 큰 자부심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 믿기 때문이다. 

하루를 마치며 ‘앞으로의 날 중 오늘이 가장 미비했다’라는 생각을 한다는 홍 대표. 그는 “‘내일은 오늘보다 나을 것’이라는 신념으로 모든 임직원 및 캐디들이 골프장 운영에 임하고 있다는 것만은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면서 이것이 포레스트힐의 유일무이한 경쟁력이라고 강조한다. 그 경쟁력을 토대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골프장, 전국에서 찾아오는 골프장으로 발전할 포레스트힐의 장밋빛 미래를 점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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