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인생의 실전 가이드!

(시사매거진=이선영 기자) 17세기 스페인 철학자 발타자르 그라시안의 저서 중 최고의 명작이라 꼽히는 <처세신탁>을 발췌하였다. 일반인들의 심리를 예리하게 파헤쳐 ‘인간적인’ 면에 다가갔으며, ‘인생의 실전가이드’로 삼도록 했다. 또한 사람과의 교제, 성공, 자신을 한층 고양시키기 위한 방법, 행운 등 인생의 ‘심리전’에서 한발 앞서가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였다.

 

◆ 발타자르 그라시안의 최고 명작
발타자르 그라시안은 철학자이자 신학 교수였으며 저술가로 국내뿐 아니라 국외서도 널리 알려진 인물로 ‘현자론’, ‘영웅론’ 등 수많은 저서들을 남겼다. 이미 국내에서 출간된 그의 저서만 해도 100여 권에 이르지만 본서는 발타자르 그라시안의 저서 중에서도 최고의 명작이라 할 수 있는 ‘처세신탁’을 발췌, 번역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인생론’이라고 지칭하는 책들은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살아가는 데 지혜와 용기를 갖도록 해준다. 그러나 그 책들은 때로는 애매모호하거나 이상론에 머물러 단지 ‘공허’한 느낌을 갖게 하여 대충 읽고 나서 내팽개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본서는 그런 보통사람들의 심리를 예리하게 파헤쳐 오히려 ‘인간적인’ 면에 선뜻 다가서서 탁상공론이 아닌 바로 ‘인생의 실전가이드’로 삼도록 하였으며, 사람과의 교제, 성공, 자신을 한층 고양시키기 위한 방법, 행운 등 인생의 ‘심리전’에서 한발 앞서가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였다.
작은 노력으로 최대의 성과를 올리고, 적을 만들지 않으며, 냉정하게 있는 그대로의 자신과 세상을 성찰하는 본서의 시선은 이 책을 읽는 이로 하여금 또 하나의 새로운 눈을 줄 것이다. 일상의 작은 문제부터 인생의 최대 고민까지, 이 책은 독자 여러분에게 최고의 ‘해답’을 줄 것이다.


◆ 좌우명의 체크리스트이자 인생의 나침반
이 책의 저자 발타자르 그라시안의 인간을 보는 눈은 철저하다. 여기에는 조금의 허점이나 싸구려 센티멘탈리즘도 없다. 솔직하고 냉정한 인간관 위에 서서 철저히 리얼리스트의 입장에서 가혹한 인생을 헤쳐가기 위한 많은 비장의 기술을 전수하고 있다. 다양한 인생의 모순을 모순으로써 평연하게 받아들이는 저자의 굳건한 정신이야말로 복잡한 현대에 직면한 우리들에게 최고의 어드바이스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의 저자에게 심취한 독일의 철학자 쇼펜하우어를 비롯한 후세의 많은 지식인들이 너나 할 것 없이 본서에서 절대적인 매력을 발견한 이유도, 오로지 칼처럼 날카로운 ‘인간관찰력’에 있었다.
“사심이 없는 사람일수록 자신의 재능을 크게 떨치고 있다.”
“말뿐인 ‘정의’만큼 ‘불의’는 없다.”
“성공한 사람이란 ‘다른 사람의 약점’을 자신의 장점으로 살릴 수 있는 사람을 가리킨다.”
“거짓은 성실함을 이길 수 없다.” 등 인생의 표리를 숙지한 저자의 말은 놀랄 만큼 현실적이며 인간의 본심을 인정하고 인간의 ‘욕(慾)’을 이루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좋은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아무쪼록 이 책이 독자 여러분에게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좌우명의 체크리스트이자 인생의 나침반으로 활용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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