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_우용희 기자) '국내 무예인들의 종합경기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제11회 전국무예대제전이 지난 9일과 10일 충주체육관에서 개최되었다. 50여개 단체에서 1600여명의 선수와 400여명의 무예지도자와 심판 및 임원이 참여한 이번 대회가 10일 종합시상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충주실내체육관 특설 링에서 열린 킥복싱대회에서 소속 7개 동호 체육관에서 초, 중, 고일반부 3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개인전 방식으로 대회가 열렸다.

우정의 혈전을 펼친 양 선수들은 우정과 격려의 포옹으로 무도 정신을 보여주었다.

올해로 11번째 맞이한 전국무예대제전은 내년 12회대회를 재정비해 규모를 확대하고, 대회의 품격을 높힐 것으로 보인다. 대회조직위원회 관계자에 의하면, “회원단체들이 늘어나면서 대회기간을 2일에서 5일 정도로 일정을 조율하고, 규모가 큰 종목들을 선별해 20여개의 정식종목과 모든 무예들이 참여할 수 있는 연무경기와 기록경기를 확대개편할 것”이라고 하면서, “대회성격도 장관상대회에서 대통령상 대회로 승격할 수 있도록 정부와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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