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_우용희 기자) ‘8개국 10명 5개월 간 ‘택견, 씨름, 한국어 연수 5개월 한국사랑 담아 고국 행’ 자국의 무예 진흥 발전과 한국 전통 무술 택견과 씨름의 전파 및 충주시 홍보에 있어서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

(사)세계무술연맹이 운영하는 ‘2017문화동반자사업 「해외무술관계자 초청연수⌟ 수료식이 지난 8일 충북 충주시에 위치한 세계무술박물관에서 진행되었다.

이날 수료식은 ‘2017문화동반자사업’에 참가한 문화동반자, 프로그램 강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동반자들이 5개월 간 연수한 택견 공연과 동반자들의 프로그램 참가 소감을 청취하고 수료증 전달식을 가졌다.

올해 7월부터 시작된 문화동반자사업 참가자는 가나(1명), 라오스(1명), 미얀마(2명), 세네갈(1명), 캄보디아(1명), 우즈베키스탄(1명), 콜롬비아(2명), 몽골(1명) 총 8개국의 10명이었다. 충주시에서 5개월 간 ▲택견 연수(200시간) ▲씨름 연수(60시간) ▲ 한국어 연수(200시간) ▲세계무술연맹 사무국 인턴십 ▲재능기부(2회) ▲한국문화탐방 등의 연수를 마치고 10명 모두 14일 고국으로 돌아간다.

동 사업 참가자들은 금릉초등학교 학생 및 관내 합기도 도장을 찾아 재능기부 행사에 참여해 동반자 자국의 무술과 문화 소개, 택견 공연을 하여 청소년들에게 국제화 및 세계화 교육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문화동반자사업 참가자들은 이번 연수를 통해 자신들의 역량 강화뿐만 아니라 자국의 무예 진흥과 발전에 이바지하고, 아울러 한국 전통 무술인 택견과 씨름의 전파 및 충주시 홍보에 있어서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무술연맹은 2002년 창설 이래 충주시의 지원과 협력으로 충주세계무술축제, 42개국 전세계 회원단체들이 모이는 세계무술연맹 연례총회, 유네스코 무형유산 보호 관련 활동 등 무술의 보전과 가치 창출 활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 이러한 활동들을 바탕으로 문화동반자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2013년부터 5회째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동반자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되어 지속적으로 사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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