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바다의 노을은 지고
형언할 수 없는 그리움으로
불러보는 그대의 이름이여
붉고 푸른 외침으로
물들이는
가을의 어느 한
갈대의 흰 손짓도
서서히 붉어지는 하늘도
뭉게뭉게 떠가는 양떼구름도
다하지 못한
한 줄 사랑의 마음으로
저물어 가는데
뭉클하게 울음 솟는
이 그리움의 시간이여
갯벌의 빈 손길이여
다시 못 올 하루의 이름이여!
글_안현희 시인
서해바다의 노을은 지고
형언할 수 없는 그리움으로
불러보는 그대의 이름이여
붉고 푸른 외침으로
물들이는
가을의 어느 한
갈대의 흰 손짓도
서서히 붉어지는 하늘도
뭉게뭉게 떠가는 양떼구름도
다하지 못한
한 줄 사랑의 마음으로
저물어 가는데
뭉클하게 울음 솟는
이 그리움의 시간이여
갯벌의 빈 손길이여
다시 못 올 하루의 이름이여!
글_안현희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