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_정문홍 대표 인스타그램

(시사매거진_신혜영 기자) ROAD FC 정문홍 대표가 11월 29일부로 ROAD FC 대표직을 내려놓는다.

ROAD FC 정문홍 대표는 자신의 SNS에 ROAD FC 대표직을 내려놓는다는 내용의 글을 게시했다.

게재한 글에 따르면 “저는 오늘 로드FC를 떠납니다. 제 인생에서 정신과 육체가 가장 맑고 건강했을 때 저의 젊음을 온전히 로드에 바쳤기 때문에 후회도 없고 미련도 없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가 로드를 시작할 때 소원은 제 제자들과 후배들이 영원히 뛸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 주는 것이었습니다”라며 “외부환경의 영향으로 무너질 수 있는 단체가 아닌 자생력 있는 단체를 만들어주고 싶었습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과거처럼 격투기가 또 한 번 암흑기로 돌아가면 제자들과 동생들이 갈 곳이 없어지니까요. 이제 로드는 절대 무너지지 않는 글로벌 구조를 완성했고, 더욱 더 발전할 것입니다”라고 했다.

정문홍 대표는 2010년 ROAD FC를 창설한 장본인으로 지난 7년여 동안 적극적인 운영으로 우리나라 메이저 종합격투기 단체로 성장시켰다.

글 말미 정 대표는 후배들에게 “본인보다 약한 사람을 보호해주세요. 본인보다 강한 사람에게 도전하십시오. 격투기의 가치와 명예를 지켜주십시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라며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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