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대도시 자연재난 사회재난 복합재난의 특성과 대책을 사례중심으로 논의하다

 

[시사매거진=구충모 기자] 2017년 11월 11월 23(목) 서울중구 프레지던트 호텔 31층 슈벨트홀에서는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 주관으로 서울국제안전포럼이 열렸다. 

이날 박원순 서울시장은 인사말에서 대도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재난에 대하여 경각심을 상기하고 '자연재난 사회재난 복합재난의 특성과 대책'이라는 주제로 서울국제안전포럼을 개최하게 되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서울국제안전포럼에서 기조강연을 통해 동경대학교 히가시하라 히로미치 명예교수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자연재해 및 복합재난으로부터 보호하고 안전을 확보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의무라고 말했다. 

한편 거대한 대형건축물의 유리외장은 재해와 재난 지진에 노출될 경우 제2차 재앙이 될 수도 있다는 경고성 지적도 나왔다.

서울시의회 주찬식 도시안전 건설위원장의 격려사에 이어 히가시하라 동경대 토목공학과 명예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윤영오 서울시립대학교 건축학부 교수의 '대도시 화재사례와 대책 한국시설안전공단 신철식 시설연구원장의 대도시 '시설노후화 문제와 안전대책' 한양대학교 최보을 보건대학원 교수의 '신종 전염병 확산 문제와 대책' 등이 공정식 한국방재학회 부회장의 좌장으로 세션1에서는 사회재난에 대한 대책을 중심으로 발표가 진행되었다.

세션2에서는 '대도시 자연재난 특성과 대책을 주제로 하동호 한국지진학회 부회장을 좌장으로 고배대학 토목과 오키무라 교수의 '풍수해와 지진으로부터 생명을 지키는 지혜' 김진구 성균관 대학교 건축학부 교수의 '노후건축물 노후화 대책과 안전' 한국지진공학회 신수봉 회장의 '지진재해 대응체계와 현황 및 과제'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동영상과 함께 실제사례를 중심으로 이어진 서울국제안전포럼 세션3에서는 대도시 복합재난 특성과 정책방향을 주제로 서울안전자문단 박두용 단장을 좌장으로 독일의 OEKO V. Ustoharova 연구원의 '핵발전소 위험유형과 대응체계' 김준기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의 '도시특성을 반영한 서울시 방재정책의 방향'에 대한 발표로 복합재난의 특성을 고려한 서울시의 방재대책과 정책방향이 제시되었다. 

서울시가 마련한 한국방재학회 한국지진공학회 서울안전자문단 그리고 국내외 안전진단 관련 석학들이 함께 한 서울국제안전포럼은 자연재해와 사회적 복합재난에 대비한 시민 모두의 기본적 의무와 대응대책을 뒤돌아 보고 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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