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구충모 기자]  포항지진과 관련하여 내진설계에 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서울시가 대학에서 건설건축을 전공하고 있는 학생들과 한강의 대표적 대교인 올림픽대교와 반포대교의 안전점검에 나섰다.

초겨울 한파가 한층 매서운 스능일 11월 23일(목) 올림픽대료를 시작으로 다음 주 29일(수) 반포대교를 건축전공 대학생들과 함께 시범적으로 점검한다.

이는 우리가 일상적으로 매일 이용하는 시설물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경각심을 고취시켜 일선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건축현장의 중요성과 주요시설물의 안전상태를 점검하는 것이다.

11월 23일(목) 광진구 구의동과 송파구 풍납동을 잇는 연장 1.7km의 방사형 콘크리트 사장교로서 1990년 6월 준공된 올림픽대교는 신구대학 공간시스템학부 학생 15여명과 함께 나섰다.

11월 29일(수)은 연세대 사회환경시스템공학부 15여명의 학생들과 반포대교의 안전점검에 나선다.

반포대교는 1982년 6월에 준공되어 용산구 서빙고동과 서초구 반포동을 연결하는 다리로 현재 폭 25m 길이 1.490km로 한국에서 유일하게  2층 구조로 되어 있다.

서울시 김준기 안전총괄본부장은 "시설물 안전관리 현장체험은 서울시 시설물의 유지 관리 보수의 책임이 엄중함을 알고 장래 건설분야의 기술자로서의 기술능력과 시민과 함께하는 안전기술의 능력향상에 큰 계가와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