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 서양화 판화 민화 공예 서예 사진 조각 전각 문인화를 총망라한 국전

[시사매거진=구충모 기자] 제23회 대한민국미술전람회가 2017년 11월 16일(목)부터 시작하여 20일(월)까지 사단법인 국민예술협회(국전) 주최로 세종문화회관 제1,2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대한민국 국회와 문화관광부 한국마사회 세종문화회관 후원으로 열린 이번 대한민국미술전람회는 11월 16일(목) 오후 3시 제1미술관에서 개최된 개막식을 시작으로 5일간의 미술제전을 통하여 이전 국전의 권위와 전통을 잇고 열악한 우리나라 예술문화계의 현실 속에서 미술계의 위상을 한층 더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예의 국회의장상에는 옥전 주영기 서예가의 진묵선사시(70*200cm)가 받았고 문화체육부장관상은 금파 민성준 화백의 달마12인 & 반야심경이 차지했다. 대상에는 전통민화를 출품한 김정임 화가의 미인도 (70*145cm) 서예(해서) 대상에는 은지 이순임 서예가의 규정-이옥봉 시(70*135) 외 다수의 입선작들이 분야를 권위의 심사를 통과하여 예술의 미술제전을 풍성하게 했다.

한국화 고운 이미숙 화가의 대숲 서양화 방미희 화가의 18세기 고택의 대들보 전통민화 정숙영 화가의 모란도 꿈,곽복희 공예가의 무궁화 태극자수 조현주 공예가의 사계절 사진 금해 송성인 작가의 사랑, 생활미술 최상숙 작가의 강남스타일 우수서각에 김진홍 작가의 서각 신망애 한글궁체 성초 조애란 작가의 명심보감 전통민화 특별상에 호연 이숙희 화가의 일월오봉도(상단 사진) 지송 오민성 화백의 십장생 포인 김순란 화가의 화조도 길혜은 화가의 책거리  마희경 화가의 화훼도, 송오영 화백의 장생도, 공예 일강 라영태 작가의 만월 안민숙 공예가의 연화문8서랍장 서각 정헌 정앤재 몽환포영, 서예 달성 김이곤 서예가의 채근담구 초대작가 이덕순 화백의 작품 등이 수상의 영예을 안았다. 

대한민국미술전람회의 행사추진위원장을 맡아 본 미술제전을 준비하여 온 이재 권민기 이사장은 "우리 미술계의 미래가 자가들의 손 끝에 달려 있다"고 말하고 많은 문인 작가 미술인들의 참여와 예술적 가치가 높은 작품을 통하여 미술계의 미래를 밝게 하여 주기를 당부했다.

  금빛 낙엽이 비단물결을 이룬 광화문 사거리 중심의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은 제23회 대한민국미술제전의 참가작가들과 그들의 작품세계를 관람하기 위하여 온 전국 각지의 예술인 미술애호가들로 차가운 초겨울 날씨마저 따사로운 온기로 가득한 예술의 향기로 풍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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