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블록체인 비트퓨리 "가상화폐는 돈세탁방지와 음성거래를 막아 종이돈 보다 깨끗하고 안전하다"

[시사매거진 _ 구충모 기자] 16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5회 글로벌 리더스포럼 참석 차 세계 최대의 블록체인 회사 비트퓨리(BITFURY) 공동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 발레리 바빌로프(VALEY VAVILOV)가 내한했다.

라트비아 출신인 발레리 바빌로프는 1990년대 소련의 붕괴와 동구권의 몰락을 보며 화폐가치의 급등락과 대혼란을 겪으면서 가상화폐와 금융의 안전성에 관심을 가졌다.

2011년 디지털장부라고 할 수 있는 블록체인(BLOCK CHAIN)이 개발되자 회사를 설립한 발레리는 금융정보르와 중요한 데이터를 분산 저장 통합 공유함으로써 정보의 위.변조와 해킹을 불가능하게 함으로써 가상화페의 거래가 가능하고 금융시장의 제도권 진출과 함께 막강한 경쟁력을 갖게 된다.

그동안 가상화페는 화폐로서의 안정성과 신뢰도 면에서 많은 의구심을 받아 왔으며 실제로 지난 12일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접속자가 몰리면서 서버가 다운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발레리 바빌로프는 "보안시스템의 안전성을 제대로 갖추면 오히려 종이돈 보다 깨끗하고 음성거래를 막는 최고의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사진:구충모 기자) 가상화폐는 돈세탁과 음성자금거래를 막는 최적의 수단이라고 강조하는 세계 최대의 블록체인 회사 CEO 발레리 바빌로프가 제5회 글로벌 리더스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17년 11월 16일(목) 소공동 조선호텔

"정부나 국가가 복지를 위해 문화 예술의 지원과 학술 교육을 위해 지원금을 주더라고 사용자가 사용처를 숨기거나 왜곡해도 통제할 길이 없으나 특수활동비 조차 가상화폐로 이용한다면 거래가 다양하게 분산되어 전산을 통해 관리됨으로써 수사기관의 추적이 용이해 금융범죄의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강조하며 한국은 인력 등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했다.

 

다양한 자산의 디지털화를 구현한 블록체인은 첨단장비를 통한 금융거래 안정성을 확장하여 시장의 신뢰와 함께 핀테크 등 선진 첨단기술의 진화로 4차산업시대 미래 금융산업의 꽃으로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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