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본격 블랙 유머, 현직 대통령을 소재로 한 정치유머집

(시사매거진_이은진 기자) 신간 소개

문재인 대통령의 본격 블랙 유머, 문재인 정권 이후 최초로 나온 블랙 유머집 <이니와 쑤기>. 현직 대통령을 소재로 한 정치유머집 ‘이니와 쑤기’가 나왔다.

‘시간의 물레’에서 펴낸 이 책은 ‘촛불’로 인해 출범한 문재인 정권 이후 최초로 나온 ‘본격 블랙 유머집’이다. 평소에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숙 여사를 ‘쑤기’ 김정숙 여사는 문재인 대통령을 ‘이니씨’로 부른다고 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유머감각이 없는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계란 파동’이 났을 때 임종석 비서실장이 국회에 불려 나가 야당 국회의 원들의 보은인사 유영진 식약처장의 해임요구에 대처하느라 식은땀을 흘려야 했다. “인사는 두렵고 어려운 일‘이라며 에둘러 표현을 하기는 했지만 어쨌든 시종일관 식은땀을 흘려야 했다. 이튿날 ‘수비’ 회의를 할 때도 임 실장이 국회에 나가서 힘들게 방어를 했었던 일이 도마 위에 올랐다.

임 실장 : 어제 국회에서 목이 말라서 혼났어요, 물을 마시면 ‘살충제 때문에 목 타는 실장’이라는 제목으로 신문에 날 것이 뻔해서 앞에 놓여 있는 물도 마시지 못했어요. 문재인 대통령 : 미리 마셔 두지 그랬어. 라고 엉뚱한 말을 하는 사람이다. 목이 마를 줄 알고 미리 마셔두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

저자 기영노는 스포츠평론계의 인간문화재로 불리며 대한민국 최초의 스포츠 평론가로 유명하다. 기영노는 책 ‘이니와 쑤기’ 출간의 변에서 “이 책을 통해 어지러운 정치에 가려진 인간의 내면을 스포츠 평론가적 시각으로 바라봤으며 블랙유머로 희화화했다.”고 말했다. 기영노의 필명은 ‘금삿갓’ 이다.

월간 베이스볼, 민주일보, 일요신문에서 기자 생활을 했으며, 1982년부터 스포츠 평론가로 맹활약중이다. 현재는 방송과 신문에 스포츠에 관련된 재미있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여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대표 저서로는 『야구가 야단법석』, 『와글와글 월드컵』, 『그건 정말 트라이였어!』, 『야구가 기가 막혀!』, 『한계에 도전 한 인간 승리의 역사, 불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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