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위로하는 에세이

(시사매거진_이은진 기자) 신간 소개

"분명 친한 친구였는데, 언제부턴가 만나면 불편하고 헤어지면 공허함이 남는 친구가 있습니다. 겉도는 대화를 나누며 마음은 통하지 않고, 공감할 수 없는 서로의 모습에 상처를 주고받기도 합니다. 한때의 좋았던 기억 때문에 억지로 관계를 이어가는 느낌도 들죠. 이런 우정, 계속 유지해야 할까요?
‘똑똑한 거리 두기가 건강한 인간관계를 만든다.’라는 양창순 박사의 말처럼 우리는 각자에게 맞는 거리 두기를 진지하게 고민할 필요가 있어요. 사람은 계속 변하기에, 서로에게 맞는 거리 또한 자연스럽게 달라지기 마련이니까요. 상대가 상처를 받을까 싶어서 죄책감을 느끼거나 나를 멀리하는 그 사람을 원망하는 대신, 둘 사이의 적절한 거리를 다시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우리가 원하는 건 진정한 소통이지, 관계 유지 그 자체는 아닐 테니까요."

_ ‘거리 두고 싶은 친구가 있나요?’ 중에서

지금 이대로 괜찮은 걸까?
잠시 멈춰 내 마음을 점검해보자

누구나 막막한 순간이 있다. 내 마음을 나도 모를 때, 나조차 나에게 확신이 없을 때, 내가 지금 맞게 가고 있는지 의문이 들 때…. 친구를 붙잡고 속을 털어놓아 봐도 깨닫게 되는 건 결국 누구도 내 마음 같을 수는 없다는 사실뿐이다. 그런 막막한 순간에 든든한 지지자가 되어줄 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결국 이렇게 한 권의 책으로 탄생했다. 그 안에는 내 마음을 꺼내보고 각자의 마음속에서 자신만의 해답을 길어 올릴 수 있는 가장 좋은 처방이 가득 담겨있다. 이 책은 따뜻한 위로와 응원을 바탕으로 하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니다. 온전히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질문을 던지며 그동안 너무 가까워서 들여다보지 못했던 자신의 마음으로부터 한걸음 떨어져 바라볼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그런 시간을 통해 나를 가장 잘 이해해주는 ‘나’에게서 지금까지 누구도 해줄 수 없었던 진짜 위로와 공감을 받게 되는 것이다.

 

친절하고 섬세한 구성으로 설계된
나에게로 푹 빠져드는 여행

이 책은 내 안으로 떠나는 여행이다. 조용한 곳을 찾아 책을 펼치고 펜을 들면 진짜 내 모습을 만나기 위한 준비가 끝난다. 느긋하게 스며들면서 마음을 정리해주는 질문들은 당신이 그동안 잊고 있던 좋은 추억과 계획을 하나씩 꺼내 보여줄 것이다. 나를 잘 알아주는 누군가와 대화하는 기분으로, 참신하고 재미있는 심리테스트에 답하듯 하나하나 체크하고 읽어나가는 동안 평소에는 닿지 못했던 마음 깊숙한 곳까지 내려가게 된다. 그곳에서 나를 억누르던 일에 대해 자신만의 해답을 얻게 되는 것이다. 내 마음, 일상, 감정, 관계, 행복이라는 다섯 가지 키워드를 통해 당신의 삶을 새로운 눈으로 관찰하게 되는데, 하나의 활동마다 섬세하고 친절한 흐름이 있고, 분명한 메시지가 담겨 있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들게 된다. 그렇게 단단한 지지와 응원을 받으며 여행을 마치고 난 당신의 손에는 명쾌하고 또렷한 ‘나 사용 설명서’가 쥐어져 있게 된다.

 

“혼자 있는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알게 됐다
이 책은 나에게 보내는 응원과 지지다” _ 독자 리뷰

무엇이든 시작할 때는 깨끗하게 정돈된 상태였는지 모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이것저것 쌓여서 어느 순간 무거운 짐처럼 느껴지곤 한다. 마음도 마찬가지다. 적당한 시기마다 비우고 정돈할 시간이 필요한데, 마음을 명쾌하게 정돈하기 위해서는 오로지 혼자서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이 책은 혼자 있는 시간을 위한 가장 좋은 친구가 되어줄 것이다. 바쁜 일상 틈틈이 책을 펼치면 나만의 이야기가 담긴 에세이, 비밀을 털어놓는 일기장, 나에게 보내는 편지 등 무엇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 분명한 건 온전히 나를 위한 시간이자 나에게 보내는 선물이라는 점이다. 자기 전 침대에서나 혼자 찾은 카페에서 가볍게 펼쳐 봐도 좋고, 중요한 일을 앞두고 생각을 정리하고 싶을 때 활용해도 좋다. 스스로 묻고 답하는 사이 일상이 변화한다. 그리고 당신은 자기 자신에게 더욱 성숙한 친구가 되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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