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9년 이후,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일생일대의 대공황이 온다!

저자 해리 덴트 | 옮긴이 안종희 | 출판사 청림출판

2009~2015년의 떠들썩한 호황 장세 이후, 세계경제는 이제 지금까지 경험한 것보다 더 고통스러운 대대적인 조정 시기에 직면해 있다. 지난 7년 동안 전례 없는 세계 각국 정부의 경기부양과 양적완화 정책은 이 버블을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팽창시켰고, 우리는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 더 고통스러운 버블 붕괴를 앞두고 있다.

우리 모두가 알다시피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엄청난 호황을 누려온 것은 전례 없는 전 세계 정부의 양적완화 정책 때문이었다. 그러나 세계적인 인구구조 전문가이자 주기연구자인 해리 덴트는 이 정책이 버블을 터무니없이 확장했을 뿐, 근본적인 위기를 극복하는 수단이 되지는 못했다고 말한다. 그리고 드디어 양적완화 정책이 종료되었다.

해리 덴트에 따르면, 부채의 축소 뒤에는 반드시 디플레이션이 발생하게 된다. 이미 대붕괴의 신호를 보여주는 단기 신호들이 나타나고 있으며, 조만간 가속화될 것이라는 것은 명백하다. 그렇다면 금세기 최악의 버블은 언제,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될 것이며, 어떻게 끝이 날까?

해리 덴트는 조만간 1930년부터 1932년 (그리고 1973부터 1974년) 이래 최악의 주식 폭락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측한다. 그다음에 발생할 대공황은 인구가 감소하는 시기인 대략 2022년 후반까지 지속될 것이다. 그리고 네 가지 핵심 주기가 모두 하강하는 2020년 초에 최악의 상황을 맞이할 것이다. 특히 유례없는 통화정책을 시행한 뒤에는 더욱더 잔혹한 시기가 다가올 것이라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조만간 5,500선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며, 그런 뒤 2018년에야 경고 신호가 울릴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하여 2019년에는 모든 금융자산이 대절벽 아래로 떨어질 것이다.

그렇다면 버블이 붕괴된 후,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양적완화 정책의 종료 시점과 더불어 인구 절벽에 내몰린 한국 경제는 어디로 흘러갈 것인가?

버블 붕괴는 아시아에서는 중국을 시작으로, 유럽에서는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펼쳐질 확률이 높다. 특히 중국은 급격한 도시화와 고령화로 인해 다른 아시아 국가들이 겪지 못했던 문제들까지 겪어야 할지도 모른다. 부채로 쌓은 중국의 높은 건물들은 도시에서 일자리를 찾지 못한 노동자들의 이탈로 인해 붕괴될 가능성이 더욱더 높아지고 있다. 마천루는 신기루처럼 사라질지도 모른다. 인프라 버블이 터지기 시작하고, 일본과 같은 인구 추세까지 더해지면(해리 덴트는 중국이 예상보다 빨리 인구절벽 상황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은 일본이 그러하듯 ‘좀비화’될 가능성이 아주 높다.

앞으로 전개될 상황은 이미 주식 투자자들이 1932년 7월에 보았고, 부동산 투자자들은 1933년에 보았던 것과 비슷할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해리 덴트는 다음과 같이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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