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겨운 국악 공연과 대한민국의 매력이 담긴 조형물 야외 전시까지 다양한 볼거리 선사

파란 하늘과 북악산을 배경으로 흥겨운 사물놀이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사진_시사매거진)

(시사매거진_이은진 기자) 아리랑 페스티벌이 오늘(13일) 광화문 광장에서 개막식 행사에 한창이다.

광화문 야외광장에서 열리는 '아리랑 페스티벌'은 공연, 전시, 푸드마켓 등 다양한 구성으로 펼쳐진다. 개막일인 오늘 오전에는 겨울을 연상케하는 찬 바람에 날씨 걱정이 있었지만, 오후가 되자 하늘이 맑게 개며, 광화문 일대에 많은 시민들이 아리랑 페스티벌을 즐기러 방문하는 모습이었다.

세종대왕 동상 앞에 마련된 큰 무대에서는 감동적인 오케스트라 연주가 펼쳐지고, 그 뒤로는 오색빛깔 한복을 차려입은 어린아이들의 단소 공연, 성숙하고 세련된 무대를 보여주는 청소년 댄스팀의 공연이 펼쳐져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페스티벌의 무대 가장 안쪽인 광화문 북측광장에는 경복궁을 배경으로 흥겨운 사물놀이 공연이 한창이었다.

오케스트라 공연으로 시작을 알리는 2017 서울 아리랑 페스티벌 (사진_시사매거진)
아리랑 페스티벌을 즐기는 시민들의 모습 (사진_시사매거진)

이밖에 광화문광장 양옆으로 마련된 푸드마켓과 조형물 전시를 즐기는 시민들의 모습은 화기애애한 소풍 분위기가 느껴진다.

파란 하늘 덕분에 저멀리 북악산 전경이 선명하게 펼쳐진 광화문 야외광장에서 열리는 '아리랑 페스티벌'이 시민들에게 가을의 정취를 선물하고, 외국인에게는 한국의 소리와 문화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아리랑 페스티벌 포스터

서울 아리랑 페스티벌 2017
*일정 : 2017.10.13-15
*장소 : 광화문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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