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김우창, 박성우, 주경철, 이상익, 최장집 | 출판사 글항아리

(시사매거진_신혜영 기자) 산업화와 민주화, 그리고 민주화 이후 세기말과 신자유주의를 거치면서 한국인의 삶은 몇 번의 변곡점을 지나왔다. 그것이 당시 세대으 직접 경험이든 이후 세대가 축적된 맥락 속에서 경험한 것이든, 독립된 개인으로서든 공동체의 부분으로서든 그 지점들은 한국적 맥락에서 한 사람 한 사람의 한국인으로 하여금 ‘인간적 삶이란 무엇인가’를 때마다 묻게 만들었다.

윤리가 상실된 것처럼 보이는 국가의 현실에서 우리는 국가와 윤리의 관계를 무엇으로 정의할 것인가? 그 정의를 찾아가는 ‘잃어버린 길’은 어떻게 나타나며 주어진 현실을 감정과 이성의 균형 위에서 반성적으로 성찰 할 때 어떻게 그 길을 찾아갈 수 있는가?

「국가와 윤리」는 이런 질문들에 관한 사유와 대화로 이루어져 있다.

인간에 대한 이성적 이해에 바탕 한 윤리를 생각하고 동서양의 국가 이념과 이상사회에 대한 인간의 상상력을 살펴보며 한국사회에서 국가의 현실과 개인의 현실을 짚어본다. 이 사유와 대화의 기록은 국가와 윤리에 관해 급박하게 쏟아지는 지금의 물음들에 무게를 더하는 한편, 그 응답에 대해서도 ‘더 깊은 근거’를 제시한다.

「국가와 윤리」를 시작으로 「정치의 목표와 전략」(이하 가제) 「정치 공간의 구성」 「사회와 운리」 「윤리와 인간성」 「학문, 과학기술, 윤리」 「윤리의 정신적 차원」 등 전체 7권으로 구성된 ‘문화의 안과 밖’ 윤리 강연 시리즈는 ‘바른 사회와 의미 있는 삶을 위한 성찰’이라는 주제로 우리 시대의 석학들이 들려준 50개의 강연을 현장에서 주고받은 의미 있는 대화와 함께 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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