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혁 최고위원 당대표 최고위원회의에서 주재발언 / (사진제공 = 이종혁 최고위원)

(시사매거진 _ 박성호기자) 주재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종혁 최고위원은‘지난 대통령 선거 때 자유한국당이 국민께 내걸었던 가치는 ‘자유대한민국을 지킵시다.’이것이었다. 그런데 지금 5개월째 접어든 문재인 정권이 자유대한민국의 가치와 근본을 흔드는 여러 가지 위험스러운 발언과 정책들이 난무하기 때문에 몇 가지 말씀을 드리려고 한다. 국민은 선택한 정부의 사상적 이념, 좌표 이것을 알아야 할 권한이 있다. 그리고 또 실상을 아셔야 할

의무도 있다고 생각한다. 조금 전에 이재만 최고께서 지적하셨지만 10월 9일에 추미애 대표의 출입기자단 오찬 발언은 이것은 자유대한민국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아주 중대한 발언이다. 이것은 자유대한민국의 핵심가치인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보장한다는 이 핵심가치를 흔드는 것이기도 하다. 추 대표의 발언은 소련 동부의 몰락으로 이미 사회주의 실험이 소위 망했다. 이것이 역사적으로 입증이 되었는데 박제화된 19세기 조지 헨리 이론을 빌어서 대한민국을 망국적 사회주의 실험장으로 밀어 넣고자 하는 의도는 아닌지 자유한국당은 경고를 드린다. 이런 식으로 발언이 나가면 국민은 어떤 우려를 할 수 있는가 하면 정말 시청 앞 광화문 광장을 갈아엎어서 논바닥으로 만들고, 협동 농장을 만들자고 주장이 나오지 않을지 참으로 저는 우려가 된다는 말씀을 드린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 최고위원은‘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연설에서 6.25 전쟁을 내전이라고 하는 용어를 쓰는 것을 보고 정말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런데 청와대는 8일에 소설가 한강 씨의 한국전쟁이 강대국 대리전이라고 하는 NYT의 기고문을 그대로 청와대 공식 페이스북에 게재를 했다. 다행스러운 것은 한국전이 대리전이라는 부분은 동의하지 않는다고 이렇게 얘기하니까 그것은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제가 한 가지를 묻지 않을 수 없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대선 전에 본인에 가장 영향을 끼친 분이 이영희 교수님이라고 했다. 그리고 세상의 사표라고 얘기를 했다. 국민과 함께 가장 널리 읽고 싶은 책이 이영희 교수의 전환시대의 논리라고 했다. 이 분의 발언, 그 책에 있는 논지 그것을 다 우리가 살펴보면 이것은 북핵은 자위용이고 전작권을 환수해서 한미동맹을 깨자는 것이고, 미군을 철수하자는 것이다. 저는 이 나라의 국군통수권과 함께 국가통치권을 맡은 문재인 대통령이 여전히 이 좌표와 사상을 가지고 대한민국의 안보 정책과 근간을 가져가는 것인지 국민의 이름으로 다시한번 묻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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