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선 출근시간 대 잦은 고장, 재발 방지 촉구하는 승객들 원성 잦아.

(시사매거진_이은진 기자) 지하철 분당선이 오늘(11일) 오전 8시 30분경부터 수원 방향 하행선, 왕십리 방향 상행선 모두 한 시간가량 운행이 중단되었다. 분당선 모란역에서 열차 한 대가 고장이 난 것이 원인으로 대기 50여분 만에 고장 열차 견인 후 운행을 재개하였으나, 이후에도 또 다시 중단이 반복되어 승객들의 원성이 높아졌다.

또한 각 구간 별로 상이한 안내방송은 승객들의 혼선을 빚었다. 정차 즉시 곧바로 다른 교통수단을 찾은 승객이 있는 한편, 20여 분이 지난 후에야 환승조치를 알린 열차도 있었다.

분당선은 지난 8월에 보조전원장치 이상으로, 2월에는 단전 사고로 출퇴근 시간대에 운행이 중단된 바 있으며, 오늘 또 다시 고장으로 운행중단이 발생해, 비 오는 출근길, 많은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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