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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하용수다' 전설의 사나이 하용수 인터뷰최초와 최고의 수식어를 가진 사나이 ‘멋대로 해라’ 하용수
  • 주성진 기자
  • 승인 2017.10.09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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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하용수 / (시사매거진 = 주성진기자)

(시사매거진 234호 = 주성진기자) 하용수사단(이정재 최민수 손창민 송일국 주진모 배수빈 천정명 김성수 오연수 이미숙 지수원 김진아 박영선 예지원 이은미 등)을 이끌며, 대한민국 패션계의 거장이면서 대한민국 예술계의 한획을 그은 인물 하용수! 그를 수식하는 단어는 많다. 배우, 디렉터, 패션디자이너, 사업가, 작곡가, 스타 메이커 등. 열정과 끊임없이 도전하는 모습속에서 대한민국 자타가 인정하는 공인 아티스트 하용수, 전설은 끝나지 않았다.

아티스트 하용수

서울 이태동의 하용수가 운영하는 씨네마 파라다이스 에서 만났다. 아직도 남다른 패션과 스타일이 세월이 많이 흘렀지만 변함없이 모델이상의 패셔니스트처럼 아직 건재하다는 모습속에서 나 하용수야! 라는 포스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하용수는 19살 때 일명 ‘길거리 캐스팅’으로 ‘코카콜라’ 모델을 하면서 연예계에 발을 디뎠다. 이듬해인 20살 때는 모델인 친구를 따라 간 스튜디오에서 카메라 테스트를 받은 뒤 ‘박카스’ 1호 모델로 활동하게 됐고, 이어 ‘오란씨’ 음료 모델로 활동 이후 신성일 주연의 영화 ‘별들의 고향’에서 여주인공의 첫사랑 역으로 출연해 소위 일약스타가 됐었으며 “(개봉 후) 들어온 시나리오만 15개였을 정도이니 꿈인가 생시인가 했다. 내 인기가 실감이 나지 않던 20대였다”고 말하며 남대문의 페인트타운, 베이직, gv2 등 그를 대표할 경력은 많지만 하용수에게 붙일 수 있는 수식어는 없다. 최초의 패션 디렉터였고 보는 눈이 탁월한 패션 디자이너였다. 트렌드를 잘 알았기에 수많은 스타들을 발탁했고 브랜드를 창조했으며 감각적이고 영향력이 있는 사업가였고 끼 넘치는 배우였다. "생각나서 한 게 다 성공했다 최초였고 최고였다"는 그의 말을 부정할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본인의 자서전 ‘멋대로 해라’ 제목처럼 계획보다는 가슴으로 느끼고 머리로 생각한 것이 즉각 행동으로 움기는 극히 충동적인 사람이지 이렇게 해야겠다, 저렇게 해야겠다 생각하지 않고 쉽게 생각했다. 볼 수 있는 거 다 보고 들을 수 있는 거 다 듣고 할 수 있는 거 다 하며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한 두려움 없이 시작했고 디자이너에서도 입생로량쇼를 보고 흥미를 느껴 디자이너 진태옥의 콜렉션에서 처음으로 패션쇼를 연출 후 많은 사람들이 "그 쇼를 보고 모두가 감동했다. 그런 익사이팅(exciting)한 쇼는 없었을꺼다“ 라며 ‘그 후로 디자이너계에 뛰어 들었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나와 같은 쇼를 준비하고 생각하는 디자이너는 없었다‘고 말하며 "저는 완벽주의자가 아니라 아무도 없었으니까 시작한것이고 마음 속에 열정으로 지금의 하용수 전설이 되지 않았나 본다.

아티스트 하용수 / (시사매거진 = 주성진기자)

하용수! 터널속에서의 책한권 ‘멋대로 해라’

최초였고 최고였던 남자. 하지만 추락했고, 잊혀졌다. 배우, 디자이너, 쇼 디렉터, 영화 의상 감독 등 도전하는 일들이 모두 성공한 그는 “건방이 극에 달했던 것 같다”고 했다. 그래서 였을까. 추락은 한순간이었고 믿었던 사람들에게 배신과 감당하기 힘든 빚만 남았다 그렇게 터널속으로 들어갔고, 전설의 몰락은 사느냐 죽느냐에서 고민과 차마 죽을 용기보다 분해서 살아야겠다고 생각이 들어 과거의 영광에 연연하지 않고 새롭게 출발하는 멋진 사나이로 등장하기 위해 누군가에겐 희망을, 누군가에겐 용기를 주고 싶어 터널에서 빛을 본게 자서전인 “네 멋대로 해라.”를 준비하며 많은 것을 보고 자신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며 처음에는 자조하는 내용이 많았지만 아픈 이야기도 있었고 과거를 둘러보는 회상 속에서 많은 사람들과의 관계도 있었고 패션 디자이너지만 배우였고 스타를 만들어내기도 했으며 이야기 구성을 짜고 계획을 짜는 스타일이 아니라 대필없이 하용수의 직접화법으로 직접 한장 한장 쓰면서 만 2년만에 출판하게 되었으며 ”처음에 책 제목은 단순하게 ‘아프다’였는데 아프기 때문에 쓴 책이었지만, “아파도 당당한, 아파도 일어날 수 있는 하용수, 현재 진행 중인 하용수를 쓰고 싶었다”는 그는 우연히 장 뤽 고다르 감독의 ‘네 멋대로 해라’라는 영화를 다시 보며 “네 멋대로 해라”라는 제목이 탄생했다. 네 마음대로 하면서도 ‘멋’있게 사는 것, 그것이 바로 하용수 그 자체이며 하용수의 삶이며 인생이다. 생각나면 해야 되는 스타일이었던 하용수는 삶에 언제나 적극적이었으며 할리우드 키드에, 음악애호가였던 하용수는 그래서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던 일들을 할 수 있었다. 뮤지컬 같은 패션쇼의 시작도 바로 그였다. 운도 좋았다. 카멜레온처럼 자신의 색깔을 바꾸고, 안주하지 않았기에 그의 주변엔 언제나 스타들이 있었다. 최고의 스타를 발굴하고, 만들어낸 하용수는 최민수 이정재 주진모 배수빈 박중훈 김혜수 이미숙 오연수 윤복희 등과 함께한 과거의 리얼한 이야기도 책에 담았다.

나는 하용수다

하용수 그는 자신이 브랜드며 투자나 다른 것들에 연연하지 않아도 되며 하용수라는 옛날의 영광에 매달리지 말고 새롭게 출발하는 시니어를 보여주자, 내가 나를 본격적으로 사랑하고 아끼자라고 생각하며 세상에 다시 등장 끝날 때 까지 끝난게 아닌것처럼 하용수의 전설은 이제 다시 시작이며 기적이자 워너비로 남을것이며 책 속에는 자전적 이야기부터 즐거움 과거의 반성과 아픔, 그리고 회상 속 많은 사람들과의 관계가 담겨있으며 스타 캐스팅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아니라 인생이 묻어나는 이야기며 글을 써내려가며 스스로 쓰는 것에 푹 빠졌다는 하용수는 즐겁고 반성이 되는 시간을 보냈다고 했다. 책 제목을 '네 멋대로 해라'로 지은 이유도 하고 싶어서라는 간단한 답을 내놓은 그는 "책을 통해 아파도 당당한, 아파도 일어날 수 있는 하용수, 현재진행형의 하용수를 보여주고 싶었다. 가운데 글자 '멋'이 나와 일맥상통하고 하니 두 말 할 것 없이 제목으로 선택했다"고 대답하며 하용수를 무엇이라고 불러야할까. 디자이너, 디렉터, 사업가 아니면 그의 말처럼 아티스트면 충분할까. 나는 하용수다. 하용수만의 전무후무한 수식어 전설을 만들어가고 전설로 살아가는 하용수, 이제 그는 제2의 인생을 시작한 것이 아니라 오랜 겨울잠을 잤을 뿐이고 다시 깨어나 항상 그랬던 것처럼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도전 할 것이고 자서전 ‘멋대로 해라’ 마지막장을 향해 달려가는 모습 전설이 어떻게 쓰여질지 기대해본다.

씨네마 파라디조에서의 지인들과 / (사진제공 = 하용수)

주성진 기자  jinjus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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