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의령은 경남의 중심이며 인물의 고장이자 충의의 고장입니다”

[시사매거진 234호=정용일 기자] 지방경제시대의 도래와 함께 지방자치단체들은 지역 발전을 위해 특산물, 다양한 지역축제, 지역 특색에 맞는 산업을 구축하며 지역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역을 알리고 살기 좋은 고장, 머물고 싶은 고장, 다시 찾고 싶은 고장을 만들기 위해 저마다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호국 의병의 성지이자 충의의 고장 의령군은 살기 좋은 의령, 부자의령을 만들기 위해 군민 모두가 하나로 뭉쳐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변화를 꾀하며 살기 좋은 도시, 부자의령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의령은 농업, 관광, 지역개발, 복지, 안전, 교육 분야 등에서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 사진은 동동신시가지 조감도.[출처_의령군청]


부자도시 의령, 도시의 브랜드 가치 높이다

의령군은 급변화고 있는 새로운 변화의 흐름 속에서 다양한 변화를 꾀하며 살기 좋은 도시, 부자의령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행복도시 부자의령’건설을 목표로 출범한 민선 6기가 3년이 지난 지금, 의령군은 농업, 관광, 지역개발, 복지, 안전, 교육 분야 등에서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 2015년부터 3년에 걸쳐 새부자 농가 500호를 육성, 2016년까지 300농가에 경영진단과 컨설팅을 수행한 농가의 평균소득이 전년대비 8.4% 증가했다. 현재 3년차 200호가 육성 중에 있다. 또한 출범 3년째인 의령군장학회는 출범이래 지금까지 180여억 원의 장학금을 확보한 한편 올 6월에는 의령군 행복학습관을 의령 동동 행복주택건설 지구 내에 착공해 오는 2018년 4월 준공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새롭게 부활한 의병제전의 LA한인축제 참가, 이호섭가요제, 한우산 풍력발전기 설치, 동동신시가지 조성은 대내외적으로 군민이 옹호하고 공감하는 주요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오영호 군수는 “올해는 민선 6기 군정목표인 ‘행복도시 부자의령’ 건설을 목표로 변화와 혁신의 기조위에 힘차게 도약하는 시기다”라며 “의령군은 미래 발전을 위한 7대 군정운영 방향을 설정하고 군민과 함께 지혜와 역량을 모아 주요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표적으로 농업경영혁신을 통한 부자농촌 건설, 역사와 멋이 있는 문화도시 의령 조성, 기회와 희망을 주는 사회복지 실현, 미래가 아름다운 명품의령 건설, 활력 넘치는 지역경제 부흥, 자연과 공존하는 녹색환경 조성, 군민과 함께하는 열린군정 실천 등 7대 군정운영방향과 세부적인 주요 시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
의령은 도시 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전형적인 농촌 중심의 도시로서 새로운 농업정책을 개발·육성해 부자의령 건설을 하고 있다. 2016년에는 파프리카와 새송이버섯 등 신선농산물 9품목을 미국, 일본 등 18개국에 650만 달러를 수출했으며, 쌀국수, 쌀과자 등 가공식품은 263만 달러의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올 상반기에는 미국, 일본과 라오스 시장에 총 340만 달러의 수출 MOU를 체결하는 등 지역경제 위기를 극복해나가며 부자의령 건설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
한편 의령의 농산물 공동브랜드 ‘토요애’는 지난 2016년 ‘제6회 한국의 가장 사랑하는 농산물공동브랜드 부분’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교육이 살아야 의령이 산다’

최근 교육, 경제, 문화 등의 대부분이 대도시로 쏠리고 있고 이러한 현상 가운데 특히 인구의 인근 도시로의 쏠림 현상은 심각한 수준이다. 이에 의령군은 ‘교육이 살아야 의령이 산다’라는 신념으로 학생과 학부모가 행복한 명품교육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교육여건 개선사업을 군정의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교육인프라 확충과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2015년 9월에 (사)의령군장학회를 설립하여 현재까지 180여억 원의 기금을 조성 운영하고 있으며, 장학금 지급, 교육환경개선 사업, 대학생(대학원생) 학자금 이자지원, 행복학습관 운영 등 기존 사업을 보완하고 신규시책을 적극 발굴해 추진 중에 있다. 내년에도 행복(연합)기숙사 기숙사비 지원, 맞춤형 대학 입시 지원 등 다양한 교육지원 사업을 추진, 교육여건 개선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여 교육이 살아 있는 의령으로 발돋움해 나갈 예정이다.
오영호 군수는 “의령 학생들이 대도시 지역 학생들 보다 더 나은 환경에서 공부하고 자신의 꿈을 이루어 나갈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의령군은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어 출생자수보다 사망자수가 많아 인구가 계속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의령군의 교육정책은 우수한 인재를 지역학교로 유치함으로써 이러한 문제를 극복해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의령군은 교육정책 외에도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며 인구문제를 해결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현재 추진 중에 있는 의령신시가지 조성사업의 기반이 완료되고 행복주택이 건설되는 내년이면 인근 도시에서 전원도시인 의령으로 인구가 유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령군청 오영호 군수 [출처_의령군청]

Q. 의령군에서 기업하기 좋은 이유를 꼽는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A. 의령군은 경상남도의 중심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남쪽으로는 함안군·진주시, 동쪽으로는 창녕군, 서북쪽으로는 합천군과 연접되어 있어 교통의 요지이며, 추후 동서내륙 고속도로(함양~울산간)가 우리 군을 통과할 경우 기업의 물류비 부담 등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기업은 기업 경영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기업경영 애로사항, 기업 불편 및 규제개선 사항, 기업지원 시책을 기업의 입장에서 검토 지원하는 기업 맞춤형 통합지원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원스톱 공장설립 지원부서를 운영하여 공장설립 승인 신청부터 공장설립 완료 신고까지 일련의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업의 안정적 운영을 지원하기 위하여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지원과 창업기업 신규고용인력 보조금 지원제도를 적극 운영하고 있으며, 신규투자 기업의 부지매입비 및 시설투자 등을 지원하기 위한 투자유치진흥기금을 설치·운용하고 있습니다. 공장 설립에 대한 입지 분석 및 신속한 인·허가 처리, 지속적인 운영지원, 농공단지 입주업체와의 정기적인 간담회 개최를 통한 지역 기업과의 유기적인 협력관계 유지 등을 통해 우리 의령군은 기업하기 좋은 지역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Q. 오영호 군수께서 생각하시는 의령군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A. 의령은 경남의 중심이며 인물의 고장입니다. 또한 곽재우 의병장께서 전국 최초로 의병을 일으킨 호국 의병의 성지이자 충의의 고장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의병정신을 계승하고자 군은 매년 4월에 ‘의병제전’이라는 축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계에서 제일 큰 줄 땡기기 행사인 ‘의령 큰줄땡기기’도 3년마다 개최하고 있습니다. 또한 의령은 청정지역으로서 오염되지 않은 친환경적인 농특산물을 많이 생산하고 있습니다. 수박, 멜론, 파프리카와 같은 농산물과 망개떡, 소바, 소고기 국밥 같은 먹거리도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곽재우 의병장의 전적지인 정암진을 비롯한 의령의 볼거리 ‘의령 9경’이 있습니다. 의령 9경을 천천히 관광하면서 의령의 먹거리를 맛보는 것도 큰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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