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곳에서 만난 인생, 가족, 사랑, 우정, 꿈, 나의 국가 '낯선 곳으로의 산책'

저자 예오름 | 출판사 로크미디어

[시사매거진=신혜영 기자] 지금 대한민국의 청춘들은 고달프다. 취업난에 불안정한 일자리, 천정부지로 치솟는 집값 등의 사회적 압박으로 인해 연애와 결혼, 그리고 출산을 포기한 이른바 삼포세대 청년들. 이들에게 꿈, 희망, 사랑은 남의 일처럼 느껴진다.

삶을 살아가는 이유를 알지 못하고 살아가는 이 시대 청년들에게 청춘 작사가 예오름(MAFLY)은 사람과 사랑이 가장 중요하다고 얘기한다.

저자 예오름은 청춘으로서 어떻게 남은 인생을 살 것인지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잠시 동안 멈췄고 낯선 곳으로 산책을 떠나보기로 했다.

그의 청춘일기  「낯선 곳으로의 산책」에서 “옆집에 누가 사는지 알 수 없고, 친구에게 무슨 일이 있는지 관심조차 가질 수 없을 만큼 나 하나 온전히 제대로 살기 힘든 시대에 살고 있다. 그러니 이 나라가 어떻게 세워졌는지, 누가 어떻게 지켜냈는지,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생각해볼 시간도 아마 갖지 못했을 것이다”라며 한국 역사상 가장 치열했던 시기인 일제강점기 시절의 독립운동 유적지를 여행하며 삶에서 꼭 한 번 정리해야 할 인생, 가족, 사랑, 우정, 꿈, 나의 국가에 관하여 이야기 한다.

낯선 곳에서 만난, 이국의 땅에서 나라와 겨레를 위해 모든 것을 바쳤던 독립운동가의 삶을 통해 현재 한국을 살아가는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 어떤 고민을 할 것인지 이 책을 통해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마플라이'(Mafly)라는 이름으로 좀 더 친숙한 저자 예오름은 태연의 '아이'와 '레인(Rain) 외에 소녀시대-태티서 '할러(Holler)', 트와이스 '터치다운(Touchdown)', 여자친구 '그루잠'과 '찰칵', 소녀시대 '낭만길' 을 비롯해 규현·엄정화·뉴이스트·수란 등 100여 곡 이상을 써 온 유명 작사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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