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TURES(미래들)'을 주제로 인공지능, VR, AR, 3D프린팅 등 다양한 기술 접목 한 자리에

[시사매거진 = 이은진 기자]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9월 7일부터 10월 23일까지 46일 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시대의 흐름을 반영하는 주제로 미래를 디자인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해온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올해는 제11회를 맞이하여 ‘FUTURES(미래들)’을 주제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체감할 수 있는 IT기술 접목의 다양한 디자인 시도가 엿보인다.

2017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광주비엔날레전시관에서 열리는 본 전시에서는 ‘미래’를 능동적으로 바라보며 관객과 소통하고자 한다. 특히 3D프린팅을 통해 여행키트를 만들거나 쇼핑한 물건을 자율 주행하여 운송해주는 로봇과 같은 운송수단, 신에너지, 쇼핑라이프 등 일상에 찾아올 변화를 예측하는 디자인이 이목을 끈다. (미래를 디자인하자)

이밖에도 과거에 꿈꿨던 미래의 모습을 돌아보며, 새로운 미래를 생각해보는 ‘오래된 미래’, 유쾌한 가능성으로 상상해보는 ‘미래를 창업하자’, 그리고 아시아 디자인의 새로운 미래가치를 발굴하는 ‘아시아 더 퓨처’로 구성된다.

시립미술관에서의 특별전은 백남준 작가의 ‘코끼리 수레’를 포함해 VR, AR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미디어아트 작품이 전시된다. 환상적인 화면과 아날로그적인 공간이 어우러진 신선한 감흥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는 국제학술행사, 비즈니스라운지와 더불어 디자인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디자인페어가 준비되어 있다.

홀수 해마다 열리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와 더불어 짝수 해에는 현대미술전으로 구성된 광주비엔날레와 번갈아 열린다. 1995년 시작되어 올해 제 11회를 맞이했다.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기간 : 2017.09.07.-2017.10.23.
장소 : 광주비엔날레전시관, 광주시립미술관, 아시아문화전당 등
문의 :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공식 누리집 (http://www.gwangjubiennal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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