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개인전에 이어 국내 최초로 성화기획 초대전 열어

 

   
▲ 경희대 사범대 미술과를 졸업하고 한국디자인포장센터연구원, 아모레 퍼시픽 개발과장으로 활동해오던 홍준표 화백은 두 번의 고난을 겪으며 60세에 늦깍이 화가로서의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인생의 고난과 역경 속에서 힘들게 어린 시절의 꿈을 이룬 서양화가 홍준표 화백을 처음 만난 건 지난해 4월 따뜻한 봄바람이 불어오면 계절이었다. 그리고 1년이 지나 만난 홍 화백은 여전히 ‘웃는 예수’를 그리며 세상과 소통하고 있었다. “웃는 예수를 그리면서 삶의 희망을 찾았죠”라며 화가로서의 삶을 말하는 홍 화백. 그의 화가로서 삶의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 기존의 고통 받는 예수를 웃는 예수로 새롭게 변화시켜 보는 사람들이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싶어 웃는 예수를 그리기 시작했다는 홍 화백. 홍준표 화백은 웃는 예수작품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안식과 평안을 주고 있다.
 
 홍준표 화백의 명함엔 ‘웃는 예수 화가 홍준표’라고 되어있다. “웃는 예수께서는 아무데도 갈수 없었던 세상과 멀어져만 갔던 내게 다시 세상 속으로 나오는 길을 열어 주었다“라고 말하는 그는 ‘웃는 예수’를 그리면서 삶의 희망을 찾았다.
 
한 폭의 그림 속에는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다. 그래서 작가의 고뇌가 담긴 그림은 더 진중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홍 화백이 그리는 예수의 그림 하나하나에도 그의 인생이 그대로 담겨 있듯이 말이다.
 
나이 60, 화가로서의 새로운 삶의 시작
 
고난 속에서 창작된 그의 예수그림은 많은 이들에게 ‘희망’이란 단어를 떠오르게 한다.
기존의 고통 받는 예수를 웃는 예수로 새롭게 변화시켜 보는 사람들이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싶어 웃는 예수를 그리기 시작했다는 홍 화백. 그의 작품들은 성경에 나오는 삽화적인 스토리보다 인간 내면에서 가장 구원을 필요로 하는 상황에 예수가 등장하여, 때로는 물에 빠진 베드로나 불쌍한 여인의 목숨을 구해주는 장면, 또는 예수께서 아버지 하나님께 처절하게 간구하며 기도하는 모습, 혹은 고통 속에서도 인간 세상에 환하게 웃음을 주는 웃는 예수의 모습, 힘든 소녀에게 힘내라고 안아주는 모습 등을 표현해내고 있다.
 
   
▲ 홍준표 화백이 그리는 웃는 예수는 그만의 독특한 색감과 터치가 살아있다.
 
그는 웃는 예수작품을 많은 사람들에게 안식과 평안을 주고 있다. 그의 작품 중 ‘뒤돌아보는 예수님’ 작품은 현대를 살아가는 많은 이들에게 자기발자취를 돌아보게 하면서 화두적인 이미지로 앙케이트 조사결과 소장희망 서열 1, 2 위를 다투어낸 역작으로 꼽힌다.
 
웃는 예수를 제일 많이 그려 신기록 기네스북에 올라 도전한국인협회 ‘도전 한국인 상’을 수상하기도 한 홍 화백은 2014년 통일문화제 서양화부문 예총회장 대상을 시작으로 2014년 제4회 대한민국 성공대상 서양화부문 대상, 2015년 대한민국 최고기록 인증상(성화), 2015년 국회의원 나눔대상, 2015년 대한민국 신지식인 문화예술부문 수상, 2016년 제1회 대한민국 성공인대상 서양화부문대상, 2016년 대한민국 경희안보대상 서양화부문대상, 2017년 대한민국 신창조인 서양화가 인물화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렇게 늦깎이 화가로서 자신의 꿈을 멋지게 펼쳐가던 그는 지난해 10월 20일 양재동 화훼단지 나동112호 한국난원에서 첫 개인전을 연데 이어 오는 7월 11일부터 24일까지 중견 갤러리 미쉘 강남관에서 국내 최초로 성화기획 초대전을 연다.
 
여건이 좋았다면 화가로서의 새로운 인생도 웃는 예수도 탄생 되지 않았을 것이라는 홍 화백. 그래서 일까. 그가 그리는 웃는 예수는 그만의 독특한 색감과 터치가 살아있다. 처음 선보이는 색채 분할적 기법으로 기도하는 예수와 주님의 보호와 사랑을 받고 있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렘브란트’를 연상시키는 작법으로 창작해오고 있다.
 
인생의 고난과 역경 속에서 힘들게 어린 시절의 꿈을 이룬 서양화가 홍 화백. 그의 인생 이야기는 이제 많은 사람들에게 그림을 통해서 웃음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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