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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지노베이션, 유대인보다 우수한 한국인의 두뇌 사용 권장손발로 뛰는 부지런함 vs. 두뇌로 여는 창조적 사고 필요하다
  • 안수지 부장
  • 승인 2017.07.15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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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종록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은 전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 연세대학교 교수, 전 KT 상임이사 부사장, 미국 벨연구소 시니어컨설턴트 등을 역임했다(Senior Executive Consultant for Bell Labs(NJ, USA),former Senior Executive VP of KT(Korea Telecom)

지난 2017613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윤종록 원장이 8회 세계전략포럼 제4의길: 융합과 연결을 넘어(WSF 2017)’에서 시골학교의 기적은 소프트파워란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강연은 8회 세계전략포럼이란 기치 아래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자율주행차,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 등을 대표하는 산·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4차 산업혁명의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과거의 하드웨어 파워에서 진일보해 현대사회는 소프트 파워를 가진 나라가 강국이다. 그중 가장 중요한 것은 클라우드,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모바일 등이다. 여기에 상상력을 혁신으로 바꿀 수 있는 제도, 문화, 교육 등이 필요하다. 대한민국에서 소프트파워가 강한 가정, 학교, 기업, 국가와 그렇지 않은 곳은 분명 극명하게 양분될 것이라고 윤 원장이 지적한다. 따라서 막강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소프트웨어가 강해야 한다. 그래야 다변화 시대를 주도하고 강하게 살아남을 수 있다.
 
자원빈국 이스라엘을 롤모델로 삼자
 
윤종록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은 <이매지노베이션>을 예시로 들어 유대인의 인내심과 창의력을 통해 한국인의 강한 정신과 경쟁력을 진작하고 나섰다. 그는 지난 2005KT에서 RND 담당 부장을 역임했을 당시 에후드 올메르트 이스라엘 전 총리를 보좌한 후 그곳에 초청되어 이스라엘을 탐사한 경험이 있다. 10일간 머물며 세상에서 처절하게 자원이 없는 나라가 21세기 소프트파워 강국으로 생존하고 있다는 사실을 목도했다. 이어 자원이 부족하다는 것, 없다는 것이 오히려 축복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윤 원장은 국가, 기업, 개인 모두 가진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것, 그 부족한 것이 도전의 동인이 된다는 것, 없는 것 때문에 창조적이 된다는 것을 인지할 수 있었다. 그래서 정부나 기업에서 자문이 필요하다. 과거는 인적자원으로 승부를 보았다면 이제는 두뇌회전으로 돌파를 해야 한다. 손발이 부지런한 것이 아니라 두뇌가 창조적이어야 한다고 설명한다.
 
1970년대 이스라엘을 새롭게 혁신한 기술은 역삼투압이었다. 바닷물을 민물로 바꾸어 수자원을 확보하는 일이다. 여름에는 건조하고 뜨거운 열기로 견디기 힘든 기후를 형성하고 겨울에는 메마르고 차가운 바람으로 체감 온도를 낮춘다. 이스라엘의 날씨는 유다 광야와 사해 주변 지역의 영향을 받아 가히 전형적인 사막기후다. 그런 이스라엘에서 1980년대는 원자력 안전기술로 살아남았다. 핵분열 중성자 연쇄반응에서 중성자를 흡수하는 기술을 개발해 원자력발전소를 세계로 수출했다. 이후 1990년대는 인터넷 보완기술로 강국이 되어TEk. 이렇듯 끊임없는 노력과 경주, 창의력으로 매우 열악한 국가가 세계 최강이 되었다.
 
한국인은 유대인보다 1.2IQ가 높다.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인구를 보유하고 있다. 게다가 유대인은 1500만 명이다. 한국은 수도권 인구가 5000만 명이고 전체 8000만 명이 넘는다. 이로 보건데 개개인의 창의력만 모아도 엄청난 기술혁신(innovation)을 만들어낼 수 있다.”
 
   
▲ 윤종록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은 ‘이매지노베이션’을 예시로 들어 유대인의 인내심과 창의력을 통해 한국인의 강한 정신과 경쟁력을 진작하고 나섰다.
 
소프트웨어 개발은, 혁신의 방아쇠 당기는 것
 
1990년대 김종훈 박사의 벨연구소 초청으로 미국을 방문한 윤종록 원장은 그곳에서 세계 젊은이들이 창업국가에 대해 관심이 크다는 것을 인지했다. 그리고 돌아온 후 연세대 교수로 재직하며 채널IT 방송국에서 제작하는 50분짜리 3회 다큐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김난도 교수가 말한 것처럼, ‘아프니까 청춘이다그러므로 포기하지 말고 청년들이여, 자원 없는 나라 이스라엘을 통해 용기를 얻자고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는 성능 좋은 총과 총알이 있다고 가정하자. 총알은 총구를 통해 폭발하기 위해 만들어진 물건이다. 아무리 좋은 총과 총알이 있다 해도 방아쇠를 당기는 수고가 필요하다. 한국인은 유대인보다 두뇌가 훨씬 뛰어나다. 이미 총과 총알을 가지고 있는 상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겁이 많아 스스로 당기지 못하고 주저한다. 이러할 때 중요한 것은 혁신의 방아쇠를 당길 수 있도록 정부가 나서서 지원해야 한다. 교육, 금용, 기업가 정신이 하나가 되어 자원 없는 나라에서 전략적으로 경제의 근간을 마련하고 살 수 있도록 보조해야 한다는 지론이다.
 
이어 그는 이스라엘의 국토와 매우 적은 인구를 들어 글로벌한 이스라엘의 교육 현실을 전달한다. “전 세계 인구의 0.1%에 지나지 않은 유대인은 전 세계 0.1%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하지만 100분의 1이라는 확률 속에 이스라엘 어린이들은 99.9%의 글로벌 시장을 바라본다. 결코 0.1%의 국내 시장을 겨냥하지 않는다. 우리와는 출발 자체가 다르다. 처음부터가 세계적이다. 또한 모든 것이 좋은 상상력에서 출발한다.”
 
현재 세계적인 최고의 상상력은 이매지노베이션(Imaginnovation) 상상을 혁신으로 바꾸는 유대인의 창조 DNA’라고 손꼽는다. 이는 상상, 도전, 혁신을 향한 새로운 운동(Movement)이다. 한국의 젊은이들에게 있어 혁신은 어려운 것이 아니다. 누구를 막론하고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 있지 못하다는 것이 문제다.
 
따라서 혁신(innovation)을 창조혁신(Imaginnovation)으로 바꾸려면 소프트웨어와 3D 프린팅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소프트웨어는 자신의 상상력을 논리화하는 것이고, 3D 프린팅은 머릿속에 있는 상상력을 물리적으로 구현하는 수단이다고 덧붙인다.
 
그가 한국인에게 소개하는 유대인의 성공 코드는 동기부여, 인내력, 감수성, 호기심, 창의력, 열린 사고, 낙관, 전문성, 겸손, 정직 등 10가지다. 그중 동기부여는 가장 우선시 될 필수요건이라고 강조한다. 또한 금융이나 교육 등의 시스템이 전반적으로 뒷받침 돼야 한다.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견해를 보인다. 한국인의 인내력이나 감수성과는 다른 의미가 있다. 여러 가지 특별한 사안 중에 이스라엘만의 커다란 장점이 있다면 가정에서 엄마들이 교육을 시작한다는 것이다. 어려서부터 체화되도록 생활 속에서 일관성 있게 지도한다.
 
현재 한국인에게는 부족함이 필요하다. 항상 부족함에 노출돼 있어도 그것을 노력과 열정과 연구로 바꾸는 자세가 부족하다. 이에 대해 그는 항상 배워야 한다는 반사작용이 뒤따른다. 배움을 들여다보면 그것이 끝이 아니라 기록으로 보관해야 한다. 다음 세대가 그러한 기록물을 보고 능력과 기술로 도전을 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세 가지 요소인 배움, 부족함, 기록을 함으로써 꾸준히 발전을 이룩해야 한다. 유대인의 성공 코드 10가지를 답습하다보면 한국에도 창조적인 세계관이 확립되리라 본다는 것이다.

안수지 부장  asj25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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