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책의 날' 대통령상 수상으로 어린이 교육부문 최고의 입지 확인
(주)아가월드의 이석호 회장은 지난 10월 1일에 '제 17회 책의 날' 대통령상을 수상함으로써 어린이 교육부문에 최고의 입지를 공히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다. 이석호 회장은 지난 23년간 유아전문 출판사로 어린이들을 위한 좋은 책을 만들기 위해 기울여온 노력을 인정받은 경사라며 무엇보다도 지금의 아가월드가 있기까지 아가월드 제품을 사랑해 준 고객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조기교육에 대한 열풍으로 유아교육에 대한 중요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이 있듯이 3세가 되면 육체적으로도 세포가 완성되는 시기로서 영·유아기의 교육은 평생을 이어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나라도 소득수준이 높아지고 자녀를 보편적으로 한 두 명을 낳는 가정이 많아지면서 자녀에의 교육 투자 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유아를 위한 교육프로그램들이 많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진정으로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은 찾기가 힘든 실정임을 아이를 키워 본 사람이라면 공감하는 부분일 것이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유아와 어린이 교육 부문에서 명가의 자존심을 지키며 꾸준히 성장을 하고 있는 (주)아가월드는 2003년 10월에 제 17회 '책의 날' 대통령상 수상으로 어린이 교육부문의 최고의 입지를 공인 받았다. 대통령상 수상자인 (주)아가월드의 이석호 회장을 만나 그의 어린이 교육에 대한 열정을 들어 보았다.

창업 이래 어린이 교육의 외길을 걸어온 기업-명품이 아니면 만들지 않는다.
(주)아가월드는 1980년 유아전문 출판사로 출발하여 23년간 유아교육을 선도해온 어린이 종합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기업이다. 아가월드 그룹은 (주)아가월드를 모기업으로 하여해피콤, 사랑이, 딕브루너코리아(주)의 계열사가 있으며, 이들 기업들은 탄탄한 자본과 우수한 인력을 기반으로 그룹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아가월드는 해맑은 웃음소리와 밝은 빛으로 가득 찬 미래를 꿈꾸며 '세계를 사랑하는 어린이로 키웁시다'라는 슬로건 아래 유아교육업계 선두기업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아가월드는 끊임없는 연구개발력과 우수한 인력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떨치면서 어린이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제품, 교육과 동시에 창의력을 길러줄 수 있는 제품을 엄선하여 최고의 무공해 재질로 제작한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또한 어린이들의 생각과 창의력, 세계적 안목까지 키워줄 수 있는 양질의 제품을 만들고자 네덜란드의 '딕브루너'를 비롯, 세계 최고의 몬테소리교구 제조회사 '니엔후이스', 스위스의 '노르슈드', 영국의 '펭귄', 독일의 '코펜하스', 일본의 '고단샤', 미국의 '골든북'등 세계 유수의 출판사들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어린이들의 세계의 눈을 키워주기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명품이 아니면 만들지 않는다는 굳은 신념이 사업초기의 어려움을 딛고 유아교육의 선두기업이 될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연과 사람, 사람과 사람 사이의 어울림 속에서 이루어지는 21세기 세계화, 정보화 시대는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의 세계입니다. 어린 꿈나무들의 21세기에는 사람과 자연을 사랑하고 가꾸는 모든 일들이 사랑으로 이루어지기를 소망합니다." 아가월드 그룹을 이끌고 있는 이석호 회장은 23년간 어린이교육의 외길을 걸어온 자신만의 노하우를 한마디로 표현했다.

2003년 '제 17회 책의 날' 대통령상 수상
(주)아가월드의 이석호 회장은 지난 10월 1일에 '제 17회 책의 날' 대통령상을 수상함으로써 어린이 교육부문에 최고의 입지를 공히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다. 이석호 회장은 지난 23년간 유아전문 출판사로 어린이들을 위한 좋은 책을 만들기 위해 기울여온 노력을 인정받은 경사라며 무엇보다도 지금의 아가월드가 있기까지 아가월드 제품을 사랑해 준 고객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우리나라 2만여개의 출판사에 많은 인재들이 있습니다. 출판계에 공로가 큰 분들이 많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가월드에서 상을 받았다는 것은 영광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번에 받은 대통령상은 우리 아가월드 인재들의 승리인 동시에 또 하나의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꾸준한 인재양성과 더불어 세계에서 가장 좋은 상품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사회에 공헌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여 미래에 더 나은 기업으로 아가월드를 육성시키자는 사명감이 더욱 커지게 되었습니다." 라며 수상 소감을 밝히는 이 회장은 어린이 사업 한 분야만에 전념해 온 것이 고려가 많이 된 것 같다며 보람된 마음을 드러냈다.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었던 원동력은 바로 사람
평소 책을 좋아하고 어린이를 좋아하는 이석호 회장은 1980년 8월 서울 종로4가 뒷골목에 아가월드를 설립했다. 당시 5∼6평 남짓한 사무실에서 직원 4명과 함께 시작한 아가월드사업은 그에게 사람부족, 자금부족 등 많은 어려움을 안겨주었다. 그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항상 정직하게 열심히 일하자는 마음가짐으로 하루 24시간을 48시간처럼 일한 이회장이였지만 창업하지 얼마지나지 않아 당하게 된 서울 연납동 물난리는 가장 버티기 힘든 일이였다며 그 때 일을 회상했다. 창업한 이래 처음으로 발간한 책을 서울 연납동 지하물류창고에 저장해뒀었는데 그 당시 홍수로 인해 서울은 온통 물난리를 겪어야만 했다. 이회장의 지하물류창고 또한 예외는 아니였다. 3분의 2가 물로 뒤덥힌 공간에서 직원들과 함께 부랴부랴 책을 일층으로 옮겼다고 말하는 이 회장을 통해 그 당시 상황의 절박함이 느껴졌다. 하지만 이회장은 위기를 더 좋은 기회로 넘길 줄 아는 지혜로운 사람이었다. 그는 "직원들이 다함께 동참해서 정말 열심히 일해주고 아이디어를 짜고 실천에 옮기는 등 노력해주었고 그 계기를 통해 신제품까지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회사를 위해 일하는 사람들에 의해서 극복할 수 있었던 일입니다." 라며 직원들에 대한 고마움의 뜻을 전했다. 또 초기 유아조기교육에 대한 인지도가 높지 않았던 점에서 시장진입의 어려움을 겪어야 했던 이 회장은 우리나라도 분명 어린이 산업이 미래산업으로서 각광을 받을 것이라는 믿음 하에 고삐를 늦추지 않고 사업을 진행시켜 나갔다. 이 회장은 해외 유수업체들에게 아가월드를 알리고 제휴를 하기 위해 직접 해외로 나가 뛰어다닌 시절을 회상하면서 당시 자금이 부족하여 몇 시간동안 추위에 떨면서도 발품을 팔아가며 회사를 알리는데 동참해준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렇듯 이석호 회장과 임직원의 발로 뛰는 저력이 있었기에 지금의 아가월드가 탄생할 수 있었을 것이다. 사람에 의해 어려운 시절을 버텨내고 사람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게 된 이 회장은 평소에도 사업에 있어 기술, 자금, 판매 등 다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사람이라고 역설한다. 사람을 아끼고 모든 것은 사람이 중심이라고 생각하는 이 회장은 이제 어느 정도 회사의 뛰어난 인재확보는 이루어졌다고 그 인재들이야말로 아가월드의 가장 큰 자랑이자 경쟁력이라며 직원들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평소 직원들에게 '항상 진실 되고 정직한 사람이 되자' 고 강조하며 인간성을 첫번째 덕목으로 생각하며 실천에 옮기는 이 회장을 통해 참된 경영자로서의 마음가짐을 배울 수 있었다.

사랑과 꿈을 담아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며 즐거운 명품을 제작
유아교육의 일익을 담당하는 기업으로서 또 어린이사업을 하는 사람으로서 아가월드의 이석호 회장은 항상 세 가지 마음가짐을 염두에 둔다. 첫째 어린이 사업에는 사랑을 담아야 한다는 것이다. 한가지 제품을 만들더라도 선 하나, 색깔 하나하나가 어린이들의 미래에 영향을 주는 요술주머니와도 같은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며 그렇기 때문에 항상 사랑을 담은 마음가짐으로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고 이 회장은 힘주어 말했다. 두번째는 꿈이 담겨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아이들은 자라나는 새싹들이기에 항상 꿈나무를 키울 수 있게 도와줘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회장이 염두에 두는 것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기에 안전과 건강, 즐거움을 고려한 요소를 가미시켜야 한다는 것. 이러한 이 회장의 철학이 있었기에 아가월드의 제품은 가능한 원목 등의 자연소재를 사용하며 친환경, 친 인간형으로 제작이 진행되고 있다. 이렇듯 어린이들에 대한 사랑과 꿈을 담아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며 즐거울 수 있는 제품을 제작해내고 있는 아가월드의 제품에는 특별한 무언가가 있었다. 튼튼한 어린이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탄수화물, 단백질, 칼슘, 비타민, 지방 등 편식하지 않고 골고루 섭취해야 하듯이 아가월드의 전 제품은 유아 발달 이론에 근거하여 크게 5대 영역별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첫째 언어영역에서는 영어를 처음 대하는 유아들이 가장 쉽고 재미있게 영어를 배울 수 있는 시청각 프로그램 '빙뱅붐' 과 귀여운 미피친구와 함께 놀며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즐거운 영어 창의력 향상프로그램 'Miffy' 등 유아들이 자연스럽고 재미있게 글자를 익히고 상상력과 창의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들로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두번째 인지영역에서는 자연과 과학에 대한 탐구력을 길러주기 위해 제작된 KAIST 교수진이 개발한 어린이의 과학적 사고력, 분석력을 키워주는 창의수학, 이화여대 교육과학연구소가 개발한 창의과학 등이 주를 이룬다. 세번째 정서영역은 유아들의 감성과 상상력을 발달시켜 주는 제품들로 구성되 있다. 우리 고유의 정서 함양과 상상력 향상에 밑거름이 될 수 있는 전래동화집과 해외 유명 어린이 작가들이 제작한 창작 그림책 시리즈물로 어린이들의 EQ영역을 자극시켜 준다. 네번째로 사회성 영역에서는 올바른 예절과 생활습관을 길러주는 생활교육·인성교육·정서교육 프로그램 등으로 유아들의 바른 사회성을 함양시켜준다. 마지막 감각영역에서는 해외에서 이미 그 입지를 인정받은 바 있는 정통 몬테소리교육 등 어린이들의 오감을 발달시키고 지능과 정서, 소근육 등을 통합적으로 발달시켜주는 토탈 교육 프로그램이 주를 차지하고 있다. 이석호 회장은 이렇듯 차별적인 유아학습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을 만든다는 기본 신념을 바탕으로 세계 속의 기업으로 뻗어나가기 위해 끊임없는 항해를 계속할 것'이라고 그 뜻을 밝혔다.



어린이들의 밝은 미래를 책임질 세계일류기업으로서의 성장에 주력할 터
황해도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남쪽으로 피난을 왔다는 이석호 회장. 가난으로 인해 너무도 힘들었던 시절을 생각하며 어떻게든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 노력에 노력을 거듭하였다고 한다. 공부하기도 바쁜 학창시절이었지만 항상 이 회장은 일손을 놓을 수 없었다. 신문배달 등 각종 일거리에 하루도 몸이 편한 날이 없었다. 그런 힘든 어린 시절을 보낸 그이기에 어린이에 대한 사랑은 더욱 각별할 수 밖에 없다. "어린이들이 꿈을 꿀 수 있고 그 꿈을 실현시킬 수 있는 사회가 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어린이들이 가난 등의 어려움에서 극복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며 장애아들도 좀 더 편하게 활보할 수 있는 시설과 사회분위기가 조성됐으면 합니다. 창의력을 돋울 수 있는 미래, 꿈나무를 키울 수 있는 그런 방향의 정책이 진행되는 것이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회장은 실제로 현재 회사 이익의 3%를 사회공헌비로 공식지정 해 놓으며 주위 불우이웃과 소년소녀가장 등을 돕는데 앞장서고 있다. 좀 더 여건이 된다면 사회복지와 문화에 더욱 많은 투자를 하고 싶다고 말하며 이회장은 따뜻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석호 회장은 현 어린이 교육제도에 대해 "우리나라 어린이들에게 세계의 어린이들이 누리고 있는 교육과 환경에 뒤지지 않는 조건을 제공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유스러우며 창의가 샘솟는 그런 환경 말입니다. 현재 국내 실정상 너무 입시라던가 출세 위주의 교육 열풍이 거세다 보니 우리 어린이들이 충분히 세계 속의 인물이 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것을 제대로 이끌어주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라며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분위기 그리고 자연스러운 교육환경이 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으로 새로운 사업개발에도 힘을 쏟고 싶다는 이석호 회장은 IT분야의 로봇사업과 친환경 사업 등 그 중심 축을 설정해놓고 있다. 그러나 가장 주력할 분야는 역시 어린이 사업이라고 말하는 이 회장은 어린이의 머리에서 발끝까지 모두를 책임지는 종합엔터테인먼트 방향의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한다. 차별적인 경영전략을 통해 2010년에는 세계 최고의 '어린이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우수한 인재 양성을 최우선 과제로 하여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아가월드의 이석호 회장. 세계에서 가장 좋은 물건과 책을 제작하고 싶다며 전 세계에서 주목할 수 있는 주옥과 같은 명품을 몇 개 정도는 지녀야 되지 않겠냐고 피력하는 그는 인재를 모으고 세계 네트워크 구축에 혼신의 힘을 다해 어린이들의 밝은 미래를 책임질 세계일류기업으로서의 성장을 달성하는데 주력하겠다며 굳은 의지를 드러내보였다. 한 기업을 책임지고 있는 CEO로서, 또 어린이를 사랑하고 아끼는 한사람으로서 그가 지니고 있는 뛰어난 경영 능력과 따뜻한 인간미를 통해 아가월드가 세계 어린이 문화시장의 일익을 담당할 것임을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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