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권 실크로드’ 수도권과 접근성 용이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에 의해 2009년 대통령직속 지속발전위원회가 발표한 초광역개발권 중간계획 핵심 사업 중 하나였던 춘천~속초간 고속철도가 2011년 12월31일 기본설계용역비 50억 원이 국회 본회의 통과, 2012년 정부 예산에 반영 확정되었다. 현재 타당성 기본 계획 용역중이며 기본 계획이 끝나면 실시설계(2년)후 2015년~2016년쯤 착공이 이루어질 전망이며 지리적으로 열악한 교통여건으로 낙후되었던 강원도가 서울에서 속초까지 1시간 주파 가능한 ‘꿈의 철도시대’가 개막 되면서 설악권 실크로드가 열릴 것이다.

 

강원도민의 염원이었던 동서고속철도가 영종도 국제공항과 설악권을 연결하는 동시에 강원도 내륙 산간지역을 관통해 양구, 인제, 고성을 경유 최종 종착지인 속초까지 운행될 예정이다. 고속철도는 수도권에서 설악권까지 관광 성수기 때 승용차로 7~10시간 걸리는 만성교통란을 해소할 수 있는 중요한 교통수단으로서 수도권 관광객들의 강원도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 할 수 있다. 접근성이 용이하면 지역발전의 원동력인 유동 인구증가와 그에 따른 편이시설 증대 등을 가져올 수 있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2월 국토해양부는 ‘신 발전지역 종합 발전 계획안’을 통해 강원도 삼척시, 고성군, 양양군, 평창국, 등 8개 시군을 종합발전 지구로 지정 2020년까지 민간 자본 6조 8,687억 원 포함 6조 8,976억 원을 투자, 관광, 농공 단지조성, 대형 리조트 사업을 한 계획이다. 이렇듯 민간자본의 유치를 통한 생산유발 효과는 8조 455억 원, 신규 고용 창출 효과는 7만 8,385명으로 추정 지역경제 발전에 크나큰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

동서 고속철도는 동해 북부선과 교행, 한반도 종단철도(TKR)와 시베리아 횡단철도(TSR)와 연계 예정이며, 부산항을 통해 배로 무역할 때 보다 최소 15일을 단축시킬 수 있다. 이는 곧 물류비 절감과 시간단축으로 국가 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강원도 고성 개발 촉진 지구로 지정’

2017년 까지 관광 휴양 단지 개발로 지역 발전 기반 마련

투자 규모 국비 520억, 지방비 70억, 민자 1조 5.422억 원으로 고성군은 2008년 12월24일 국토해양부 고시 19.28㎢ (군 면적의 7.4%) 개발 촉진 지구로 지정됐고 금강권, 중심권, 설악권, 3개 권역으로 나뉘어 종합 관광 휴양단지와 전원형 주거단지들로 개발할 예정이다.

새로운 도시가 개발되기 위해서는 하수 처리시설, 상수도, 전기 시설등 도시 기반시설이 필요한데 고성군은 20009년 12월7일 교암지역에 하수 종말 처리장 공사를 시작했고 2010년 8월 상수도 공사와 도로확장 공사가 진행되었고 현재도 곳곳이 확장 진행 중이다.

고성군은 대명콘도, 일성콘도 등 리조트 타운이 속초시내와 인접해 있으며 지난 4월11일 국비 사업 보고회서 오토캠핑 유원지 생태빌리지조성사업과 설치를 위해 40억 원, 요트 전용항 설치를 위한 해양 레포츠 육성기반 시설비 20억 원 등 192억 원을 내년 국비로 신청할 예정이며 레저 산업을 미래신성상동력으로 여기는 이랜드 그룹들이 고성에 이미 100만㎢(약 100만 평)의 땅을 확보하고 대규모 테마파크 사업을 꿈꾸고 있다.

고성에 테마파크가 들어 올 경우 2018년 평창올림픽의 파급효과와 맞물려 대기업 유통업계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고성군은 강원도에서 크게 빛나는 진주로 거듭난 것으로 전망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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