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러글라이딩 전문가와 함께 즐기는 안전한 익스트림 레포츠

최근 주5일 근무의 정착과 새로운 여가문화 수요의 증가로 레저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국내에는 1986년부터 보급돼 익스트림 스포츠로 가장 먼저 이름을 알린 패러글라이딩. 패러글라이딩은 낙하산과 글라이더의 장점을 결합, 별도의 동력 장치 없이 공기 역학적으로 만들어진 기체를 이용해 하늘을 활공하는 레포츠다. 남녀노소 구분 없이 5세 이상이면 누구나 즐길 수 있으며 여타의 스포츠와는 달리 하늘을 날아볼 수 있다는 남다른 매력에 연유,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남지역을 대표하는 레포츠 업체로서 패러글라이딩을 체험을 전문으로 하는 두리패러의 김정수 대표를 만나 패러글라이딩의 특색과 필수 안전수칙 등을 들어보았다.


“패러글라이딩은 바람과 속도 등 기상상황을 사전에 파악해야 하며, 활공 중에도 재빠른 상황대처능력이 필수”라고 전하는 김 대표는 패러글라이딩 안전 수칙으로 적정 풍향과 바람의 세기, 기상 등을 꼽았다. 또한 산 중턱에서 떠서 하강하는 것이 아닌, 지상에서 데워진 ‘써멀’이라는 공기기둥의 상승을 받아 활강하게 되는 원리를 설명했다. 부산시 남구에 위치한  두리패러는 기존에 패러글라이딩 체험 업체들이 가진 안전상의 문제점이나 여타 개선점을 취합, 조율해 패러글라이딩이 더 이상 위험한 스포츠가 아닌, 체계적인 준비 과정만 거친다면 누구나가 시도할 수 있는 대중스포츠로서의 가능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더군다나 일반인들도 누구나 손쉽게 체험할 수 있는 2인승 패러글라이딩 체험비행 전문업체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엄격한 안전수칙에 바탕을 둔 짜릿한 활공 

두리패러는 20년가량 현직에서 패러글라이딩을 즐기며 연구해온 5명의 전문 조종사들로 구성, 안전성에 전문성을 더한 유망 익스트림 레포츠업체다. “2인승 패러 체험 비행 레포츠는 유럽 등 많은 나라에서 이미 대중적인 레포츠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언급한 김 대표는 패러글라이딩을 배우지 않은 일반인들도 전문 자격증 소지자와 함께 쉽고 안전하게 하늘을 나는 체험을 제공해주고자는 비전으로 두리패러의 첫 발을 내딛었다고 한다. 시중의 관련 업체들보다는 기구 및 장비 조작에 있어서 월등한 전문성을 자랑하고 있는 두리패러는 실제, 패러글라이딩 장비 전문 업체이기도 하다. 즉 패러글라이딩 장비를 수입하고 만들어 해외로 수출하기도 하며 제조에서 연구, 유통까지 한 번에 관리하는 패러글라이딩 ‘멀티 업체’인 것이다. 즉 독일의 명품 패러글라이딩 용품회사인 스윙페러글라이딩 용품의 국내 딜러, 다년간의 패러 연구를 통한 현재 유럽 외 여러 나라로 무선조정 글라이더(RC)의 생산 및 수출 등의 활발한 사업을 병행하고 있는 것. “패러글라이딩도 다른 스포츠와 마찬가지로 장비의 안정성과 우수성이 중요하다”고 밝힌 김 대표는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패러글라이딩장비도 성능과 강도에 따라 기능이 천차만별이다”며 고객 안전에 대한 신뢰와 원칙을 강하게 언급했다. 또한 고급 장비들은 자체적인 생산 단가가 비싸기 때문에 이윤과 높은 마진을 남기기 위해 손님들의 회전율을 무리하게 수용하다 보면 그것이 곧 사고로 이어지게 된다는 점을 설명하며 고객들의 꼼꼼한 업체선정을 당위성을 피력했다. 김 대표의 안전에 대한 소신과 두리패러가 갖춘 장비의 전문성은 패러글라이딩을 시행해 본 고객들을 중심으로 널리 알려지고 있으며 따라서 패러글라이딩 관련 업계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두리패러와 함께 하늘을 나는 시간은 대략 10분에서 15분 사이. 친구끼리 연인끼리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은 이들은 활공 시간, 준비 사항 등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많은 문의를 해오고 있다. 더욱이 상공에서 일정 간격을 두고 2인승 체험비행을 하는 경우, 비행의 순간을 소중한 사람과 함께 공유할 수 있어 특별한 야외활동으로 각광받고 있다. 활공 중에는 패러글라이딩 장비 내부에 장착된 카메라를 활용, 자신의 활공 모습을 녹화할 수 있으며, 후에 동영상으로 제작, 순간의 감동을 영상물로 제작해 남겨 더욱 뜻 깊은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다.

국내최초 비치패러, 부산을 떠오르는 해양스포츠 관광 메카로

김 대표는 인근에 전망 좋은 바다를 갖춘 부산의 지역적인 특색을 활용, 부산시 해양관광 메카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비치패러’를 오는 4월부터 시행 예정 중에 있다. 해변의 모레사장에서 지상이륙방식을 거쳐 비행을 즐기고, 해변 모레사장에 다시 안착하는 방식으로 '국내최초'로 시도된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다. 이에 김 대표는 “비치패러는 패러글라이딩과 비교, 탑승할 수 있는 고객 회전율이 3배나 높기 때문에 많은 시민들이 보다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다”며 해운대나 광안리 등, 광활한 해변이 펼쳐지는 곳에서 이루어지는 수상패러글라이딩의 이점을 설명했다. 즉 보트에 윈치라는 특수장비를 장착해 패러글라이딩의 형식으로 활공하는 신개념 레포츠인 셈. 비치패러 체험자는 구명조끼를 장착하게 되며 보트 또한 항시 구비 돼 신체적인 안전성을 더욱 높였다. 김 대표는 덧붙여 “6,7,8월과 같은 해수욕 시즌에 패러글라이딩 공연이나 패러글라이딩 국내·국제대회 등이 개최되면 일반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되며, 해수욕장의 비수기시에도 비치패러를 활용해 꾸준한 관광객 유치가 가능하다”고 밝히며 지역특색 상품으로의 활용가능성을 언급했다. 즉 비치패러가 떠오르는 비치관광산업 상품으로 부산시의 해양 관광 브랜드 사업에 일조하고 일반 시민들에게도 해변 수상 스포츠를 안전하게 제공해 주는 일석이조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셈. 또한 비치패러는 활공 시에 필요한 관련 장비만 구비되면, 해상에서 이루어지는 다른 스포츠인 바나나보트나 제트스키보다 한층 이용이 쉽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바다 위를 날아다닐 수 있는 일생일대의 짜릿한 경험을 맛볼 수 있게 된다.

안전한 장비와 탄탄한 기술력을 갖춘 전문 조종사들과 함께 고객만족을 실현하고 있는 두리패러는 패러글라이딩 전문업체로 명실상부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탁 트인 상공에서 느끼는 여유로운 레저 활동을 선도하는 것. 레저스포츠 체험관광 상품의 다각화와 패러글라이딩 등 항공 레포츠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는 두리패어의 발걸음은 바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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