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707건 처리… 현장 소통행정과 선제적 대응으로 지난 해 대비 9% 감소

▲ 행정과 열린시장실에 걸린 현판
[시사매거진]창원시 행정과 열린시장실은 올해 하루 평균 17건의 ‘시민의 소리’에 게시된 주·정차단속, 공사장 소음 해소 요구 등 시민생활 불편사항을 신속하게 해소함으로써 시민과 함께 소통해 불편사항을 해소하는 창구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민의 소리’는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느끼고 겪은 각종 불편사항을 게시하면 해당부서에 전달하고, 즉시 처리 가능한 민원은 열린시장실과 해당부서가 협업해 부서장 중심의 현장 소통행정을 통해 민원을 해소한 후 그 결과를 게시하는 체계로 운영되고 있다.

열린시장실은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1707건의 ‘시민의 소리’에 게시된 시민생활 불편사항을 처리했다. 이는 지난 해 1903건 대비 9%(196건)가 감소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결과는 부서장과 읍면동장이 현장행정과 소통행정을 통해 민원 발생 1개월 전에 통보된 민원예보사항에 대해 전 부서가 선제적으로 대응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올해 ‘시민소통혁신의 해’를 맞아 ‘시민생활불편 제로화’를 목표로 ‘시민의 소리’ 처리 결과를 매월 분석해 3월부터 6월까지 총 3회 전 부서로 통보했고, 지난 4월에는 ‘분기별 평가보고회’를 개최해 잘된 점을 공유하고, 미흡한 점을 개선·보완해 나가고 있다.

특히 올해 3월부터는 부서장 및 읍면동장이 솔선수범해 1일 2회 현장순찰을 실시하고, 현장 소통행정을 강화해 ‘시민의 소리’에 게시되는 시민생활 불편사항을 최우선적으로 처리한 결과, 지난 5월까지 353건을 게시 당일 즉시 처리함으로써 시민들로부터 시정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 나가고 있다.

또한 2월부터는 ‘민원사전예보제’를 시행, 빅데이터 분석기법을 활용한 주요 키워드와 민원발생이 예상되는 지역을 면밀히 분석해 3월부터 6월까지 총4회, 194개 지역을 전 부서에 예보했고, 부서장 중심으로 선제적으로 조치한 결과,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시민의 소리’ 게시되는 민원건수가 전년도 1296건에서 1111건으로 185건(1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원준 창원시 행정국장은 “이러한 결과는 올해 ‘시민의 소리’에 게시된 각종 시민불편사항에 대해 전 부서가 부서장 중심으로 현장행정을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조치했기에 가능했다”면서 “앞으로도 시민의 작은 목소리에 더욱더 귀 기울이고, 시민들의 사소한 불편사항을 최우선적으로 해소해 시민들의 곁에 시가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시민체감행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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