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금남면, GKL사회공헌재단 지원…소외계층 29명 2박 3일 경북 일원 여행

▲ 소외계층 희망여행
[시사매거진] 하동군 금남면은 관내 한부모 가족 등 소외계층 29명이 지난 23∼25일 2박 3일간 경북 청송군과 포항시 일원으로 ‘꿈 희망여행’을 다녀왔다고 27일 밝혔다.

꿈 희망여행은 경제적인 부담으로 여행 기회가 적은 소외계층에 대한 GKL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덕주)의 경비 지원과 안전한 여행을 위한 금남면자원봉사협의회의 도움으로 이뤄졌다.

희망여행 참가자들은 첫날 청송군에서 선비체험을 한 뒤 파천면 덕천마을에 있는 중요민속문화재 제250호 송소고택을 관람했다.

송소고택은 조선 영조 때 만석꾼 심처대의 7세손 송소 심호택이 1880년경 건립한 99칸 저택으로, 정면 5칸·측면 2칸의 큰 사랑채와 안채, 작은 사랑채가 ‘ㅁ’자형을 이룬 전통 고택이다.

이들은 다음 날 국내 6번째의 양수발전소를 견학하고 항일의병기념공원을 찾아 참배한 뒤 마지막 날 장난끼공화국 달빛예술학교를 들러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고, 포항으로 이동해 포항제철 전시관을 견학하는 것으로 여행을 마무리했다.

이동진 면장은 “평소 여행기회가 적은 저소득 세대가 GKL재단의 후원으로 모처럼 가족이 함께 여행을 하면서 좋은 추억을 만드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서 소외계층의 복지향상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KL사회공헌재단은 한국관광공사 자회사 그랜드코리아레저(GKL)가 100% 출연해 2014년 설립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비영리재단법인으로, 국내·외에서 국익과 공익에 부합하는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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