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 경제효과 최고

벽난로 앞에 둘러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낭만적인 풍경을 영화에서만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80~90년대에 들어 생활이 윤택해지고 저유가 시대가 열리면서 집집마다 기름보일러를 두게 됐지만 오늘날 치솟는 국제 유가로 인한 난방비 증가는 장작으로 불을 피우는 벽난로의 향수를 더 강하게 불러일으키고 있다. 성광벽난로는 저렴한 비용으로 난방효과를 높이고 인테리어 효과도 볼 수 있는 다양한 벽난로를 개발, 설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뚜렷하다고 하지만 가장 긴 겨울과 밤낮으로 서늘한 봄, 가을 때문에 5~6개월 정도 벽난로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50~60년대 초에는 전쟁으로 인한 산림자원의 부족으로 땔감이 부족했지만 이후 연탄 아궁이의 장려와 입산금지 등의 조치로 조림사업에 박차를 가해 이제 울창한 산림을 갖게 됐고, 화목용 통나무들은 마땅한 수요처가 없어 남아도는 상황이 됐다. 성광벽난로의 송인출 대표는 “유난히도 추웠던 올 겨울 유가 폭등으로 각 가정에서 피부로 느끼는 체감지수도 높아졌습니다. 기름 값을 절약하고 더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는 방법으로 벽난로가 주목받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40-50평 전원주택을 기준으로 한 달 난방용 기름 소비는 3드럼 정도로 대략 60-80만 원 가량이 된다. 이때 벽난로나 장작용 난로를 보조 난방으로 사용할 경우 연료비가 10-20만 원 추가적으로 들지만 기름 사용량의 1/2을 줄일 수 있어 경제적이다. 때문에 고유가 시대가 지속될수록 벽난로를 찾는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수년간 벽난로 연구에 매진해 세련미를 갖춘 명품 벽난로를 생산하고 있는 성광벽난로가 주목받고 있다.

벽난로 겸 보일러 기능의 주물난로
송 대표는 “벽난로는 한번 구입하면 평생 동안 사용할 수 있고 높은 열효율로 난방비를 대폭 절약할 수 있어 경제적인 아이템입니다”라며 “보일러 기능이 있는 난로는 물을 데우는 장치가 생명이므로 내열성이 좋고 부식이 되지 않는 특수한 소재로 제작하며 노후 시 보수와 교체가 가능한 구조로 설계 되어야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라고 소개했다.
특히 성광벽난로의 장작난로는 그 동안 철공소 등에서 개인적으로 맞춤 제작해 사용해왔으나 개발을 거듭한 결과 품질과 디자인의 고급화는 물론 합리적인 가격을 갖췄다. 실용실안 등록과 특허를 획득한 제품으로 안정성도 확보했으며, 어느 곳에 설치해도 멋과 품위를 더하는 인테리어 소품으로 앞선 기술력과 거품을 뺀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송 대표는 “난방효과는 매우 높지만 자칫 구조설계가 나쁜 난로의 경우 연기가 새어 나올 우려가 있어 난로의 배치 및 연도의 설치에 있어서 전문가의 역할이 중요합니다”라고 설명하며 더불어 장작난로에 쓰이는 땔감인 장작을 고르는 노하우도 소개했다.
“벽난로용 장작은 광엽수로 화력이 세고 수지분이 적은 것이 주로 사용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참나무, 상수리나무, 아카시아나무 등 신탄재 혹은 잡목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하지만 어떤 나무라도 덜 마른 나무를 태우면 연도에 목타르가 붙는 원인이 되므로 장작은 2개월 이상 자연 건조된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성광벽난로는 벽난로 전용 참나무 장작은 30~40년 생 참나무 건조목을 35cm 정도의 길이로 절단해 판매하고 있으며 서울 및 수도권까지 배달이 가능합니다.”

다양한 종류 갖춰 선택의 폭 넓어


성광벽난로는 일체형과 주물다목적 난로 외에도 소비자의 기호에 따라 강철난로와 주물난로를 생산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다양한 벽난로 가운데 자신의 기호나 경제적 여유 등을 고려해 선택하지만 송 대표는 ‘가격이 적당하고 열효율이 높으며 연소시간이 길고, 연소 후 재가 많이 나오지 않는 난로가 좋은 난로’라고 설명한다.
“각 난로마다 서로 다른 용도와 특징을 가지고 있어 사용 용도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벽난로는 난방비 절감과 인테리어 효과는 물론 상부를 오픈해 그릴이나 오븐으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직 서늘한 계절, 반영구적인 벽난로 설치로 분위기와 경제성의 두 마리 토끼를 다잡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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