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하석 시인
[시사매거진] TBC는 제14회 이육사詩문학상 수상자로 시집《천둥의뿌리》의 "이하석" 시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육사詩문학상 심사위원회는 “이하석 시인의 <천둥의 뿌리>는 1946년 대구의 10월 사건부터 1950년 집단학살 사건까지 역사의 비극을 노래하고 있다. "안착할 수 없는 죽음의 역사"를 안으로 깊이 삭여진 분노로 노래함으로써 이육사 시정신의 새로운 경지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을 만하다”고 말했다.

이 상은 민족시인 이육사 탄생 100주년을 맞아 그의 숭고한 생애와 문학정신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해 TBC가 2004년 제정했으며, 올해가 열네 번째이다. 최종심사는 문정희, 박태일, 염무웅, 송재학, 황현산 시인이 맡았다. 상금은 2천만 원 이며, 시상식은 오는 7월 29일 오후 2시, 안동 이육사문학관에서 열리는 이육사문학축전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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