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화) 해외수산투자 활성화 설명회 개최... 성공사례 및 관련 지원제도 소개

▲ 해양수산부
[시사매거진] 해양수산부는 오는 27일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한국원양산업협회에서 원양업계 및 해외 수산분야 투자 희망기업을 대상으로 ‘제3회 해외수산투자 활성화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2015년부터 이 설명회를 개최해 양식·유통·가공 등 수산분야 해외시장 정보 및 우리 정부의 지원 제도를 안내하며 우리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노력해 왔다. 그 결과 기존에 우리 기업들이 진출해 있던 지역인 서아프리카와 남태평양 지역 외에 최근 미얀마,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새로운 지역으로 진출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3회 째를 맞는 올해 설명회는 김희섭 교수(순천향대)의 ‘베트남 수산업 투자환경 및 진출방안’ 발표를 시작으로, 해외 해조류 양식사업 현황, 공적개발원조 사업을 통한 해외 수산양식업 진출사례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알제리에 대한 공적개발원조사업으로 진행해 세계 최초로 성공한 ‘사하라사막 새우양식 사업’과 한-베트남 협력사업으로 진행한 ‘한국형 산업기술단지(인큐베이터 파크) 조성사업’ 등 주요 사례를 자세히 안내할 계획이다.

또한 해양수산부가 추진하고 있는 ‘해외수산시설투자 융자사업’의 내용 (융자 금리 연 2%, ‘17년 8억원) 등 관련 정보를 안내하고 해외현지 투자승인서 준비, 법인설립 등 업체가 사전에 준비해야 할 사항을 안내한다. 더불어 해외수산협력센터에서 제공하는 ’해외투자 정보 전자우편 서비스‘와 현지 사업 내용 설명 및 1대1 온라인 상담을 제공하는 ’원양산업정보종합시스템(www.ofis.or.kr)'등을 안내해 해외에 진출하고자 하는 수산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윤상린 해양수산부 국제협력총괄과장은 “우리나라의 우수한 수산양식·가공 기술과 협력 대상국의 수산자원을 결합한 사업들이 세계 곳곳에서 추진되며 성과를 내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수산기업의 해외 진출이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련 설명회에서 해외시장 진출 정보와 우리 정부의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안내·홍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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