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구병 최근 3주째 지속적인 증가 추세… 손씻기 생활화로 예방관리

▲ 안산시청
[시사매거진] 안산시 상록수·단원보건소는 수족구병의 신고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5세 이하의 어린이가 집단생활 하는 어린이집 및 유치원 등에서의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수족구병은 발열 및 입안의 물집과 궤양, 손과 발의 수포성 발진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으로 특히 영유아에서 많이 발생하며, 감염된 사람의 호흡기 분비물(침, 가래, 코) 또는 대변 등을 통해서 다른 사람에게 전파된다.

최근 전국 98개 의료기관이 참여한 수족구병 표본감시 결과 수족구병 의사환자는 외래환자 1,000명당 17주 0.7명, 18주 1.4명, 19주 1.4명, 20주 2.4명(잠정치)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열 및 손, 발, 입안에 수포가 생기는 등 수족구병이 의심될 경우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전염기간(발병 후 1주일)에는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고 자가격리를 권고하고 있다.

수족구병은 대부분의 경우 증상 발생 후 7∼10일 이후 자연적으로 회복하는 질병이나, 드물게는 뇌수막염, 뇌염, 마비증상 등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으니, 수족구병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환자발생이 지속되는 8월말까지 어린이집 및 유치원 등을 중심으로 집단생활을 하는 영·유아에게 수족구병 예방관리를 더욱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단원보건소(481-3475) 또는 상록수보건소(481-599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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