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문화 기록과 지역 역사·문화 체험의 창

▲ 남양주 향토순례단 발대식
[시사매거진] 우리 마을의 옛 명칭이 궁금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리 고장에서 오랫동안 이어져온 전통문화를 경험하고 싶다면 어디로 찾아가야 할까?

남양주에는 1982년 설립되고, 남양주시가 지원하는 ‘남양주문화원’이 있다고 밝혔다. 남양주문화원에서는 우리 고장의 옛 지명과 유적지에 얽힌 이야기들이 담겨있는 향토 사료는 물론, 천마산산신제와 같은 전통문화행사와 우리 지역에서 일어난 역사적 사건을 재현하며 그 의미를 기리는 화도 3.1독립만세운동 행사 등 다양한 지역문화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여타도시와 달리 지속적인 인구 유입으로 곧 인구 100만 도시를 바라보는 남양주 시민의 공동체 의식 함양 및 지역화합을 주도하고, 획일화된 현대화로 희미해지는 지역특색을 지키고 남양주시 고유문화를 선양해 지역경쟁력을 갖추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기 위한 남양주문화원의 소임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 여겨진다.

이에 따라 남양주문화원에서는 ‘남양주 문화 발굴 사업’을 추진할 계획에 있는데, 이는 남양주 16개 읍면동에 산재한 남양주가 가진 유형적, 무형적 유산을 적극 활용해, 향토문화 기록은 물론 우리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문화콘텐츠를 생산해 지역민에는 우리지역에 대한 긍지를 심어주며, 타지역에는 우리지역 방문에 매력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초등학교의 방학기간인 오는 8월, 미래의 꿈나무인 아이들에게 남양주의 다양한 전통과 역사, 문화 및 자연경관을 체험하고 배우며 올바른 역사관 정립과 애향심을 고취하고, 단체생활을 통한 협동심과 인내심을 배양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인 ‘남양주 향토순례단’이 운영될 예정이다.

남양주문화원 프로그램에 관한 문의는 남양주문화원 사무국(031-592-0667, 591-0667) 또는 남양주시청 문화관광과(031-590-2477, 2473) 혹은 남양주문화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하면 된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