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개발과 도시 경제 활성화를 위한 인재 양성의 요람
산업화와 함께 도시는 성장하기 시작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90% 이상의 도시화율을 보이고 있는데 세계화·국제화·정보화 등은 도시성장의 극대화와 함께 경쟁 또한 심화시키고 있다. 더욱이 최근 국내 건설 산업이 글로벌 경기 침체의 여파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최고의 도시대학원만이 가진 축적된 노하우
최근의 국토 이용과 도시개발은 한정된 땅을 보다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으로 사용하기 위해노력하고 있으며, 쇠퇴된 지역을 재생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과거와 달리 도시개발에 있어 다양한 전문적 능력이 요구되며 자연과 인간, 환경과 에너지 측면까지 고려하는 코디네이터의 역할이 요구된다. 따라서 ‘도시계획가’는 이제 국토 및 도시개발에 없어서는 안 될 아이콘이 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 들어 그 필요성이 부각된 것은 사실이지만 도시전문대학원의 설립은 지금으로부터 1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98년 1월, 고급인력 양성을 위해 전문대학원의 신설과 개편 과정에서 당시 8개 전문대학원이 교육부의 인가를 받아 최초의 전문대학원으로 첫 발을 내딛게 되었는데, 당시 당당히 이름을 올린 곳 중 하나가 한양대 도시대학원이었다. 따라서 현존하는 전문대학원으로서는 가장 긴 역사와 전통을 갖고 있다.
현재 한양대 도시대학원은 도시개발경영·교통학과, 도시설계·조경학과의 2개 학과와 도시개발경영전공, 도시SOC계획전공, 도시설계전공, 도시경관생태조경전공의 4개 전공을 포함하고 있다.
도시대학원의 이주형 원장은 “건축과 도시 그리고 조경을 아우르는 교육 노하우는 도시대학원이 국내에서 최고 수준이라 할 수 있으며, 한양대학교의 브랜드 아래 내실 있는 교육 프로그램과 교수들의 노력, 원우들의 긴밀한 네트워크가 이러한 노하우를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도시대학원의 위상은 최근에는 국토·도시 계획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의 상을 1/3이나 휩쓸며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도시전문대학원임을 입증했으며, 글로벌 인재 양성과 국제적인 감각을 배양하기 위해 미국 미시간주립대(MSU)와 협약을 통해 복수학위제를 진행, 두 개의 수료증을 받을 수 있다.
실무능력 갖추고 도시학을 선도할
우수 인재 양성
모의도시개발 워크숍이나 프로젝트, 스튜디오 과정을 통해 전문가로서 갖춰야 할 실무 능력을 배양하는 실용교육과 스스로가 바라는 전문가 훈련에 필요한 교과과정을 스스로 디자인 하고 선택해 전문지식을 쌓을 수 있는 열린교육, 관련학과 및 연구소, 공공·민간기업의 최고 전문가인 겸임교수와 함께하는 협력교육으로 폭넓은 지식을 함양시키는 학제적 교육은 한양대 도시대학원 고유의 가장 큰 특징이기도 하다.
이러한 교육을 통해 배출된 약 500여 명에 이르는 석·박사과정 졸업생들은 여러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국가 및 민간 연수 등의 연구원이나 건설업체, 부동산회사와 투자개발회사 등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주형 원장은 “우리 대학원의 인재상은 실무능력을 갖춘 ‘전문가’, 창의성과 에너지가 넘치는 ‘열정가’, 사고의 유연성을 갖춘 ‘포용가’로 사회와 국가에서 필요로 하는 새로운 변화를 창출할 수 있는 인간미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대학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전하면서 세계화와 정보화로 이른 바 인재전쟁의 시대를 살아가는 학생들이 안정적인 일자리를 얻기 위해 스펙 키우기에 젊음과 열정을 소비하기 보다는 넓은 시야와 장기적인 안목을 갖추고 자신이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를 신중하게 생각해 진로를 선택하는 것이 옳은 일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한양대 도시대학원은 언제나 새로 시작하는 마음가짐으로 도시 및 부동산 관련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라고 밝히며 도시 관련 학계와 실무를 담당하는 전문가들의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