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는 도전과 열정으로 성공신화 창조
22전 23기의 인생역전 속에 배어있는 성공 노하우를 모아 책으로 펴내

서민경제가 불황의 늪에서 좀처럼 빠져나오지 못하는 가운데 많은 이들이 프랜차이즈 외식업계에 뛰어들고 있지만 1년에 17만개의 음식점이 문을 닫는 현실 속에서 성공사례를 찾아보기란 쉽지 않다. 현재 국내에 수많은 프랜차이즈 업체가 난립하고 있지만 이중에서 전문성과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업체는 극히 드물다. 체인점 개설에 중점을 두고 덩치 키우기에만 바쁜 다른 프랜차이즈 업체와는 달리 (주)e독도S.F.C는 지속적인 가맹점관리를 통해 탄탄한 운영으로 대한민국 외식산업 대표브랜드로 성장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거듭한 실패가 최고의 밑거름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란 말이 있지만 10번 이상 사업에 실패한 경험이 있다면 그 실패를 딛고 다시 일어서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주)e독도S.F.C 이정식 대표(이하 이 대표)는 보통사람이라면 절망과 좌절에 빠질 법도 한 무려 22번의 사업실패 끝에도 오뚝이처럼 일어나 끝내 성공을 이뤄냈다. 창업을 꿈꾸는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는 그를 만나 수많은 실패를 딛고 일어설 수 있었던 성공 노하우에 대해 들어보았다.

거듭한 실패가 최고의 밑거름
(주)e독도S.F.C의 이정식 대표는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입지전적 인물이다. 프랜차이즈라는 개념조차 없었던 1985년 맨손으로 프랜차이즈 업계에 뛰어들어 현재 (주)e독도S.F.C를 ‘독도해물탕’, ‘독도회마당’, ‘독도참치’, ‘빠텐빠텐’ 등 20여개의 브랜드로 전국에 400여개의 가맹점을 가진 한국외식업계를 이끌어가는 기업으로 키워낸 인물이다.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군 전역 후 일찌감치 사업전선에 뛰어들어 시계점, 전자오락실, 옷가게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쳤다. 그러나 하는 일마다 번번이 불운이 찾아와 22번의 사업실패라는 흔치않은 이력을 가지게 된다. 거듭된 실패의 좌절감으로 여러 번 죽음을 결심하기도 했다. 하지만 시련은 오히려 그를 더욱 강하게 단련시켜 지금의 이정식 대표가 존재할 수 있는 힘의 원천이 되었다. 우여곡절 끝에 1985년 ‘돌핀스 양념통닭’으로 프랜차이즈 사업에 뛰어든 그는 1999년 ‘독도참치’로 23번의 도전 끝에 드디어 성공을 거둔다. 당시 비싼 음식이라는 인식이 강했던 참치회 시장에 저가 참치회 전문점을 도입해 돌풍을 일으켰던 것이다.



자기암시와 메모습관으로 성공신화 이뤄
이 대표가 수많은 실패 끝에 ‘독도참치’로 성공을 거두기까지는 ‘마인드컨트롤’습관과 메모습관이 큰 역할을 했다. 그는 아침에 일어나 20분~30분 정도의 명상을 하면서 오늘 해야 할일에 대해 생각하며 ‘할 수 있다’, ‘자신 있다’는 자기암시와 함께 하루를 시작한다. 56세의 나이에도 노래방에서 김광석의 ‘일어나’, 김기하의 ‘나만의 방식’과 같은 열정적이고 긍정적인 노래를 즐겨 부르는 등 매사에 긍정적, 적극적으로 생활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오랜 습관으로 길러진 자신감과 긍정적 사고는 이 대표가 수많은 실패를 딛고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밑거름이 되었다. 세간에 알려져 있듯이 그는 메모광이다. 몸에 밴 메모습관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성공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주었다. “큰 그림을 그리는 것만큼이나, 메모를 통해 꼼꼼히 계획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하는 이 대표는 일상적인 생활에 메모하는 습관이 몸에 배어 때와 장소를 막론하고 떠오르는 구상이나 전문가의 조언, 해야 할 일 등을 틈틈이 메모하며 미래의 청사진을 그리는 것이다.
‘독도참치’가 우리나라 최초의 바텐식 중저가 참치전문점이라는 아이디어로 ‘참치혁명’을 일으킬 수 있었던 데에는 이 대표의 이러한 메모습관이 원동력이 되었다. 자기암시와 메모를 통해 길러진 이 대표의 자신감과 적극적 사고는 진취적 회사운영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미 130여개의 상표를 출원해놓은 상태이며 전복, 철갑상어와 같이 가격이 비싸 일반인들이 접하기 어려운 고급 재료들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는 사업을 추진 중에 있어 국내 프랜차이즈 시장에 또 한번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자신감이 성공의 무기
이 대표는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면서 자신의 실패경험을 통해 습득한 노하우를 후배 창업주들에게 전수함으로써 보다 안전한 창업을 도와주고 있다. 본사에 10명의 직원만을 두고 교육, 점포답사, 상담 등의 업무를 대부분 직접 처리하는
이 대표는 체인점이 오픈 될 때마다 직접 창업현장에 찾아가 점주와 종업원들에게 4시간씩 창업교육을 시키는데 누구보다 많은 실패경험에서 나오는 교육이기에 그가 창업주들에게 당부하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귀중한 명언으로 다가 온다. 교육시 이 대표가 가장 강조하는 부분은 자신감이다. 이 대표가 22번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23번째 도전을 가능하게 했던 것이 바로 자신감이었다. 창업주가 실패를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일을 시작한다면 반드시 실패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이 대표는 “실패를 두려워하는 사람은 실패에 대한 걱정 때문에 창의적인 사고를 할 수가 없으며 실패를 하게 된다. 반면 성공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창의적인 사고가 가능해 언젠가는 반드시 성공의 기쁨을 만끽하는 날이 다가올 것이다”라고 밝히며 창업에 있어서 자신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렇듯 자신감을 바탕으로 한 경영전략은 점주들에게 신뢰를 심어주었고 (주)e독도S.F.C의 탄탄한 성장을 가능하게 하였다.
(주)e독도S.F.C에서는 특별한 홍보를 하지 않아도 방문한 고객들이 느낀 만족감이 구전되어 문전성시를 이룬다. ‘고객제일주의’를 모토로 고객이 100%만족하는 서비스를 제공하여 한번 방문한 고객은 그 맛에 감동하고 서비스에 다시금 감동하여 단골이 되고 만다. 이 대표는 최근 이러한 자신의 경영철학과 노하우를 담은 자서전 ‘반드시 성공하는 장사의 법칙’을 발간해 창업을 꿈꾸는 이들에게 지침서가 되고 있다. (주)e독도S.F.C 이 대표의 자서전이 사업의 실패로 좌절에 빠져있는 사람들에게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기대해 본다.

(주)e독도S.F.C 이정식 대표 인터뷰
“프로정신으로 대한민국 대표 외식사업 브랜드로 만들 것”
서비스업은 성격, 인격, 품격, 언어와 감성이 모두 다른 모래알같이 많은 사람들을 상대해야하는 것이다. 아마추어는 취미로 일을 하지만 프로는 자기 일에 목숨을 건다. 어떤 업종보다도 어렵고 힘든 서비스업에서 아마추어정신을 가지고는 살아남을 수 없다. 창업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우선 자신이 사업을 하려고 하는 분야에서 노하우를 습득해야 한다. 창업주가 주방장이나 종업원들에게 의지한다면 성공할 수 없으며 창업주 스스로가 발로 뛰면서 노하우를 습득해야 한다. 꾸준한 노력과 습관을 통해서만 자신감이 생기며 자신감이 있어야 서비스업에서 성공할 수 있다.
나는 항상 점주들과 종업원들에게 손님에게 감동을 주는 서비스를 주문한다. 손님이 문을 반쯤열고 들어올 때부터 ‘어서 오십시요’소리가 크게 들려야 한다. 손님이 들어와서 음식을 모두 먹고 나갈 때 까지 20번이상의 감동을 선사한다면 한번 다녀간 손님은 다시 우리 식당을 찾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앞으로 고객 분들에게 더욱 다양하고 세심한 감동을 전해드리도록 노력하겠다.
지금까지 너무나 많은 실패를 겪었지만 우리나라 대표 프랜차이즈 회사를 만들겠다는 꿈 하나로 이겨내며 지금의 (주)e독도S.F.C를 키워 왔다. 도전하지 않고 현실에 안주하는 삶은 의미가 없다. 현재 130여개의 상표출원을 해놓은 상태이며 ‘독도전복’사업과 철갑상어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20여년의 외식사업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하여 현재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대한민국 대표 외식사업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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