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발전 산업 분야의 글로벌 리더십 겸비한 실무형 전문 인력 양성에 매진

   
 
원자력발전소엔지니어링 분야의 글로벌 리더급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하여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전KNF, 한국전력기술(주), 한전KPS 등이 출연하여 설립한 ‘한국전력 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KINGS)’는 원자력발전 기술을 선도할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혁신적인 교육과 원자력발전 실무중심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세계 원자력발전 기술 교육의 리더로 자리매김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최근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우려는 대체 에너지자원을 개발하고 활용해야 하는 필요성을 안겨 주고 있다. 특히 비화석 연료를 이용한 전력생산에 큰 관심이 몰리고 있는 가운데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향후 30년간 전체 원자력 발전량은 2배 정도 증가할 것이며, 이에 따라 10만 명 전문가와 1만 명의 지도자급 전문 인력이 추가적으로 필요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원자력 발전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하여 안전은 최우선 사항이 되어야 하며 이는 심도 있는 지식과 경험을 겸비한 전문가를 필요로 한다. 그러나 원자력 발전 국가에서는 실무경험을 가진 전문가들은 은퇴할 시기에 놓여 있고, 도입국들은 이런 전문가들을 보유하고 있지 못한 실정이다. 이에 세계 각국은 산업발전에 필요한 전력수요의 급격한 증가를 충족시키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기 위해 안전을 최우선시하는 원자력 발전을 선택하고 확장하는 추세에 있다.

한국전력 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 ‘KINGS’
원자력 발전소를 위한 전문 인력 공급의 시급함을 인식한 ‘한국전력 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박군철 총장/이하  KINGS)’는 원전을 기획하는 단계에서부터 설계, 건설, 운영, 유지 및 관리 단계까지 원전의 전반적인 지

   
 
식을 갖춘 경쟁력 있는 지도자급 실무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이는 한국 원자력산업이 지난 50년 동안 꾸준히 원자력발전산업을 육성시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고, 꾸준한 기술진보를 성취하여 IAEA, WANO, INPO 등과 같은 원자력 관련 기관으로부터 국제적인 명성을 확보하였기에 가능할 수 있었다. KINGS의 학위 프로그램과 교과과정, 교수법은 원자력발전 산업의 활동 전반을 종합적으로 다룰 수 있는 지도자급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새롭고 혁신적으로 창안되었다.
현장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이론과 실무를 시스템 공학, 프로젝트 공학 및 전문성 공학과 연계하고 Re-engineering 및 Reverse engineering 기법을 이용해 엔지니어링 현안과 안전 취약점들을 도출·분석하는 ‘KINGS’는 새로운 방식의 교육 프로그램을 활용, 최고 수준의 실무형 원자력 발전 리더를 길러내는데 정진하고 있다. 한국인 학생과 외국인 학생을 50:50의 비율로 선발하고 있는 ‘KINGS’는 학생들의 팀워크 활동을 바탕으로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함은 물론, 세계 원자력 발전의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전할 전망이다.

동남광역 경제권 인력양성사업에 주력하는 산학협력단
산업체 수요자 중심의 원전산업 특화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산·학·연 협력 및 시험장비, 교육 장비를 활용한 실무형 교육 추진에 앞장서고 있는 ‘KINGS 산학협력단’은 원전산업 교육 로드맵 작성과 원전산업체에 재직하는 전문기술인력 교육에 주안점을 둔다. 현재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원전설비 중소업체 재직자를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는 ‘KINGS 산학협력단’은 동남광역경제권 선도 인력양성지원 사업을 통해 원전관련 업체의 전문 인력 양성 지원으로 경쟁력을 강화하여, 원전 플랜트 및 주요 원전기자재 자체 기술력 확보 지원과 북미 및 아시아 지역 원전수출시장 확대에 따른 원전기자재 수출경쟁력을 확보, 인적·물적 인프라 구축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고온가스로 원자로용기내부 열전달 실험 및 해석, 원전경보·비정상 유발인자 분석 및 대응체계 개발로 원전 운행에 관련된 각종 사고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기술개발 등 연구과제 지원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부산대학교 및 한수원중앙연구원, 한국원자력협력재단 등과 MOU체결, 차세대 SMART(경수형 SMR) 개발 기획 사업단 참여활동,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 등의 원자력인력양성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산학협력단은 동남광역경제 선도 인력양성지원 사업 실시와 더불어 종합연구 관리시스템의 조기 구축과 우수 연구원 확보를 위해 각종 학술세미나 및 국내외 석학 초청강연을 지원하며, 국내외 원전 분야 전문 연구자 발굴 및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2013년 새롭게 시행될 교육시스템 및 발전 전략
“올해에는 학교법인 지원금 확보 및 연구과제 수주 확대로 재정 자립도를 확립하는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힌 산학협력단 노명섭 단장은 부산TP, 울산TP 등과 MOU 체결 추진 및 한국원자력협력재단 주관 원자력인력양성협의회 참여활동을 활성화시켜 동남권 원전설비 중소업체와의 교류협력 및 기술교육 지원을 통한 동남권 원전 분야 산학 네트워크 구축에 매진할 전망이라고 한다. 또한 KINGS의 인적 네트워크 및 기술력을 활용한 해외 원전설비 시장경쟁력을 강화시켜 동남권 및 경북 원자력 클러스터 사업 등 전 방위적 연구 참여 및 정책 연구개발 활동으로 연구능력을 제고할 전략을 계획 중이다.
“KINGS 고유의 가상 원전시스템 개발 및 원전 전주기 교육과정을 개발하는 ‘KINGS Star Project’를 개발해 신규 원전 도입국(사) 지원 프로그램 개발 및 전문 인력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원전 산업체 및 KINGS 출연사 연계형 원전운전기술개선 과제 개발, 중소형 신형원자로 등 미래형 원전기술 개발 참여를 구상하고 있다”고 전하는 노 단장은 무엇보다 연구지원 시스템 구축 도모에 노력할 의사를 밝히며, 산학관리 및 연구관리 조직·인력의 전문화를 겸비하기 위해 유익한 방안을 궁리, 합리적인 조치를 취하는데 앞장설 것이라 했다.

최고의 실무형 원자력발전 기술전문가 육성에 전념
“KINGS는 장래가 유망한 학생들을 선발하고 풍부한 현장경험과 더불어 교육경험이 있는 교수를 초빙하는데 전력을 기울여 기존의 학위를 위한

   
 
이론과 전문성을 넘어, 산업현장에 필요한 융합된 원자력발전 지식과 질 높은 정보를 제공하는데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하는 산학협력단 노명섭 단장은 전 교과과정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꾸준한 성과를 거두어, 활발한 동문관리도 진행되길 기대하고 있다.
범국가적인 산업 전략과 수출 진흥 및 산업체 위주로 학교가 설립되었으나 원자력의 발전량에 의해 전력기금과 연구진 지원비가 충분히 책정되기 때문에, 국가적으로도 많은 지원과 관심을 바란다고 덧붙이는 노 단장은 “일본, 러시아, 프랑스 등 여러 국가에서 도전하고 있는 원전 수출 일선에서 한국의 원전기술이 으뜸이 될 수 있도록 경쟁력 구축에 힘쓰겠으며, 원자력 경험이 있는 인력을 채용하는 일반대학원과의 차별성을 이용해 글로벌 원자력 전문가를 양성하고자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 피력했다.    
취재_주형연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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