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얼리 업계 최초 미국 진출

   
 
주식시장은 최근 횡보하고 있지만 금이나 백금 등 귀금속 시장만은 연이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수요량이 생산량을 초과할 것이라는 예상이 잇따르면서 귀금속 관련 투자가 주목받고 있다. 이렇듯 최근 귀금속 계열의 투자가 신임을 얻는 것과 같이 귀금속 산업의 전망은 비교적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기에 따라 수요는 영향이 미치는 것은 사실이지만 사람들의 의식수준이 높아지면서 귀금속에 대한 시각도 점점 고품격화 되고 있다.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춰 최상의 퀼리티를 유지하면서 시시각각 변하는 디자인에도 품격을 높이는 귀금속전문업체 라르벨의 조근수 대표를 찾았다.

국내 주얼리 산업의 선두기업
“한층 더 가치 있는 선택, 보석은 사치가 아니라 가치입니다.”
귀금속전문업체 라르벨은 주얼리의 메카 서울 종로 본점을 기점으로 전국에 6개 지점으로 이뤄져있다. 현재 직영체제 운영을 바탕으로 하는 라르벨의 조근수 대표와 주얼리의 운명적 만남은 1999년 9월, 양산점에서 시작되었다.
조근수 대표는 주얼리 프랜차이즈를 시작으로 해 주얼리 업계에 뛰어들면서 우여곡절을 겪었다. “처음 양산점을 오픈하고 지난 14년간 주얼리 말고 다른 것은 생각해 본적이 없다. 어떻게하면 좋은 제품을 인정받고 제값을 받을 수 있을까 그런 생각만 했다.” 그렇게 일에 집중하고 몰입하니 답이 보였다고 했다. 10여 년 전만해도 국내 디자인에 대한 소비자의 시선은 너무나 차가웠다는 조근수 대표. 오로지 명품디자인 카피 상품만 찾고 만들어 내던 시절이었다. 하지만 평소 조근수 대표가 가지고 있던 ‘빨리 가는 것 보다 정확하게 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신념으로 한 단계 한 단계 기술개발과 디자인 연구에 힘써왔다. 경기악화, 갑작스런 원자재가격 상승 등 여러 악재가 있었던 지난 세월이었지만 어려웠던 그 시기가 있었기 때문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는 조근수 대표. 그는 “눈이 오고 비가 오는 날씨는 나만 겪는 것이 아니다. 우리 모두는

   
 
같은 환경에 노출되지만 결과는 자신만의 경쟁력과 준비된 자세의 차이로 판이하게 나뉜다. 내가 힘들면 경쟁자도 힘들다. 누가 견뎌내고 한 발짝 나아가는가가 중요한 것이다”라며 초심에 대해서 이야기 하였다. 아직도 현장에서 고객의 소리를 직접 듣고 있다는 조근수 대표는 라르벨의 모든 제품은 단순히 금의 경제적 가치와 디자인적 가치만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에게는 추억이 되고 누군가에게는 약속이 되는 소중한 상징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주얼리가 가지는 그런 상징적 의미를 알고 있기에 라르벨의 모든 임직원들은 제품 하나 하나에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눈앞의 대가나 욕심만을 바라지 않고 라르벨을 경험한 모든 고객들의 행복을 위한다는 그의 경영관은 인터뷰를 진행하는 동안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의 만족한 표정에서도 느낄 수 있었다.
조근수 대표는 “라르벨은 다양한 등급의 다이아몬드를 국제 보석 감정사가 1:1맞춤 상담을 통해 고객이 최상의 예물을 선택하는 데 도움을 전하고 있으며, 주얼리 디자인의 차별화와 장인정신이 깃든 수준 높은 핸드메이드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하며 “라르벨에서는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여 고객 한 분 한 분 세심한 관리와 판매된 제품에 대한 평생 A/S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고객과의 신뢰를 우선시한다”고 전했다.
   
 
국내 주얼리 산업의 선두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자 우리나라의 주얼리 산업을 누구보다 잘 알고 연구해 온 조근수 대표는 라르벨만의 차별화 된 전략을 갖고 자신 있는 출발을 했다.
“라르벨은 프랑스어 ‘BELLE_벨르’를 기본으로 한 파생어입니다. ‘벨르’는 매력적인, 아름다운, 미인을 표현하는 단어로 영원한 아름다움을 뜻합니다. 자사의 주얼리를 통해 모든 고객이 아름답고 매력적인 분이되시길 바라는 마음을 표현한 브랜드입니다.”
라르벨의 디자인은 클래식과 모던함의 조화를 이루어 유럽풍의 심플한 디자인을 지향하며 국제 보석 감정사가 엄격하게 감정한 보석을 사용한다. 음식과 비유하자면 최고의 요리는 최고의 재료에서 나오듯, 라르벨의 모든 제품에 세팅된 다이아몬드와 천연석은 자연의 깊이 있는 색감과 자체의 찬란한 빛을 최대한 돋보일 수 있도록 완성된다. 조근수 대표는 “모든 카운셀링은 1:1 맞춤 상담으로 이뤄져 고객의 니즈를 완벽히 파악하여 상품에 반영하기에 매우 높은 만족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내 주얼리 업계 중 최초 미국 진출
젊었을 때부터 주얼리에 대한 관심이 많았던 라르벨의 조근수 대표는 현재 주얼리 시장이 해외 유명 브랜드만 소비자들에게 인식되고 있는 것에 안타까움을 느꼈다. 때문에 국내 브랜드로 세계명품 시장에 도전할 계획으로 미국 진출을 통해 세계 주얼리 브랜드 시장에 과감히 ‘라르벨’이라는 브랜드를 내놓고자 한다.
조근수 대표는 소비자의 관심이 명품에만 치우쳐 있는 것이 안타깝다고 하며, 우리가 갖고 있는 기술력 또한 우수하다고 전했다. 덧붙여 천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신라시대 장인들의 세공기술과 창작력을 물려받아 세계적으로도 우수한 우리나라 기술력과 섬세함이 200여 년 정도의 역사를 갖고 있는 해외 명품브랜드에 역이용 되는 것이 아쉽다고 토로했다.
앞으로 조근수 대표는 “주얼리의 랜드마크 ‘라르벨’은 14년 되었지만, 140년 이상의 열정을 가지고 일구어 냈다”고 하며 “대한민국 최고의 브랜드로 세계시장을 향한 첫 걸음으로 미국 시장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신뢰 중심의 투명한 경영
GIA-GG 미국 공인 보석감정사, AG-K 대한민국 국가 공인 보석감정사, JEWELRY MASTER(주얼리마스터) 자격을 소지하고 있는 조근수 대표는 주얼리 산업의 가치를 꿰뚫고 있다. 그는 고가의 제품으로 고객과 거래가 이뤄지는 것이 귀금속업계의 특징이기 때문에 신뢰가 밑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고객의 입장에서 앞서 생각하고 실천하는 기업문화를 만들고, 그것을 통해 고객들이 라르벨을 선택하는데 밑바탕이 되는 신뢰와 만족을 제공할 것이라는 포부를 내비쳤다.

   
 
조근수 대표는 라르벨을 창립하고 운영한 지난 14년 동안 “2명 이상은 조직이다. 조직에는 원칙이 있어야하며 정해진 원칙을 지켜나가기 위해서는 노사모두가 하나 된 마음과 신뢰로 지켜나가야 한다”는 생각으로 노력해 왔다고 한다. 직원이 행복한 회사만이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다는 고집으로 직원 개개인의 대소사를 두루 챙기며 삶의 조력자 역할에 대해서도 언제나 적극적으로 임해 왔다고 한다. 그러한 조근수 대표의 열정 때문인지 직원의 60% 이상이 8년 이상 장기근속자라고 하니 놀라울 따름이다. 직원 개개인에 대한 감성적 케어 못지않은 철저한 능력제를 뿌리 깊게 자리 잡게 해서 모두가 선의의 경쟁을 바탕으로 성장을 꿈꾸는 드림팩토리라 할 수 있다 전했다. 무엇보다 전 지점에 근무하는 직원들과의 소통을 중시하는 조근수 대표는 직접 개발한 웹 프로그램을 통해 커뮤니케이션 통로로 활용하고 있다. 직원들과 정보공유가 될 뿐 아니라 각 매장의 업무보고도 이뤄지며 재고에 대해 항목별 상품별 수량체크를 통해 실시간으로 업무 피드백이 가능하다. 그뿐만 아니라 라르벨을 이용한 고객의 정보를 메모해 두어 차후 고객관리에도 유용하게 활용된다.
이처럼 모두 오픈 되어 있는 소통 방법을 통해 ‘라르벨은 전 직원과 함께 가는 곳’이라는 인식을 안겨주는 조근수 대표의 투명경영은 주목받을 만하다. 그는 “단합과 화합이 조화롭게 이뤄지는 라르벨은 새로운 발상 및 관점의 전환으로 지속적인 업무 혁신 촉구해 독창적인 시각으로 라르벨의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겠다”며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는 도전정신과 패기로 전 직원이 한마음 한 뜻이 되도록 더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전했다. 덧붙여 “현재 우리나라는 주얼리에 대한 전문 교육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인재를 양성할만한 전문 교육 센터가 없다”고 지적하며, “전문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마련되는 것이 시급하다”고 전했다.
앞으로 라르벨은 전국 대도시에서 입지를 다지는 것이 목표다. 2013년 올해는 부산과 울산에 오픈 예정으로 추진 중에 있다. 조근수 대표는 “직영점과 대리점의 차이는 분명히 있다”라며 “공급부터 이윤창출까지 시간이 걸리긴 하지만 단기간으로 이익을 창출하는 라르벨 보다는 꼼꼼히 다져진 라르벨로 대한민국의 최고 주얼리 브랜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현재 주얼리 시장은 예물과 패션의 중간단계이다. 고객은 멀티플레이어적인 디자인을 선호하기 때문에 예물과 패션을 동시에 접목할 수 있는 주얼리를 바란다. 그에 맞춰 라르벨은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자 2012년 디자인 연구소를 설립하여 독창적인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으며, 독특한 디자인뿐 아니라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조근수 대표는 “라르벨의 모든 제품은 귀금속과 귀보석으로 승부하기 때문에 높은 퀄리티를 자랑한다”라며 “내구성이 강하고 완성도가 높은 제품으로 고객만족에 최우선으로 하는 예물 귀금속 전문업체 라르벨이 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독자적으로 만든 제품을 선호하는 고객층에 맞춰 디자인 및 활용성을 생각해 실용도가 높고, 고급스러운 주얼리를 제작하는 라르벨. 앞으로 세계적인 브랜드로 부상하여 패션과 웨딩 시장에서 외국의 명품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것이 가장 주력된 목표이다. 목표와 꿈이 있는 조근수 대표는 그 어떤 브랜드와 맞설 수 있고, 그 이상의 것을 실현시키고자 의지를 확고히 한다. 최고의 고객 만족 및 신뢰 확보를 통해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 도약하는 라르벨의 앞날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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