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 교범 정비와 장병의 국어능력 향상을 위해

지난 1일 국립국어원(원장 민현식)과 육군교육사령부(사령관 류제승)는 교육사령부 3층 회의실에서 육군 교육사령부의 각종 군사 교범과 교리를 어문 규범에 맞게 정비하고 교육사령부 간부들의 국어능력 증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립국어원과 육군교육사령부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육군 교육사령부에서 편찬하는 각종 교범과 교리, 군사 학술지 등에 대한 어문 규범 적합성 감수 등 군사 용어를 쉽고 정확하게 사용하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하였고, 교육사령부 직원의 국어능력을 증진시키고 바른 국어문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국립국어원은 2011년에는 육군 군수사령부에 국어문화학교 특별과정을 실시하여 군장병의 국어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었고, 지난해에는 합동군사대학교와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또한 매년 찾아가는 국어문화학교를 운영하여 장병들에게 100여 차례 국어 관련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국립국어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군과 긴밀히 협조하여 군장병의 올바른 국어 사용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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