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바다를 바라보며 노천에서 즐기는 제트스파 어때요?”

거제도는 대한민국 최고의 신비의 섬 중 하나로 손꼽힌다. 푸른 바다와 싱그러운 바람의 향기는 관광객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하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의 관광명소 중심에 위치한 와우펜션은 거제를 찾은 이들에게 아름다운 자연과 편안한 쉼을 제공하고 있다.

전면유리를 통해 즐기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아름다움

와우펜션은 각기 다른 테마로 구성되어 저마다 다른 이야기를 들려주는 다양한 객실과 풀빌라형 테라스 하우스와 노천에서 즐기는 제트스파, 선 베드 등을 갖추고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테라스에서 즐기는 바비큐파티와 각종 편의시설은 객실에서 개별적으로 즐길 수 있어 프라이버시 보호는 물론 편안하고 즐거운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김지호 대표는 “전 객실이 복층 구조로 되어 있으며 전면 유리창을 통해 객실의 침대나 소파에서, 때로는 개별 테라스의 제트스파를 즐기면서도 최고의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것이 저의 펜션의 장점입니다”라고 말했다.

와우펜션은 연인과 함께 달콤한 시간을 보내기에도 가족과 함께 잊고 지내던 단란함을 되찾기에도 좋은 공간이다. 와우펜션의 많은 자랑거리에도 불구하고 김 대표가 와우펜션의 가장 큰 경쟁력으로 꼽는 것은 펜션을 찾는 고객들의 높은 만족도이다.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고객서비스와 다른 펜션과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서 고객들에게 감동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와우펜션을 이용하시는 고객들에게 잊지 못할 특별한 경험을 선사해 고객들이 다시 찾고 싶은 펜션을 만들도록 전 직원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제점 개선 등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력

김 대표의 노력 덕분에 수많은 거제의 펜션들 중에도 와우펜션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하지만 그만큼 펜션사업을 시작할 때엔 고민도 많았다. 차별화된 전략 없이는 성공하기 힘든 분야이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고민 끝에 펜션사업이 현 시대의 흐름에 적절하게 부합된다는 확신을 가지고 사업을 시작했다.

“20~30대들의 프라이버시를 중요시 여기며 자유롭게 즐기는 여가문화와 주 5일 근무제의 실시로 여가시간의 증대로 전국적으로 펜션을 찾는 고객들이 증가했습니다. 거제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에 비해 고급 펜션이 많지 않다는 점이 사업을 시작한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김 대표의 예상대로 와우펜션은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젊은 층의 욕구와 눈높이를 반영해 수많은 거제도의 펜션들 중에서 확고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사업 초기에는 시행착오도 많이 겪었다. 김 대표가 특히 신경 쓴 부분은 펜션의 이미지 구축과 와우펜션 브랜드화 작업이었다.

거제도의 펜션뿐만 아니라 전국의 많은 펜션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고급화 전략을 고수해 왔다. 비단 시설의 고급화뿐만 아니라 서비스의 고급화도 이뤘다. 직원 서비스 교육을 통한 고객 서비스 강화, 객실비품의 단계적인 고급화, 객실의 청결도 유지와 위생상태 점검 강화, 이용고객의 피드백을 통한 문제점 개선 등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한 결과 문제점들을 해결하고 안정되어 가고 있지만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 대표는 “사업을 확장하기 보다는 현재의 펜션을 잘 꾸려나가고 경험을 쌓아서 훗날 사업을 늘려가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로 잊지 못할 감동을

김 대표는 “와우펜션을 비롯한 거제도의 관광산업이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거제도가 가진 자연환경 덕분입니다. 지역의 소중한 자원이 있었기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때문에 지자체와 함께 발전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지자체가 성공하기 위해 중요한 건 지역 소상공인들과의 화합과 원활한 의사소통이다. 때문에 정기적인 모임이나 워크숍을 통해 시정운영계획에 지역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이를 토대로 만들어진 운영계획에 맞춰 소상공인들이 즉각적으로 실천할 때 지역경제가 발전할 수 있다. 강압적이고 충분한 설득력이 없는 시정운영계획은 효과적으로 실행되기 어렵다. 이에 김 대표는 “지역 소상공인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워크숍을 통해 시정운영계획을 함께 만들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거제도에 대한 무한애정을 가지고 있는 김 대표에게 거제는 언제나 따뜻한 어머니의 품과 같은 곳이다.

“거제도를 벗어나 잠시 다른 지역에 거주 했었습니다. 마음의 휴식이 필요할 때 거제도를 찾으면 언제나 같은 모습으로 저를 맞아 주었죠. 그래서 더욱 정과 애착이 가 거제도를 벗어나지 못하나 봅니다. 지금도 충분히 매력적인 도시지만 거제시민 대부분이 인지하고 있는 문제점들을 점차 해결해 간다면 거제도는 더욱 살기 좋은 도시, 모두가 살고 싶어 하는 도시로 발전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를 포함한 거제시민들이 이러한 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하나씩 실천해 나가야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아름다운 자연경관만큼 지역을 사랑하는 거제시민의 마음도 대한민국  No.1이다. 반복적인 일상을 벗어나 잠시 휴식을 취하고 싶을 때, 잊고 지냈던 대자연의 포근함과 향기가 그리울 때 찾으면 좋을 곳 거제도. 대전-통영 간 고속도로와 거가대교로 인해 보다 쉽게 방문할 수 있고,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로 잊지 못할 감동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첫 번째 여행지로 대자연의 아름다움과 현대적 편리함을 모두 갖춘 거제도는 어떨까.

와우펜션 김지호 대표
■ 해당 지자체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거제도 관광산업의 발전을 위해 지자체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교통체계의 개선입니다. 실제도 대중교통을 이용해 거제도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바람의 언덕, 신선대, 학동흑진주몽돌해수욕장, 와현 및 구조라 해수욕장, 외도유람선선착장 등 코스 여행을 하기에 어렵다는 관광객들이 많습니다.
 관광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 선행되어야 할 기본조건이 편리한 교통편인데 아직 거제도 내의 대중교통체제는 미흡한 게 현실입니다. 특히 비수기에 관광지로 유입되는 시내버스 이용객이 적다는 이유로 현재의 시내버스 상황을 그대로 두는 것은 거제도 관광객의 축소로 이어질 것입니다. 거제도 관광지를 순회하는 시내버스를 증편운행하고 노선의 단순화를 통해 관광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불만을 해소해 주길 바랍니다.

■ 거제시의 좋은 점과 개선되어야 할 점은 무엇입니까.

시민들이 거주하는 지역에서도 쉽게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은 거제도의 가장 큰 혜택입니다. 그리고 대전-통영 간 고속도로로 인해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좋아졌으며 거가대교의 개통은 대도시 부산까지 한 시간 내 교통망을 형성했습니다.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이 거제도에 있어 일자리 부족 문제가 거의 없고, 급여소득 평균이 높아 삶의 질도 높다는 것이 거제도의 장점입니다. 하지만 다른 곳에 비해 물가가 높아 관광객들 사이에서도 높은 물가는 부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거제의 발전과 관광객 유치를 위해 개선해야 할 사항입니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