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철도 개통부터 투입, 2020년까지 전국 90분대 주파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오는 2015년부터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 제작된 시속 430㎞급 차세대 고속열차‘HEMU-430X’를 호남고속철도 개통부터 투입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2월10일 현대로템과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서 시속 380㎞/h 시험운행에 성공, 2020년까지 전국을 90분대에 주파하게 될 차세대 고속열차 HEMU-430X의 등장으로 이제 우리나라도 보다 빠르고 편리한 초고속생활권 시대의 새로운 서막을 열게 되었다.

HEMU-430X가 낼 수 있는 최고 속도 430㎞/h는 프랑스(575㎞/h), 중국(486㎞/h), 일본(443㎞/h)에 이어 세계 4번째로 빠른 속도다. 동시에 KTX-산천(300㎞/h)에 이어 국내기술로 두 번째 고속열차 이기에 그 의미는 더욱 남다르다.


공주시 신성장 거점도시로 육성이 가능

세종시 정부부처 입주와 동시에 공주역사 뜨고 있다. 세종시로 지난해 말 국무총리실, 기획재정부, 환경부, 국토해양부, 농림해양수산부 공정거래위원회가 이전했으며, 2014년 말까지 9부2처2청이 이전 완료 될 예정이다.

호남고속철도는 오는 2014년 1단계 개통 예정이다. 호남권 교통혁명의 대동맥으로 명품고속철도가 성큼 다가오고 공주역사는 2009년 착공 2014년 완공 예정으로 현재 공정률 70%를 넘어 섰다.

공주역사 주변은 역세권 개발 사업과 연계 연차별 추진 계획에 의거 2011년도에 역세권 개발에 관한 사업타당성, 개발규모방향등 기본구상용역을 마쳤고, 2012년 금년에는 사업관련 각종 영향평가 및 실시계획수립이 확정되었다. 2014년 이후부터는 보상추진, 역세권 개발사업 착공과 동시에 준공이 2020년까지 계속 이어지며 도시권 형성이 활발하게 추진된다.

특히 2014년 말 1단계 공사가 광주까지 마무리되면 서울~광주는 1시간 33분 만에 공주역까지는 40분 만에 주파되면서 세종시까지 50분에 갈수 있어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서 재기능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서울과 광주로 이어지는 새로운 호남의 대동맥이 되어 한반도에 새로운 서해안시대 축이 될 것이다.

공주역은 금강권의 지역개발을 선도하는 신성장 거점도시로 육성이 가능하며 탄천산업단지등과 연계상업, 주거, 교육, 산업, 레저가 어우러지는 복합역세권 건설이 될 것이다. 공주역은 낙후된 부여, 논산, 공주 등 연관도시를 활성화 시켜 충남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교통요충지로서 역사관광, 산업 경제

의 성장거점 역할이 기대되며, 수도권과 호남권은 물론 영남권 관광객 유치에도 힘을 싣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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