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모델사업 추진

▲ 횡단보도 위 LED 조명 설치
[시사매거진]창원시가 지난해 국민안전처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 중인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모델사업’의 기본구상 및 실시설계 용역이 마무리됨에 따라 지역 안전사고 사망자 감축을 위한 안전 도시 인프라 조성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안전사고 사망자 수 감축을 핵심 과제로 안전 환경 개선사업의 성공모델을 창출해 전국 확산의 거점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전국에서 우리시를 포함한 17개 지방자치단체가 공모에 선정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창원시는 2개 지구(석전-합성지구, 태평-충무지구)를 중점개선지구로 정하고 3년간 24억 원(매년 8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받아 지방비(도비 3억9백만원, 시비 7억2천만원)를 포함한 총 34억 원의 사업비로 도시 안전 인프라를 구축하고 안전문화운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범죄예방을 위해 안전 사각지대 방범용 CCTV 설치와 더불어 좁고 어두운 골목길 LED 보안등 설치, 긴급상황 발생 시 여성 및 어린이를 위한 비상벨·위치표시번호판 설치, 여성안심택배함 설치 운영, 범죄 없는 밝고 쾌적한 통학로 환경 조성을 위한 벽화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보도 없는 구간 통학로 설치 및 확장과 더불어 학교 주변 옐로우카펫, 속도표시장치, 스마트횡단보도 설치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고원식 횡단보도, 교차로 알리미, 횡단보도 위 LED 조명 설치로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화재분야에 있어서는 소방차가 진입하기 어려운 재난취약지역에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 보급 및 미니소방서를 설치해 화재발생시 골든타임 내 주민 스스로 초기진압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진드기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해 등산로 입구에 ‘해충 기피제 자동분사기’를 설치하고, 공원 및 하천 주변, 쓰레기 밀집지역 등에 해충유인퇴치기(포충기)를 설치해 각종 감염병의 매개역할을 하는 모기, 파리, 진드기 등을 퇴치할 계획이다.

권중호 창원시 안전건설교통국장은 “안전한 도시 만들기의 첫 걸음은 시민 모두의 관심과 참여’라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인프라 조성으로 안전 도시의 기반을 다지고, 지역주민, 시민단체, 기업 등 지역사회의 다양한 구성원들과 협업을 통해 창원을 성공적인 안전도시 모델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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