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주도 마을공동체 만들기 사업의 지속성과 연계성 강화

▲ 가평군
[시사매거진] 가평군이 지역특화사업으로 추진중인 희복(희망+행복) 공동체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마을리더 역량 강화를 위한 희복아카데미 ‘소통전문가’ 양성 과정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소통전문가는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의 번역어로 회의, 워크숍, 심포지엄, 교육 등을 진행하면서 공동체의 창의력, 소통, 협력을 원활히 이끌어내는 전문직종으로 각광받고 있다.

한국퍼실리테이터 협회에서 진행되는 본 과정은 소통전문가 2급으로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24시간에 걸친 필수교육과 5회에 걸친 워크숍 실습교육 등으로 이루어진다.

특히 실습을 위한 워크숍은 희복마을 만들기 사업에 참여한 희망마을 14개소, 재도전마을 8개소 주민워크숍과 연계해 진행함으로서 주민주도사업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교육 이수자에 대해서는 최종 면접심사를 거쳐 올해 말 자격증이 주어질 예정이며, 자격증을 취득한 소통전문가는 희복 공동체마을 만들기 사업에 참여해 활동하게 된다.

이우인 기획감사실장은 “본 교육은 주민과 주민이 멘토-멘티가 돼 희복마을 만들기 사업이 주민 주도적, 상시적, 안정적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하려는 과정”이라며 “6개 읍·면별 소통전문가를 배치해 향후 마을공동체 사업의 중간지원조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이 추진하는 희복 공동체마을 만들기 사업은 ▶ 평가제로 운영했던 희복마을 만들기 사업의 공보제 전환 ▶ 마을발전계획의 수립 의무화 ▶ 마을별 역량에 따른 단계별 지원체계 마련 ▶ 희복 아카데미 마을리더 양성 및 민관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마을공동체 사업의 지속성 및 연계성 강화 등을 골자로 금년 1월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해 진행하고 있다.

한편 군은 이번 교육과정이 학습형 일자리 창출과 주민소득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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