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려있는 도시, 활기차고 살기 좋은 도시 군포를 사랑 합니다”

 

   
▲ 꽃 박람회- (주)테라리아는 군포시의 다양한 지원을 통해 어려운 창업시기를 극복하고 지난 경험들을 토대로 현재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신제품 ‘스칸디아모스’를 개발했다.
지난 70~80년대 산업화가 정점을 이루던 시절, 우리나라를 움직이는 거의 모든 산업이 서울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으로 몰려들었다. 하다못해 노점상을 하더라도 서울에서 해야 성공한다는 소위 ‘서울드림’이 파다했었다. 하지만 오늘날엔 ‘지방경제시대’라 불린다. 굴지의 기업들과 명문대학들이 탈(脫)수도권을 지향하고 있는 것이다. 거대한 불꽃이 전국 방방곳곳으로 들불처럼 번지고 있는 형국이다. 바야흐로 들불처럼 번지는 ‘지방경제시대’인 것이다. 전국에 소재한 탄탄한 중소기업들은 지역경제, 나아가 국가경제발전의 든든한 심장이 되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때문에 이러한 중소기업들의 우수한 기술력이 재정적 어려움에 부딪혀 그 빛을 발하기도 전에 사라지는 일이 없도록 정부차원에서의 보다 적극적이고 현실적인 지원책이 필요하다. 각 지역의 경제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우량 중소기업들은 나아가 국가경제 발전의 커다란 원동력이 되고 있으며 앞으로의 미래 성장력 역시 상상 그 이상의 막강한 기대치를 모으기에 충분하다.
 
환경제품으로 다양한 분야에 적용
지난 2008년 실내벽면녹화시스템을 국내 도입 후 기술 개발을 통해 군포시창업보육센터의 입주업체로 선정되었던 (주)테라리아는 군포시의 다양한 지원을 통해 어려운 창업시기를 극복하고 지난 경험들을 토대로 현재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신제품 ‘스칸디아모스’를 개발, 다양한 국가에 수출하며 호평을 받는 등 작지만 강한 기업으로 성장했다. 창업 당시의 자본금은 고작 500만 원이었다. 소기업으로 시작하는 창업회사들은 모두 마찬가지로 자금, 인력, 인적네트워크, 경영능력 등 모든 것이 부족하고 힘들 수밖에 없다.
하지만 임 대표는 기업의 자원에 맞게 욕심내지 않고 늘 학습하는 태도로 모든 과정을 차근차근 경험하면서 부족한 것들을 만들어왔고 혁신적인 제품들로 틈새시장을 개척했다. 그런 과정을 거쳐 탄생한 제품이 바로 ‘스칸디아모스’다. 스칸디아모스는 특정국가에서 자생하는 식물이 원재료이며 테라리아는 이 원료를 독점으로 공급 받아 빛, 온도, 물, 양분이 없어도 반영구적으로 식물이 유지되도록 2차 가공기술을 거쳐 실내 자연공간을 만드는 실내내장재, 장식품 등 우리 주변에 다양한 제품들로 생산되고 있다.
임 대표는 “에너지 절약과 손쉽게 자연과 함께 살 수 있는 실내공간을 창출함으로써 실내 환경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되는 환경제품으로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신소재 입니다”라고 강조했다. 기업은 현재 해외경쟁사제품과의 차별화 된 제품을 개발함으로써 점차 시장을 확장시키고 있다.
임 대표는 지금까지 해외시장개척을 중점적으로 일해 왔으며, 그 성과가 올해부터 300% 이상의 성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제품의 특성 상 시간이 지날수록 스킨디아모스의 흥행속도는 가파르게 상승 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 이유는, 사람들의 소득수준이 늘어나고 삶이 윤택해지면서 건강과 웰빙, 힐링이 중요 키워드로 자리 잡은 요즘 스칸디아모스의 경우 국내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요즘 사람들이 바라는 중요 키워드와 정확히 일치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기업의 성장성이 더욱 기대가 되는 이유다.
 
   
▲ 북경디자인센터- (주)테라리아는 지금까지 해외시장개척을 중점적으로 일해 왔으며, 그 성과가 올해부터 300% 이상의 성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제품의 특성 상 시간이 지날수록 스킨디아모스의 흥행속도는 가파르게 상승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포를 모스의 메카로 만들겠다”
지자체와 지역기업의 상생의 길
그는 향 후 확실한 목표를 세우고 있다. 임 대표는 기업의 중장기적 목표에 대해 “향후 5년 간 지속적인 성장과 더불어 고부가가치상품 개발과 건축시장, 장식품시장에 이어 화훼시장 및 가구시장 등으로 확산시키고 장기적으로는 장인의 정신으로 스칸디아모스를 명품화 하여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군포를 모스의 메카로 만드는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임 대표의 계획대로라면 군포시는 또 하나의 도시경쟁력을 키우는 셈이 된다. 지자체가 기업의 기술력과 열정, 가능성에 투자를 하고 기업은 그 자양분을 밑거름삼아 차근차근 경쟁력을 키워 나간다. 그렇게 잘 성장한 기업은 자연스레 해당 지역에서 고용창출과 다양한 지역사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모범적인 상생의 길을 걷는다. 이것이 지자체와 지역기업의 상생의 길이다.
임 대표는 이번 인터뷰를 통해 지자체와 지역기업의 상생의 길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 “군포시는 살기 좋은 쾌적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문화, 교육인프라와 기업하기 좋은 다양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두 아이의 엄마로서 아이들을 키우며 일에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기업 환경이 열악한 소기업의 구인문제는 기업 발전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구직을 원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온라인 및 기관을 통해 구인을 합니다. 하지만 단순 생산자의 경우, 용기가 없고 구직방법을 알지 못해서 일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군포시는 구인과 구직을 하는 플렛폼을 운영 하고 있지만 구직의 통로를 잘 알지 못하는 사각지대의 구직희망자를 대상으로 한 플렛폼을 적극적으로 개발, 운영하는 것은 지역사회, 지역 주민들과 기업이 상생하는 하나의 길이라 생각합니다”라고 피력했다.
 
   
▲ (주)테라리아 임순자 대표
 
대표께서 생각하시는 ‘일하기 좋은 기업’이란 무엇입니까.
저의 개인적인 생각은 직원이 주인 의식을 가질 수 있는 기업입니다. 기업이 직원의 입장에서 많은 걸 생각해야 직원도 주인의식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저희 회사는 30,40대의 워킹맘이 많습니다. 그래서 오전9시 출근, 5시 퇴근해서 잔업 및 특근이 없습니다. 일할 수 있는 만큼 일 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어야 행복 할 꺼라 믿고 근무시간을 단축하는 과정으로 업무 매뉴얼을 개선하여 업무효율성을 높였고 시간적, 비용적 낭비를 줄이기 위해 시스템으로 관리하여 업무는 단순하고 정확하게 이루어지게 하였습니다. 그 결과 직원들 뿐 만 아니라 회사 측에서도 많은 성과를 이루게 되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직원들의 급여와 복지향상이 기업의 기본적 목표가 된다면 ‘부족해도 행복 하게 일할 수 있는 좋은 기업이 되지 않을까’생각 합니다.
 
대표님께 비춰지는 군포시는 어떤 도시입니까.
우리 군포시는 책, 철조, 시민이 행복한 청렴 도시로 사통팔달 교통조건을 갖추고, 수리산을 배후로 해 자연경관이 우수한 도시입니다. 또한 여타 도시에 비해 발전 가능성과 경쟁력이 높은 살기 좋은 도시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군포의 다양한 매력들이 전국에 널리 알려지기를 바랍니다. 또한 앞으로도 지자체와 시민들이 서로 노력해 어느 도시에도 뒤처지지 않는 살기 좋은 멋진 도시로 발전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